미얀마 청년들과의 사회참여 활동 & 삶을 위한 아카데미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을 만났다. 이번 해 1년여 함께 할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청(소)년들. 한국어를 독학해서 번역도 하고, 한국말을 교육하는 청년들도 있다. 고교에 중퇴하고도 공부를 계속 이어 가는 청소년, 대학에 다니고 공부하면서 또 다른 꿈을 꾸는 청년도 있다. 새 얼굴을 보니 설렌다.

 

이번 해도 ‘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사회참여를 통한 긍정적 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미얀마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문제, 한국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문제를 가지고 와서 발표하고 토론한 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처음 시도된 미얀만 청년을 위한 ‘삶을 위한 아카데미’가 달그락에 여러 위원회에 전문가분들이 커리큘럼을 작업해서 강의도 하고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중간에 코리안클릭의 강 대표님께서 한글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 준다.

 

나는 또 다른 꿈이 있다. 미얀마 청년 중 달그락과 길청의 <활동가/연구자>들과 같이 한국으로 데려와서 교육하고 훈련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변화를 위해 활동가로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 후년쯤에서 실행이 될 것이다.

 

길위의청년학교에서 국내 청년들이 활동론 등을 함께 공부하고 훈련할 수 있는 장을 지역에 만들어 주려고 한다. 길청이 꿈꾸는 일은 청소년, 청년이 중심이 되는 사회변화를 위한 활동가 그룹이다. 이번 해 더 깊이 이 친구들과 활동하고 공부하면서 사회변화를 위한 활동, 청소년, 청년 활동가로서 꿈이 있는 청년을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미얀마 청년들의 길청 국제교류 활동 또한 잘될 것임을 확신한다. 6월 7일은 미얀마 청년들과 한국의 청년들이 함께 만나서 12월까지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해부터는 군산에 길청과 달그락은 미얀마, 정읍 달그락은 인도네시아와 익산의 자치공간은 네팔에 청소년, 청년들과 교류 활동이 진행된다. 각 지역에 청소년, 청년들을 응원해 주시길!!!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