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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38

발언이 가니 존재를 친다 [진중권-사진출처: 오마이뉴스] "발언이 가니 존재를 친다." 어제 진중권 전. 중앙대 겸임교수께서 학생들의 요구로 마지막 강의를 하며 전한 말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발언이 가니 존재를 친다. 완벽한 폭력이다. 지식인이 정치상황과 사회변혁에 뛰어들면 논객이 된다. 타당한 말을 하려 노력한다.. 2009. 9. 13.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대표님이 이 글을 쓰실 때에 위치를 엄밀히 설정한다면 기업가입니다. 운동적(movement)적 시각으로 청소년사업을 행하는 저로서는 일반적인 기업가들의 가치를 불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대기업의 승급자 강의에 초청받았을 때에도 갈등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업의.. 2009. 8. 24.
역사적 책임을 지신 대통령이 가셨습니다. "인간은 영원히 살지 못한다. 비록 우리가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영원하지 않다. 지금 우린 살아있고, 매우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는 모든 한국인들을 위해 평화와 협력 그리고 통일로 향하는 길을 뚫을 의무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 말로 당신과 내가 역사 속에서 영원히 .. 2009. 8. 19.
벼랑에 서면 고교 졸업 후 군에 입대했습니다. 육군에 입대했는데 훈련 마치고 일반 보병부대로 배치 받지 않고 차출되어 조금 이상한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훈련이 고됐습니다. 자대에 배치 받고 한두 달이 안 되어 천리행군이 시작됐습니다. 무지 걸었습니다. 걸었다기 보다 반절을 뛰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 2009. 8. 13.
가을입니다. 쌍용차 사태의 노조에 대한 폭력이 폭력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용산의 민초들에 대한 폭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께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말씀 나누시고 북한 가셔서 억류되어 있는 자국의 국민 두명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전 부시 대통령은 남한 땅의 끝 제주도에 오셔서 이.. 2009. 8. 7.
조금 더 깨끗한 걸레 上善若水라는 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사전을 찾아 보니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이라고 합니다. http://cafe.daum.net/mmmmxx 생명에게 물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 2009. 7. 29.
내가 관리해 주마 사회복지에서 사례관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례를 관리해 준다는 표현이지요. 사례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기에 언 듯 잘못 전달되어지면 대상자인 사람을 관리해 준다는 말로 들립니다. “당신이 약하니 내가 당신을 관리 해줄게요.” 이 말과 비슷해 보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관리해 준다고 합니다.. 2009. 7. 25.
19년간의 평화수업 콜먼 맥카시 선생님의 글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청소년들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매우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분의 교육방법과 실제적인 내용들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평화적 가치를 부여 받으며 변해가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글을 읽으며 가슴안의 따뜻함을 전해 받았습니다. 19년간의 평화.. 200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