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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601

청년의 날, 해야 할 일? 9월19일 첫번째 청년의 날이다. 대통령은 공정을 수십 번 반복해서 연설했다는 기사. 공정하는 사회를 꿈꾸는 청년들이 많다. 공정함, 정의...라고? 요즘 이 두단어는 누구나가 각자와 위치와 신념 사이에서 부르짖는 관점으로 이해된다. 보편적인 개념을 내리기가 어렵다. 역량은 시험지에만 있는 게 아닌데, 문제 풀어서 순위만 나누면 공정하다고 주장하는 왜곡된 인식이 너무 크다. 나는 '청년성'을 "이상이고 역동인 세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이와 관계 없다. 각자가 가진 이상을 위해 움직이는 시기이면 내 관점으로 '청년'이다.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 다는 말과 현실을 모른다는 말을 싫어한다. 이상은 있는데 현실과 타협하라는 소리로 들린다. 무슨 뜻인가? 이상과 철학..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 이를 실현하기 위.. 2020. 9. 23.
돈? 돈의 관점에서 일을 하는 이유 돈의 관점에서 일을 하는 이유들... 1. 돈을 벌면서 일을 한다. 안정적인 일터에서 일하면서 적당히 돈 벌면서 살고 싶다. 2. 돈도 번다. 꿈꾸고 그리는 일을 했더니 자연스레 돈은 따라 오더라. 안정성보다는 그래도 내가 꿈꾸는 일에 집중하면서 돈도 벌고 싶다. 3. 돈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할 뿐이다. 주변을 책임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오직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초 집중하고 싶어서 돈이 필요하다. 일을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할 뿐이다. 4. 돈 되는 일만 한다. 돈 이외에 관심도 고민도 없다. 목적은 무조건 돈이다. 돈을 벌어야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책임질 것도 하지 않나? 무조건 돈 되는 일만 한다. 5. 돈에 관심 없다. 하고 싶은 일도 없다. 게임 하고 방콕 .. 2020. 9. 17.
고교성적이라는 선민사상 - 의료파업 "특정 부류나 집단이 자신들만이 신이나 그에 맞먹는 존재 등에게 선택되었고, 때문에 타 집단보다 더 우월하거나 잘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착각하는 우월의식." 이를 선민의식이라고 이라고 한다. 우리의 최고 선민의식은 뭘까? 학교다. 정확히 표현하면 대학이다. 그 대학 출신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평생 동안 프리미엄 붙이면서 사는 이들 한 두 명을 본 게 아니다. 그 분야의 실력이, 역량이 뛰어나면 그대로 존중하면 된다. 문제는 개인의 역량이나 전문성과는 관계 없이 그 자가 어떤 대학을 졸업했느냐가 간판이 되고 모든 것을 잘할 거라는 선민사상에 기초한 이상한 믿음이 팽배해 있다는 것. 최근 들어 이러한 수능 성적에 기초한 이상한 인식이 많이 깨져 나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지방 대학 출신은 '지잡대'로 비아냥.. 2020. 9. 15.
진로 선택의 본질, 배려 의견 묻지 않고 ‘시킨 일’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하기 싫어진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자신을 소외시켰다는 것이 주된 이유인 경우가 많다. 결정 과정의 소외는 자신을 무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나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서 통제, 명령의 대상으로 인식하는데 좋아할 사람 없다. 타자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한 일은 당연히 참여수준 낮아지기 마련이고 시킴을 당한 당사자는 그 일을 하기 싫어진다. 참여는 ‘자기 선택권’이 요체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 문제는 이 결정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중국 음식점에서 짜장면, 짬뽕을 선택하는 과정도 시간이 있어야 한다. 하물며 우리 삶에 선택의 이유가 제 각각이고 그 결정의 책임 또한 당사자가 져야 하는데 쉬운 일일까? 조직/기관/회사에서 결정을 누가 하는가? 중요한 .. 2020. 9. 14.
안녕 캠페인 - 코로나19에 안녕이란? 코로나 시대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더 힘겨운 상황을 맞고 있다. 오후에 잠시 김제자원봉사센터에 다녀왔다. 중앙센터에서 지역센터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안녕 캠페인이라는 사업을 위한 멘토링 활동 지원. 이전에 자원봉사에 수동적, 단순 동원, 단일조직, 실적 참여 숫자를 넘어서서 봉사자인 주민 주도, 다양한 시민들의 협력, 숫자로 인한 실적인 아닌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특히 활동을 통한 단절, 불안, 위험에서 안부, 안심, 안전의 가치가 핵심이다. 김제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안전지팡이라는 물품을 가정에 지원해 드리고 있다. 초기에 지역 대학과 연계해서 봉사팀을 구성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역 이웃들이 연결된 새로운 봉사단이 조직되었다. 자부담도 지.. 2020. 9. 10.
인구를 늘리는 방법 인구수 30만 정도 되는 지역의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년 초에 1차 지역 실태 조사는 끝났고 2차로 5년 내외의 청소년 정책 전략 수립을 시작했다.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인구는 타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 비율로 높게 나온다. 20대 초기 인구비율도 낮지 않다. 문제는 20대 초중반부터 인구수가 급격히 떨어진다. 대학에 입학하지 않는 청소년들 또한 지역에 남지 않고 떠나는 비율이 높다.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쳐서 일할 때가 되면 지역을 떠나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30만 내외의 중소도시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 청소년, 청년이 20세 내외가 되면 떠나는 비율이 높다. 관련연구자료: blog.daum.net/babogh/13747459 익.. 2020. 9. 9.
강의 본질 교육(강의) 할 때 화낸 적이 많았다. 저 사람은 집중하지 않고 다른 짓(?)을 하는데 왜 앉아 있을까? 정중히 밖으로 나가도 된다고 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스마트폰 쪼개 버린다고까지 했다. 청지사, 복지사, 교사, 상담사 연수, 보수 교육이건 기관단체 특강이건 워크숍 세미나, 대학, 대학원 등 그 어디에서건 집중 시켜야 했고 한 두 명이라도 다른 짓을 하는 것을 용납하기 어려웠다. 집중시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공격적인 질문을 해서 무안을 주는 최악의 일도 했다. 교장, 교감, 관장 등 나이 있는 분들 교육에서도 서슴 없었다. 지자체 간부 연수에서도 그랬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들이 만나는 청소년, 학생, 관계자 등 사람들이 주변에 어른 거렸다. 이 귀한 시간에 조금이라도 집중시켜 안내하면 그.. 2020. 9. 8.
무례와 배려 그리고 편견 운전하면서 흡연하며 창가로 팔 뻗어 재 터는 사람들이 싫다. 도로에서 이런 차 만나면 뒤에 있다가도 옆으로 비켜 가거나 가능하면 앞지르기하고 간다. 뭐라 말도 못 하고 속으로만(?) 욱(??)하고 지나간다. 담배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으로 튕기고 창문 닫고 간다. 무식의 끝판왕이다. 저러다가 꽁초가 쓰레기나 뒤 따르는 차에 붙어 버리면 어찌 될까 하는 불안까지 만들어 낸다. 무례한 사람들이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커피 한잔 받아서 막 사무실 들어 가려고 하는데 차가 막힌다. 요즘 휴가철 나 사는 동네는 관광객들 많다. 차를 왼편으로 돌려야 하는데 큰길에서 지나가는 차들이 멈추어 주지 않는다. 신호등이 걸리는데도 앞길을 막는 차들이 있을 지경이다. 그런데 중형 SUV 차량에서 손 뻣어 담배 피우는 어떤..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