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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119

청소년지도자 학습모임 - 청소년지도자정책개발협의회 이번해 초중반 시작된 충북지역 청소년활동 현장 선생님들 학습 모임 마쳤다. 지난주 화요일이다. 책 한권 끝냈으니 책거리 해야 하는데 줄이 없어서 패스했다. 책을 태워 재까지 마셔야 했지만 불이 없어서 패스^^;; 샘들 중 몇분이 책거리 기념으로 희한한 선물을 주셨다. 완전 울 아이들 스타일이다. 귀가 후 늦은 시간에 아이들에게 선물하니 너무 좋아한다. 불이 나오고 권투를 하는 캥거루 볼펜이라니.. 현장 경력 5년 이상 충북지역 선생님들 매달 1회씩 청주에서 모여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공부했다. 청소년관, 인권 참여, 청소년활동 개념, 단체, 시설, 자치활동, 네트워크, 친화도시, 활동가와 역량 등이 각 각의 주제였다. 이론과 현장의 사례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교재는 이번해 출판한 (지역사회.. 2020. 10. 26.
청소년활동 시설과 직업 전문성 직업 전문성이 높일수록 근무연수가 높아진다. 관련 현장과 긴밀한 공부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 대학원이든 개인이 찾아서 공부를 하든지 자신이 행하는 일에 대해서 지속해서 공부하는 사람이 그 활동에 관심도 크고 열심도 다하면서 전문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당연히 그 일에 오랜 시간 일하는 경향이 크다. 물론 어떤 내재적 동기에 근거에 지속하는 사람도 있지만 월급이나 일터의 복지 수준과 안정성에 따라 떠나야 할 사람이 떠나지 않고 뭉개(?)며 일하는 사람도 있다. 일(활동)의 지속성은 동기와 개인의 특질, 처우 등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열악한 직업이건 고수익을 올리는 직업이건 간에 그 안에 동기가 있고 명확한 비전이 존재하면 지속하며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2020. 10. 21.
지옥 같은 일만은 피하자 저녁 6시 반경 일정 마치고 시간 강의하는 대학 강의 영상 촬영 시작했다. 영상수업 듣는 학생 한 명이 내 앞에 앉아서 열심히도 듣고 필기했다. 집도 익산인 이 청년은 지난 학기 동영상 강의 듣고 찾아 와서 달그락 자원활동가로 활동 중이다. 한 친구가 앞에 앉아 있으니 강의하는 내내 즐거웠다. 사람은 그런 존재다. 대면하고 만나고 소통하고 관계하면서 감정을 나누는 존재. 토요일 하루 종일 그랬다. 오후에는 순창 교육지원청에 학생참여위원회 임원 학생들 10여명과 장학사님, 담당 선생님 두 분이 방문하셨다. 오 국장님과 민혁, 예빈 두 청년활동가와 나까지 시간을 나누어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나누었다. "학교의 주인은 누군가요?", "교사, 학생이요?", "교장샘인데요..." 왜 그럴까?.. 2020. 10. 20.
글쓰기의 방법과 이유 - 박총 작가님 “Just write every day of your life. Read intensely. Then see what happens.” _Ray Bradbury 오늘 강의 주제로 오랜 시간 기억될 문장이다. “매일 쓰고 있는 힘껏 읽기.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 공감 또 공감하는 이 문장. 글쓰기를 (잘) 하고 싶으면 일단 무조건 써야 한다. 삶의 대부분의 일들(문서, 공문, 책, 논문, 도면, 매뉴얼 등)이 글로 되어 있음에도 글쓰기는 언제나 어렵다. 많은 이들이 겪는 공통된 힘겨움이다. 오랜만에 작가이면서 목사님인 박총 원장님께 좋은 강의 들었다. 강의만 하러 다니다가 ‘길위의청년학교’에 좋은 선생님 초청해서 청년들과 공부하면서 나 또한 배움이 크다. 글쓰기에 대한 여러 책을 읽어 와서인.. 2020. 10. 19.
비대면 교육과 활동의 방법 ; 관계의 요체 아침 9시경부터 인천에서 연수받는 초임 신부님들을 만났다. 사무실 나가서 뵈려고 했는데 늦잠 자서 8시부터 정신없이 준비하고 거실에서 온라인으로 만났다. ‘청소년의 관점과 그들의 환경’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질문에 답하며 대화했다. 신부님들 만나면 괜히 들뜨고 기분 좋다. 왼쪽에는 큰아이가 뒤쪽에서 작은 아이가 학교에서 대여해 온 노트북 보면서 선생님 만나고 공부하고 있다. 오늘은 두 아이 모두 학교를 안 가는 날이다. 사무실 잠시 나가 급한 일 처리 하고 청주에 갔다. 이번 해 초부터 매달 충북에 청소년지도자 분들 만나서 학습하고 있다. 초에 출판한 ‘청소년활동론’을 가지고 현장 중심의 이야기 나누고 토론한다. 각 주제별 강의하고 토론 후 도내 제안할 정책들 나누고 모으고 있다. 11월이면 학습한 내용과.. 2020. 10. 2.
청소년자치와 교육 자치라는 단어, 특히 청소년 자치라는 용어를 사용한 지가 오래됐다. 현장 활동하면서 학회 논문도 상당수 '청소년 자치'를 주제로 한 것을 발표했다. 어떠한 가치나 관점을 가지고 활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중요했다. 그 안에 여라가지 관점에서 한 가지 내 안에 답은 '자치'였다. 참여 수준이 높아지면 자치하게 된다. 예전에 30대 초중반까지 활동하며 썻던 글들 모아서 '청소년자치이야기'도 출판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삶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가 자치가 되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자치'라는 단어가 정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쪽 분야 아니어도 이미 지방자치, 지역자치, 마을자치 등 다양한 관점의 논의가 오랜 시간 있어져 왔다. 다른 영역의 분야에서 공부도 이어졌다. 지역사회 중.. 2020. 9. 24.
안녕 캠페인 - 코로나19에 안녕이란? 코로나 시대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더 힘겨운 상황을 맞고 있다. 오후에 잠시 김제자원봉사센터에 다녀왔다. 중앙센터에서 지역센터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안녕 캠페인이라는 사업을 위한 멘토링 활동 지원. 이전에 자원봉사에 수동적, 단순 동원, 단일조직, 실적 참여 숫자를 넘어서서 봉사자인 주민 주도, 다양한 시민들의 협력, 숫자로 인한 실적인 아닌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특히 활동을 통한 단절, 불안, 위험에서 안부, 안심, 안전의 가치가 핵심이다. 김제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안전지팡이라는 물품을 가정에 지원해 드리고 있다. 초기에 지역 대학과 연계해서 봉사팀을 구성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역 이웃들이 연결된 새로운 봉사단이 조직되었다. 자부담도 지.. 2020. 9. 10.
강의 본질 교육(강의) 할 때 화낸 적이 많았다. 저 사람은 집중하지 않고 다른 짓(?)을 하는데 왜 앉아 있을까? 정중히 밖으로 나가도 된다고 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스마트폰 쪼개 버린다고까지 했다. 청지사, 복지사, 교사, 상담사 연수, 보수 교육이건 기관단체 특강이건 워크숍 세미나, 대학, 대학원 등 그 어디에서건 집중 시켜야 했고 한 두 명이라도 다른 짓을 하는 것을 용납하기 어려웠다. 집중시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공격적인 질문을 해서 무안을 주는 최악의 일도 했다. 교장, 교감, 관장 등 나이 있는 분들 교육에서도 서슴 없었다. 지자체 간부 연수에서도 그랬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들이 만나는 청소년, 학생, 관계자 등 사람들이 주변에 어른 거렸다. 이 귀한 시간에 조금이라도 집중시켜 안내하면 그..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