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119 청소년활동 이유와 본질 (달그락 청소년활동 아카데미 3기 마치며) 첫째날 시작 전 '청소년활동 현장의 이유와 본질'이라는 주제로 '달그락 청소년활동 아카데미 3기'가 2시부터 열립니다. 달그락 내에 준비는 마쳤습니다. 전국에 청소년과 지역사회.. 곧 현장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입니다. 대학생, 대학원생, 현장에 실무진들이 함께 합니다. 연구소에서 숙식이 어려운 관계로 마을의 게스트 하우스와 식당을 이용합니다. 며칠 간 작업한 교재의 양도 상당히 됩니다. 3백여쪽 분량의 책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쓰고 발표했던 글들 몇 개와 최근 책 내려고 준비하는 글들 중 이번 아카데미에 필요한 커리 중심으로 묶었습니다. ppt 등 관련 자료도 만들었습니다. 3일간 달그락에서 뜨거운 시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청소년, 청년, 지역사회.. 우리가 꿈꾸는 이상과 전략, 실천현장의 감동과.. 2018. 7. 7. 강의는 왜 해야 하나요? 어제는 국제아동인권센터 강사 양성과정에서 강의했습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가르친다는 것. 책과 컴퓨터가 있는데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가르쳐야 하는 것일까요? 만남이라는 것은 말과 글로만 표현되지 않는 그 어떤 '진정성'이 있어서입니다. 그 사람의 삶을 조금이라도 옅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떠한 가치와 삶의 향기와 역사와 사례를 가지고 눈을 보며 만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강의한다는 것은 가르친다는 것인데 무엇을 가르치는 것일까요? 이론적인 내용과 의미들은 조금만 관심 기울이며 책을 보면 알진데 왜 이리 많은 강사들이 필요한 것일까요? 책에 있는 것을 똑 같이 읽고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자기 삶에 그 어떤 '해석'이 녹아.. 2014. 10. 12. 지역사회 교육전문가 역량강화 연수 # 지역사회 교육전문가 분들 연수하며 배움이 크다.감사한 분들. 1.복지사, 지도사, 상담사를 가르친다는 이들.강점을 이야기 하며 10대들을 강점중심으로 바라보라고 한다. 프로그램도 상담도 지역연계도 그리 강점 중심으로 하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말이지. 재미난 것은 그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연수하는 강사들은 그들을 강점관점으로 바라 보냐는 말이지. 그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가? 그들을 앉혀 놓고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아는 냥 강의를 가장한 설교를 하는 이들이 있다. 외국의 몇 가지 이론을 알아야 훌륭한 사람인 양 어려운 용어 섞어 가며 설 풀어 간다. 그리고 몇 시간 심지어 며칠의 연수기간 동안 진행하는 내용을 철저히 문제 중심으로 몇 가지 이론 풀어가며 강의하고서는 뿌듯함을 가지고 간다... 2013. 12. 6. 청소년인권의 눈으로 본 평화로운 지역사회 아주(?) 오랜만에 이천YMCA에 다녀왔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주제로"청소년인권의 눈으로 본 평화로운 지역사회"에 대해10대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청소년들은 평화란 "안 어울리는 것들이 아름답게 조화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강의 내내 후덥했습니다.강의실이 에어컨이 고장났나 싶어 지나쳤지요. 강의 마치고 식사 자리에서 누군가 습하고 더웠다며 한마디 했습니다.그러자 한 친구가 누가(?) 감기에 걸려서 일부러 냉방을 안했다고 했습니다.문제제기한 이 친구 제외하고 참여자 모두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그러자 이 친구가 "다수가 한명 때문에 피해 봤다"고 했습니다. 다수가 피해가 아닌 한명을 위한 배려였고이를 묵묵히 참아 주며 집중한 다수의 청소년들이 참 멋지다고 한마.. 2013. 9. 15. 청소년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제안 지역사회와 네트워크에 대한 제안의 이유와 몇 가지 이론과 개념적 내용을 살펴보고 개인적 관점의 제안을 정리했다. 이 자료를 기초로 전북 권역의 아동청소년 관련 실무진들을 지속해서 만나고자 한다. 14개 시군의 실무진들에게 강의 후 현장의 실질적인 네트워크에 대한 관점과 대안을 논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준비했다. 즉 원고는 미완성의 글이다. 앞으로 실무진들과 관계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하며 내용을 보완하는 기초자료인 것이다. “‘지역사회’와 ‘네트워크’에 왜 이리 천착(穿鑿)하며 ‘참여(participation)’에 집중하느냐?”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공간이다. ‘참여’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의 하나로 이해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과정에 자.. 2013. 4. 14. 만남은 기적같아요 지난 주에는 원주와 천안,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원주에서는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현장에 계시는 청소년활동가분들과 학습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청소년활동론, 청소년지도방법론, 청소년문화론, 소셜미디어 활용방안과 관련 내용의 청소년사례 까지 강의하며 소통했습니다. 귀한 분들과의 꽤 깊은 이야기. 고맙고 감사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원주는 오랫토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서울에서는 모 청소년관련 학회 임원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해에 여름 즈음에 현장 실무자분들 위해서 포럼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위원회도 구성하는데 현장실무자 중심으로 조직해 보려고 합니다. 조만간 공지 드리겠습니다. “청소년과 지역사회 그리고 네트워크” 여기에 필(?) 받아 몇 년간 고민도 하고 관련 일들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2013. 3. 31. 교육은 소통이다 학습해서 정립한 내용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게 교육일까?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 목적도 없이 앉아서 외기만 하는게 학습일까? 교육은 변화를 위한 참여의 과정이다. 참여 없는 교육과정은 자칫 밑 빠진 독에 물 넣는 것과 같다. 중고교까지 일방적이고 관리적이며 통제적인 주입 방법을 대학에서까지 활용하는 것은 죄다.선생이 학생을 참여시키지 않고 수업시간에 책 읽어가며 시간 보내고 시험으로 평가를 끝낸다면 이제 오프라인 교육은 필요 없다. 인터넷강의가 컨텐츠도 잘 되어 있고 더 좋다. 오프에서의 강의는 소통이다. 선생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듯이 학생들을 통해 선생도 깨닫는게 많다. 그러한 소통을 위해서는 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아이들을 만날수록 부족한 내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2012. 11. 14. 콩닥콩닥 가슴이 콩닥인다. 어제도 뛰고 오늘도 뛰고.오늘 오후는 쪼매 더 많이 뛴다. 강의 쉬는 시간에 커피를 마신다.학교에서 주로 마실 수 있는 거랴야 자판기 커피가 대부분이 고 내 입맛도 거기에 거진 길들어져 있다.캔보다도 자판기 길다방(?) 커피를 선호한다. 강의 전에 벌써 한잔 마셨다.카페인 보충 끝. 근디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커피를 한잔, 두잔씩 사다 준다.안 마실 수도 없고 고맙다고 하고 가능한 마셔댓다. 아... 가슴이 콩닥콩닥...아이들 땜시 가슴 뛰는 삶. 항상 좋다... 콩닥 콩닥...^^;; 2012. 9. 27.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