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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119

곡성 지역사회 청소년지도자/활동가 관계와 역량 4월 22일. 4시간을 운전했고, 3시간을 강의했으며, 1시간여 전화기를 붙잡고 대화했고, 1시간여를 모 샘과 일 관련 이야기를 했으며, 2시간여 내일 회의를 준비했고, 또 통화를 했다. 오늘 하루 기억나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 밥 먹고, 물 마시는 시간을 제외하고 운전 포함해서 12시간 정도는 계속 무언가 하고 있었다. 지금도 이 글을 쓰고 있으니 무언가 또 하고 있는 거겠다. 먹고, 자고, 싸는 일들 가운데 사람이기 때문에 행하는 일들이 있다. 하고 싶어 하는 일도 있고, 해야 할 일이 있고, 잘하는 일이 있고,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일도 있다. 가능하면 하고 싶은 일이, 사회적으로 필요해서 해야 할 일이었으면 좋겠고, 그 일을 잘했으면 좋겠다. 그 일은 나름의 가치와 철학이 있는 일이겠다. 모든 이들.. 2021. 5. 6.
청소년정책 이유와 방법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사회, 꿈꾸는 삶의 공간은 무엇인가?" "나(선생)는 지자체 청소년 주요 정책과 예산을 아는가?, 나름 의미 있는 지역사회의 사례를 아는가? 외국의 주요 청소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간과 지향점, 정책은?" 4.29에 청소년정책을 만드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강의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몇 가지 질문 던졌다. 전라남도에 청소년정책협의회에 초대받았다. 협의회 구성원들과 여러 이야기 나누었는데 이벤트 하지 말자고 했다. 청소년 활동을 이벤트가 아닌 '진짜'로 하자고 했다. 가짜를 할 때 자칫 이 가짜 일을 하는 내 삶도 가짜가 된다면서.. 오늘 조금 오버한 건 아닌지. 청소년을 위해서 무엇을 한다기 보다는 그 이전에 내 삶을 돌아볼 일이다. 청소년활동하는데 그 일이 진짜가 아닌 그저 .. 2021. 5. 3.
교육복지의 비전, 능동적 시민 지난 12월10일 오전에 3시간여 서울교육복지센터의 센터장님들을 만났다. 강의 하고 대화해야 해서 사무실 피해 줄까봐 집 거실(줌)에서 이분들 만났다. 바로 옆에서는 아이가 노트불을 통하여 줌으로 선생님 만나고 있었고. 비대면 상황에서 기관과 단체들이 협업하여 학생 지원방안,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 정책이 변화되면서 각 개별 교육복지센터에서는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싶다고 하셨다.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마이스터 스쿨이라는 교육과정으로 강의하고 대화 했다. 교육복지센터는 서울에만 있는 기관이다. 센터장님과 샘들 고민들이 많아 보인다. 코로나19 만나면서 비대면 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사업과 현재 한국사회 복지정책, 청소년 등 총괄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하셨다. .. 2020. 12. 24.
청소년활동의 이유 : 변화 어제(11. 20)는 충청의 모지역 교육청의 장학사님들과 교장, 교감 선생님 등이 연구소에서 오셨다. 오늘은 전남의 모지역에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들과 기관 센터장님 선생님들이 오셨다. 코로나 19가 재확산되는 듯한 분위기 때문에 오늘 일정도 취소될 것 같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꼭 오신다고 했다. 어제, 오늘 달그락 오신 분들 대부분이 정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셔서 함께 하는 내내 생각이 많아졌다. 시골학교에서 몇명 안 되는 학생들과 마을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활동을 고민하는 교장선생님이 계신다. 내년도 마을 중심의 청소년 자치활동에 대한 자기 고민이 깊다. 내년에 꼭 자신 지역에 와서 현장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 나누어 달라고 한다. 관련해서 더 많은 교사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 나누고 싶어 한다. 토.. 2020. 12. 17.
참여와 관계력: 코로나19 이후 청소년활동 시설의 역할 이른 아침 오 국장님과 원선생님 함께 안산에 법인 운영회의 하러 갔다. 가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즐겁다. 오전 운영회의 마치고 오국장은 회계교육 때문에 안산에 남았고 원샘만 고양에 함께 이동. 고양이 본다고 좋아했는데 한 마리도 못 봤다..ㅎ 박준규 관장님 뵀다. 매일 만난 분 같다. 여전히 넉넉한 웃음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바닥 좋은 선배님. 재단에서의 활동 퇴임 후 삶의 이야기 나누어 주셨다. 청소년활동하고 싶어서 다시 현장으로 가신 분. 오후에 고양청소년재단의 마두청소년수련관 직원들에게 " 코로나 19 이후 청소년시설의 방향과 실무자의 역할"에"에 대해 강의하고 대화했다. 요체는 '참여와 관계력'이다. ICT의 몇 가지 기술을 익힐지언정 우리가 영상 촬영 기술자나 키트 배달맨이 될 수 없는데 요즘.. 2020. 12. 15.
안녕캠페인 평가회 안녕 캠페인 평가회 겸 멘토링 하는 사무실. 사업 담당자, 국장, 담당 공무원과 봉사자 대표와 대원 등이 함께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어떤 분이 들어오시면서 차 마시러 왔다고 하니 옆에 앉으라고 한다. 봉사하시는 분이다. 10여분 지나니 어떤 분이 또 들어와서 놀러 왔다고 한다. 봉사 조장이라는 분이 옆에 앉으라고 했다. 재미난 광경에 기분이 좋았다. 지역 분들과 사업 담당자, 그리고 봉사단 주민대표와 시민 분들 속 이야기 나누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벌이고 있는 안녕 캠페인. 안녕이라는 이 단어가 요즘처럼 크게 다가올 때가 있었을까? 안녕 캠페인을 통해 김제자봉센터는 안심 지팡이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 ‘1365 별동대(?)’가 만들어졌다.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각 조직의 .. 2020. 12. 14.
청소년 프로그램 성과의 방법 -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프로그램은 산출(output)로의 실적이 아닌, 성과(outcomes)에 집중해야 한다. 당사자인 청소년의 변화와 역량에 집중하고 이를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청소년 프로그램하는데 실적 쌓겠다고 봉사시간이나 간식으로 유도하는 일은 좋지 않다. 몇 명이 이용했는지가 아닌 어느 수준으로 '참여'했으며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그 변화의 해석은 프로그램 목적과 목표의 개별적인 성취 기술된 내용에 있고 그 내용이 기준이 되어 청소년들에게 해석될 수 있어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이 바닥에서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에 대한 교육과 논의가 있고 이론이 있고 사례가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 각자의 공간과 당사자에 맞는 기획된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다. 목적과 목표의 해석은 그.. 2020. 11. 10.
학생참여위원회 - 인권이 피자 ‘인권’이라는 피자 판에 ‘참여’라는 피자 도우를 얹혀서 ‘인권이 피자’를 만들겠습니다. 와우!! 우리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님들 클래스. 이번해 지역 학생참여위원회에 위원인 청소년의 발표 내용이다. 지난 주 교육청에서 지역 학생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워크숍에 참여해서 인권과 참여, 학참위에 대해서 강의도 하고 위원들과 대화했다. 이번 해부터 지역 학생참여위원회는 달그락과 함께 연계되어 활동이 진행된다. 강장학사님과 경민 샘이 열심히 준비했다. 전북에 학생인권조례상에 학생참여위원회가 명시되어 있고 학생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수렴제안하기 위한 조직이다. 이전에 도에서 직접 관할했으나 지역의 교육지원청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학생인권조례 개정에 대한 의견 제출이 가능하고,..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