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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106

만남은 기적같아요 지난 주에는 원주와 천안,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원주에서는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현장에 계시는 청소년활동가분들과 학습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청소년활동론, 청소년지도방법론, 청소년문화론, 소셜미디어 활용방안과 관련 내용의 청소년사례 까지 강의하며 소통했습니다. 귀한 분들과의 꽤 깊은 이야기. 고맙고 감사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원주는 오랫토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서울에서는 모 청소년관련 학회 임원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해에 여름 즈음에 현장 실무자분들 위해서 포럼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위원회도 구성하는데 현장실무자 중심으로 조직해 보려고 합니다. 조만간 공지 드리겠습니다. “청소년과 지역사회 그리고 네트워크” 여기에 필(?) 받아 몇 년간 고민도 하고 관련 일들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2013. 3. 31.
교육은 소통이다 학습해서 정립한 내용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게 교육일까?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 목적도 없이 앉아서 외기만 하는게 학습일까? 교육은 변화를 위한 참여의 과정이다. 참여 없는 교육과정은 자칫 밑 빠진 독에 물 넣는 것과 같다. 중고교까지 일방적이고 관리적이며 통제적인 주입 방법을 대학에서까지 활용하는 것은 죄다.선생이 학생을 참여시키지 않고 수업시간에 책 읽어가며 시간 보내고 시험으로 평가를 끝낸다면 이제 오프라인 교육은 필요 없다. 인터넷강의가 컨텐츠도 잘 되어 있고 더 좋다. 오프에서의 강의는 소통이다. 선생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듯이 학생들을 통해 선생도 깨닫는게 많다. 그러한 소통을 위해서는 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아이들을 만날수록 부족한 내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2012. 11. 14.
콩닥콩닥 가슴이 콩닥인다. 어제도 뛰고 오늘도 뛰고.오늘 오후는 쪼매 더 많이 뛴다. 강의 쉬는 시간에 커피를 마신다.학교에서 주로 마실 수 있는 거랴야 자판기 커피가 대부분이 고 내 입맛도 거기에 거진 길들어져 있다.캔보다도 자판기 길다방(?) 커피를 선호한다. 강의 전에 벌써 한잔 마셨다.카페인 보충 끝. 근디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커피를 한잔, 두잔씩 사다 준다.안 마실 수도 없고 고맙다고 하고 가능한 마셔댓다. 아... 가슴이 콩닥콩닥...아이들 땜시 가슴 뛰는 삶. 항상 좋다... 콩닥 콩닥...^^;; 2012. 9. 27.
가르친다는 것은 소통하는 것이 아닐까? 지난 주 청소년들 대상으로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주제로 교육했다. 두 달여 전에 의뢰 받고 일정 고민하다가 허락했었다. 몇 주 전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주제에 대해 강사에게 묻고 싶은 게 있으면 질의하라고 했다. 주중에도 제주의 청소년기관장들과 관계자들 중심의 강의가 있었다.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강사에게 질의할 내용을 정중히 여쭈었다. 강사가 수강생들 찾아 여쭙는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터인가 '강의'를 소통이라 여겼다. 전문적이고 훌륭한 지식을 간추려 자세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순간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성, 흥미로운 동영상, 흥겨운 몸짓, 억양까지 강의에 들어가는 수많은 기법과 내용들이 있다. 밤을 새워 강의를 준비하고 .. 2011. 7. 6.
강사비와 사과박스 수년 전(?)에 YMCA의 간사도 아니었고 거의 초년 실무자인 저에게 경남지역Y 전체 실무자 연수에 강사로 초청 해 주셨습니다. 저희 법인이 어렵다는 판단에 출장비는 고사하고, 그날 움직이는 것 조차도 어려워 하며, 간신이 시간을 쪼개 경남 어딘가(?)로 향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금 기억으로 버스를 몇 차례 갈아 타며 대략 7~8시간 걸려 강의시간 바로 전에 도착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 차도 없었고, 한달 인건비가 100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도저히 밝히기 어려운) 돈을 받던 때였습니다. 그 날 강사로 참여하신 분은 저와 함께 경기 모지역의 사무총장님과 현재 연맹의 모 국장님이셨습니다. 강의 이후 사회자 분이 강사비를 두 분께서 실무자분들 간식을 주시라며 후원하셨다며 박수를 유도하시더군.. 2011. 2. 13.
강의라는 수단으로 사람을 만나는 이유 제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초대로 지난주에는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청소년복지분과에서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제주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두개의 협의체가 있더군요. 청소년분과의 위원분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한 기관단체의 책임감 있는 분들이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청소년문화의집 관장님, 교육지원청 교육복지사업담당자 분과 함께 청소년단체 국장님, 건강가정지원센터 팀장님, 종합사회복지관 관장님, 쉼터 소장님, 성문화센터장님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실질적인 청소년복지사업을 총괄하고 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박이일의 짧은 시간이었고, 강사도 저 혼자였지만 그 안에서 소통하며 얻은게 많습니다. 첫째날 식사후 강의 후 논의하고 늦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조.. 2010. 10. 26.
버스 안에서 근래 기도제목 중 추가된 내용 하나가 12월까지는 아프지 않게 해달라는 거예요. 진행되는 일정가운데 절대로 아파서는 안 되는 일들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나름 데로의 책임감과 존재감과 목적에 대한 삶이라 자위해 보며 낳아갑니다. 육체의 힘겨움이 받쳐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가끔씩 알게 됩니다. 지난 주 귀가 시간이 계속해서 새벽이었습니다. 진행되는 토론회와 함께 몇 가지 지역의 주요한 안건 때문에 교육장님 등 지역의 어른들과 면담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기관 수탁문제 때문에 후원금 작업과 진행되는 일들 해결하느라 지역 교계의 목사님들과 관련 의원분들을 지속해서 만났습니다.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 회의에도 참여했고, 대학원 연구방 등 공부 때문에 서울에도 다녀왔습니다. 전북청소년수련시설협.. 2009. 11. 25.
강의와 교육과 지도의 실천 이유 이번해 전반기 외부 강의는 철저히 줄였습니다. 대학 강의 또한 공부다시 시작하며 학교에 적응하느라 최대한 줄여야 했습니다. 기관에서 진행해야 하는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전북지역 아동청소년정책통합관련 토론자 참여나 타 지역YMCA 지원하는 토론회를 제외하고는 외부강의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6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방학이기에 학기 중보다는 시간이 있어서 청소년지도자들 지원하는 데에 열심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 기관의 선생님들의 학습과정을 고민했습니다. 마침 평생학습 계좌제 사업에 선정이 되어 청소년활동지도자 과정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실무자분들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청소년관련 원서 두 편을 선정해서 나누어 학습하고, 각자 책 한권씩을 읽고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