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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자54

전문가 그 일의 전문가는, 그 일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알)고, 그 일에 대해 다른 이들이 알(하)지 못하는 내용을 알아내(채)고 행하면서도, 다른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닌지? 요즘 유행하는 노래 경연 대회 참여자들 모두가 노래 잘하는 것 같은데 심사위원은 그 차이를 분별해서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노래 전문가다. 노래 잘하는가 못하는가는 누구나 알지만 나는 잘하는 사람들 간의 차이는 알지 못한다. 내가 음치여서 더 그런지도. 청소년 일도 그렇다. 청소년활동가, 지도자의 전문성은? 교사의 전문성? 학원 강사는?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니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칭한다. 청소년, 청년과 관련된 이 바닥에 전문성은 계속해서 복잡하다. 일의 정체성, 철학, 가치를 .. 2021. 6. 7.
곡성 지역사회 청소년지도자/활동가 관계와 역량 4월 22일. 4시간을 운전했고, 3시간을 강의했으며, 1시간여 전화기를 붙잡고 대화했고, 1시간여를 모 샘과 일 관련 이야기를 했으며, 2시간여 내일 회의를 준비했고, 또 통화를 했다. 오늘 하루 기억나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 밥 먹고, 물 마시는 시간을 제외하고 운전 포함해서 12시간 정도는 계속 무언가 하고 있었다. 지금도 이 글을 쓰고 있으니 무언가 또 하고 있는 거겠다. 먹고, 자고, 싸는 일들 가운데 사람이기 때문에 행하는 일들이 있다. 하고 싶어 하는 일도 있고, 해야 할 일이 있고, 잘하는 일이 있고,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일도 있다. 가능하면 하고 싶은 일이, 사회적으로 필요해서 해야 할 일이었으면 좋겠고, 그 일을 잘했으면 좋겠다. 그 일은 나름의 가치와 철학이 있는 일이겠다. 모든 이들.. 2021. 5. 6.
청소년활동 시설과 직업 전문성 직업 전문성이 높일수록 근무연수가 높아진다. 관련 현장과 긴밀한 공부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 대학원이든 개인이 찾아서 공부를 하든지 자신이 행하는 일에 대해서 지속해서 공부하는 사람이 그 활동에 관심도 크고 열심도 다하면서 전문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당연히 그 일에 오랜 시간 일하는 경향이 크다. 물론 어떤 내재적 동기에 근거에 지속하는 사람도 있지만 월급이나 일터의 복지 수준과 안정성에 따라 떠나야 할 사람이 떠나지 않고 뭉개(?)며 일하는 사람도 있다. 일(활동)의 지속성은 동기와 개인의 특질, 처우 등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열악한 직업이건 고수익을 올리는 직업이건 간에 그 안에 동기가 있고 명확한 비전이 존재하면 지속하며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2020. 10. 21.
현행 청소년지도자 NCS분류체계 변경안 청소년과 관련된 영역은 교육을 제외하고는 청소년활동, 상담, 복지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요즘 NCS라고 하는 국가에서 직무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면서 상담에다가 활동과 복지를 모두 쑤셔 넣었더군요. 근래 알았습니다. 2016년 국가직무능력표준 분류체계(NCS) 관련해서 현행 청소년.. 2015. 12. 24.
청소년지도자 최고 수준의 리더십은 "입장의 동일함"이 아닐까? '청소년지도자'를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교사, 청소년복지사(사회복지사), 지역교육전문가 등 청소년과 관계된 일들을 행하는 사람들이라 칭하고자 한다. 청소년을 지도한다는 포괄적인 의미로서 적용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핵심은 청소년의 지도자라는 표현인데 이 지도자의 관점과 개념을 .. 2010. 10. 26.
난 누구 편일까? 군산시로부터 청소년수련관을 7월1일부터 YMCA가 수탁운영하게 되었다. 사무실에 들어가 짐도 풀기 전에 시에서 주관하는 지역복지대회를 지원하고, 다음날 모 기관 아이들 캠프에 도움을 주었다. 시설 전체가 새롭게 단장을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많이 어수선 했다. 일요일 새벽에 퇴근해 잠이 들.. 2010. 7. 16.
지역사회에서 청소년활동가의 역할 글의 이유 청소년과 관련한 주제로 여러 곳에서 강의했다. 청소년지도론, 복지, 문화론, 프로그램기획과 실천, 의사소통론, 교사교육, 교육복지네트워크, 부모교육 등과 함께 기관에 돈이 필요하면 기업에서 요구하는 강의도 마다하지 않았다. 현재 지역일과 법인 관련 일에 더불어 작년부터 시작한 .. 2010. 6. 18.
법정스님이 가난한 약자입니까? 사회복지의 대상을 가난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약자라고도 칭합니다. 사회복지 공부하신 분들 가운데 이 의견에 반대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 운운하며 전 국민이 대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하등 옳은 말입니다. 다만 전 국민이 대상일지라도 사회사업가(soci..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