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관련된 영역은 교육을 제외하고는 청소년활동, 상담, 복지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요즘 NCS라고 하는 국가에서 직무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면서 상담에다가 활동과 복지를 모두 쑤셔 넣었더군요. 근래 알았습니다.
2016년 국가직무능력표준 분류체계(NCS) 관련해서 현행 청소년관련한 내용입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중분류 ‘상담’에 청소년지도가 꼽사리 되어 있고 그 안에 활동, 상담복지, 진로지원이 있어요.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지만 현장을 알고나 한 일인지 답답해서 한마디 드립니다.
제가 운영하는 기관은 완전(?) NG(P)O 조직이어서 이런 분류표와 관계는 없다고 하지만 국가직무능력 표준안(NCS)이라고 하니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왜 이런식으로 만들어지는 모르겠습니다.
'청소년지도자' 안에 청소년활동(지도사), 청소년상담(상담사) 등이 포괄되어 있는 것은 국가기본정책입니다. 전, 이 부분도 고민이긴 하지만 현행의 '상담' 분야에 활동영역과 복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청소년총사업연합회 등에 참여하는 분들과 뜻 있는 연구자 분들, 활동가 분들이 다음과 같이 개선안을 올렸습니다.
현행의 NCS의 청소년지도자 직무는 국가 청소년정책과도 맞지 않습니다. 이상한(?) 영역별 구분보다는 확실히 현장에서의 고민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완벽핮 않더라도 이 개선안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상담사 분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청소년관련 커뮤니티에서 상당수 청소년상담사 분들이세요. 상담사 분들을 존중하고 절친인 분들도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전문직에 대한 밥그릇 운운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 이 부분에 전혀 관심도 없었고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국가 정책이라고 하는데 내용을 보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안내해 드립니다. 상담 영역도 한 분야의 더 깊은 전문성을 가미할 수 있는 개선안이라고 보입니다. 내용을 보시고 누구든지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