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44 내가 미쳤나 봄... 혼술에 독서라니 피곤하고 지칠 때가 있어. 일 때문이기도 하고 사람 때문이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 등 여러 요인 때문일 수 있다. 그럼에도 시간은 가더라고. 그 안에서도 일은 어떻게든 진척이 된다. 일이나 관계, 환경 등이 긍정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좋은 선택? 그 순간에 집중해야 해. 가능하면 다른 여러 일이나 관계, 환경을 잘라내면서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가는 게 좋아. 모든 것들이 뒤죽박죽되어 있을 때 불안도 가장 커지고 일도 진척이 되지 않지. 일이 많아서 복잡할 때는 쪼개어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 안에 집중하면서 쳐내야 해. “아무튼 여름. 올 여름에는 책 한권 들고 언제든 혼술하러 갈 수 있는 동네 술집을 찾아볼 거다. 가서 나중에는 기억도.. 2023. 8. 17. [미래] 새만금 잼버리와 청소년활동의 역설 “'잼버리 K팝 콘서트' 급소환에도 200% 해낸 K팝의 저력”, “부슬비 속 4만 명 떼창… K팝으로 하나 된 잼버리” 등 새만금 잼버리가 K-pop 공연과 함께 성황리에 끝났다는 기사 제목들이 많았다. 관련해서 SNS에 핫하게 공유되는 글이 있었다. “소갈비 먹으러 갔는데 맛도 없고, 고기도 질겨서 씹지도 못하고 주인은 불친절. 근데 먹지도 못할 고기 내놓고 그 갈빗집에서 나가려다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가 맛있으면 그 집은 갈비 맛집일까?” 폭염대책, 화장실, 위생, 보건, 안전에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의 안일한 대응과 여야 정치권의 공방 등 관련한 부정적 이유는 여기에 쓰지 않아도 이미 너무 많은 내용이 알려졌다. 과연 스카우트 활동과 같은 청소년 단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싶어서 이렇게 국가적으로 잼버.. 2023. 8. 15.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삶으로서 만들어 가는 청소년활동 나는 사람이 좋다. 그냥 좋다. 그중 청소년, 청년에 대한 생각이 많다. 물론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매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가슴 속으로 기도한다. 사이드 브레이크 올리고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삶은 이미 결별했다. 달리는데 사이드 브레이크와 같은 사람은 될 수 있으면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사람과 공간이 있다. 타자가 무조건 문제라는 게 아니다. 진짜 나쁜 놈도 극소수 있지만 대부분 다를 뿐이다. 그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할 수 있을 정도면 관계는 충분하다. 이틀여의 쉼에서 가족과 함께했고, 주일 내내 매일 사람들을 만났다. 미디어위원회를 참여 했는데, 위원장님 생일이라고 짧은 생파도 .. 2023. 8. 14. <오글> 두 번째 모임: 타자의 글을 읽는 다는 것, 공동체? 두 번째 모임을 했다. 강원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43명(캐나다 작가님 한 분 포함)이 모여서 50일간 매일 글을 쓰고 나누는 모임. 개인의 글을 쓰면서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읽는 일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자신의 일상과 고민, 어떤 활동에 대해서 매일 글을 쓰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 타자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것, 글을 읽고 공감하고 나누면서 함께 해준다는 것.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모른다. “타인의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의 영향력은 단순히 뇌 건강을 지켜 주는 수준을 넘어선다. 누군가에 사랑받고 지지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은 독립성을 유지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기능을 잘하며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일상에서 좋아하는 일들을 훨씬 오래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선.. 2023. 8. 13. 100세 넘게 건강하게 일하며 살 수 있는 방법 3가지 CNBC보도에서 세계 최고령 의사인 미국의 101세 현직 의사 ‘하워드 터커’ 박사(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 현직 의사)가 고령에도 을 소개했다. 기사 읽다 보니 내 뇌는 엄청 오래 좋아 질 것 같음. 머리가 큰 이유도 한몫 하나? 100세 넘어서까지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 첫째로 직업을 갖고 일을 하러 간다며 연구에 따르면 은퇴와 인지 기능 저하 증가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것이 아직 은퇴하지 않은 이유. 일하면서 머리를 바쁘게 움직인다는 것. 둘째, 사회적 관계를 유지한다. 연구에 따르면 강한 대인관계는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 셋째, 오락을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 좋은 책에 몰두하려면 뇌가 대량의 새로운 정보를 처리해야 하고 나는 이.. 2023. 8. 13.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더 플랫폼'에 나타난 '새만금잼버리'라는 현실 몇 년 만인가? 이틀을 쉬었다. 아이들과 9시마다 극장을 찾아 조조할인 영화를 감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비공식작전, 밀수 등 을 봤다. 점심 먹고 조용한 카페 찾아서 책도 읽었다. 늦은 오후에는 근거리에 있는 휴향림을 찾아 짧은 산책도 했다. 쉼이 별건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면서 서로가 원하는 편안한 일 하는 거지. 밤에 넷플릭스에서 영화 몇 편도 찾아봤다. 그 중 ‘더 플랫폼’은 강렬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면서 ‘더 플랫폼’이 오버랩 된다. “아파트는 주민의 것” 대지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에서 단 한 곳,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들어오는 데 위협을 느꼈는지 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영탁(이병헌 분)’을 대표로 뽑은 후 외부인을 .. 2023. 8. 10. 그럴 수도 있지라는 성숙한 관계 아기의 인간관계는 철저히 이기적이다. 자신만 안다. 배고프면 울고, 대소변 하면 울고, 배부르고 안정적이고 따뜻하면 웃는다. 부모는 아이가 무엇을 해도 그 아이의 입장에 맞추어 주어야 한다. 생존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영유아기에 건강하게 자라는 것 이외에 책임이 없다.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이다. 어린이가 되었다. “아이에게 바라는 게 무엇입니까?”라고 부모에게 물었다. 부모는 “건강하게만 자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아이는 자라서 27살의 건강한 청년이 되었다. 너무나 건강한 청년은 집안에만 틀어박혀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도 불편해한다. 자신을 무조건 사랑해 주는 부모와의 관계만 있을 뿐이다. 몸이 건강한 청년이 되었으니 부모의 뜻이 이루어진 것일까? 그렇지 않을 .. 2023. 8. 8. 사회에 난 상처를 곪게 하는 이들 SNS에 “새만금 잼버리에 대해 지금은 비판하지 말고 지원과 봉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점잖게 훈계하는 이들이 있다. 멋진 말이다. 비판할 새 어디 있나? 일단 부족한 부분은 빨리 지원해서 청소년들 안전하게 잼버리 마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 그런데 이 말을 ‘언론’이나 비판적인 ‘시민단체’에 한다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봉사단체, 종교단체 등 잼버리 봉사할 수 있는 분들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언론은 팩트를 보도해야 하고, 시민사회단체는 문제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비판해야 하며, 행정 담당자들은 지원을 위해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정쟁을 일삼을 게 아니고 행정지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해야 옳다. 오래전이다. 종교단체가 연합한 꽤 큰 청소년 행사에 실무 담당으로 움직였.. 2023. 8. 7.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2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