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33 사단법인과 협동조합 등 비영리 조직이 살아남는 방법 이 뜨거운 여름날 아침, 달그락에 아산교육청에 과장님, 장학사, 교사와 지역 마을활동가, 주민 자치위원들까지 많은 분들이 방문했다. 청소년자치가 무엇인지, 마을에 시민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있고 청소년들은 어떠한 자치활동을 하면서 사회를 바꾸어 내는지를 알고 싶어 했다. 오전 두 시간을 강의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 중 기억나는 것 몇 가지. 협동조합 하면서 청소년활동 잘해보고자 했는데 국가지원 끊기자, 대부분이 없어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분도 계셨다. 마을 교사라고 하는데 세금으로 지원하는 강사비 없어져도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남아서 활동이 이어질 수 있을까? 과연 마을 공동체는 무엇인가? 국가나 지자체 등에서 지원하는 돈이 없을 때도 지난 정부에서 전국에 만들어 운영되었던 마을교육과 마을 공동체, 지역사회.. 2024. 8. 13. 페북과 스레드에서 만난 호의와 비판 언론 살피다가 방시역 배 나온 거 더럽다는 표현, 거기에 배 나온 ‘개저씨’라는 댓글 도배에 괜히 반감, 남성이고 여성이고 간에 외모 품평으로 사람 평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주장을 쓰다가 그 근거로 생각되는 내용을 드라마까지 소환하며 마구 끄적였다. 어제 글(방시혁 vs 한지민. 아래)이다. 방시혁은 더럽고 한지민은 아름답다?방시혁 대표가 미국에서 과즙세연과 거리를 걷는 사진이 언론을 탔다. 엔터 주가 전체적으로 떨어지는데 하이브는 더 떨어지는 이유라는 기사까지 나왔다. 방식혁이 더럽다는 댓글이 넘쳐 난다babogh.tistory.com 이런 걸 기사라고 메인에 걸고 권력이라는 자들에게 대한 기사는 한 귀퉁이에 있고, 심지어 방+과즙 기사를 권익위 공무원 사망 사이에 광고로 이 기사를 심어 버리는 신문.. 2024. 8. 12. 방시혁은 더럽고 한지민은 아름답다? 방시혁 대표가 미국에서 과즙세연과 거리를 걷는 사진이 언론을 탔다. 엔터 주가 전체적으로 떨어지는데 하이브는 더 떨어지는 이유라는 기사까지 나왔다. 방식혁이 더럽다는 댓글이 넘쳐 난다. “욕밖에 할 말이 없다”, “방시혁 리스크”, “슈가 음주 사건 덮으려고 방시혁이 한 몸 던졌네”, “BJ 여행가이드 하고 있네. 지금 할 일이 산더미일 텐데 이런 대기업 오너가 있냐”, “주주들 눈에서 과즙 나온다”, “오너리스크가 점점 부각된다” 등 주요언론(?)이라고 주장하는 곳에 이런 댓글을 퍼와서 기사를 쓰고 있다. 아직 어떤 관계인지는 모른다. 방시혁이 폭력을 저지른 것도 아니다. 배 나온 중년 남성과 유명 인플로언서인 젊은 여성을 비교하면서 함께 걸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비난 중이다. 최근 한지민이 10.. 2024. 8. 12. 어린놈은 말 좀 하면 안 되나? 말 좀 하면 안 되나? 나이가 어리면 말도 못 하나? 협회장이나 이사는 말해도 되고 선수는 말하면 안 되나? 부당하다고 여기면 말해야 하지 않나? “혼자 금메달 딴 거 아니라고?” 실망스럽다고? 당신 금메달 딴 이후에 후배들의 삶이나 환경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아나? 당신은 후배들을 위해서 또는 당시 선수였던 당신의 더 좋은 환경을 위해서 무엇을 했나? 문제가 있으면 말하고 뭐라도 바꾸어야 하지 않나? https://youtu.be/KVm1U6fD7Uo?si=IMMUIERw4c5iQv21 우리나라 유도계에서 전설이라고까지 불렸던 김재엽 선수. 오래전 유도계에서 제명됐다. 이유가 뭐냐고? 가르치던 제자의 억울한 판정에 불복하며 근 20년 유도회장 하던 자에게 저항했다는 이유 하나. 유도를 아무리 잘해도 용.. 2024. 8. 8. 조직문화가 썩어 갈 때 해야 할 일들 : 해병대 캠프 때문에 금메달 많이 땄다는 사람이 대표라는 게 신기해 금메달 많이 딴 이유가 해병대 훈련이었다고 주장하는 정신 나간 사람이 있어. 자신이 이런 훈련을 시켰기 때문에 메달을 많이 땄다고 주장하는 이. 체육회장님이셔. 위키에 "수많은 만행으로 체육계 최대 적폐로 꼽히는 인물"이라고 적시 되어 있는 신기한 인물로 체육회 회장을 두 번 연임하고 연임제한을 폐지하겠다는 분. 우리나라 체육회 회장이라는 사람의 인터뷰에 나온 이야기야. "지난해 해병대 훈련 등을 통해 선수촌 각 종목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끈끈해지면서 '원팀 코리아'의 문화가 생겼다"고 강조 이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대표로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야. 70, 80년대 유격 훈련하듯이 선수들 괴롭히면 끈끈해진다는 인식을 가진 이들이 아직까지 있다니? 북한이세요? 북한 선수들은 매일이 유격,.. 2024. 8. 7. 평화를 주제로 한 달그락 상상캠프가 시작되고, 전태일 기념관에서 이른 아침 40여 명의 달그락 청소년들은 서울로 떠났다. ‘달그락 상상캠프’가 시작된 것. 이번 해의 주제는 ‘평화’다. 서울의 전태일 기념관과 평화시장 들러서 프로그램 진행 후 철원으로 들어간다. 국경선평화학교와 철원 일대에서 남북한의 평화 문제를 살피고 토론할 예정이다. 상상캠프는 매년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들이 준비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중심으로 한 인권 문제였고, 재작년은 갈등이 주제였다. 매년 한가지의 주제를 선정하고 대화하면서 방문지 선정하고 그 안에서 경험해야 할 일들, 그리고 자기 삶에 적용할 점에 대해서 정리한다. 여름이 절정이다. 그 가운데 청소년들의 평화를 위한 그 고민과 경험이 작은 밀알이 되어 세상에 심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2024. 8. 6. 올림픽 기사 보다가 알게 되는 망하는 조직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딴 김우진을 이기려면 “11점을 쏘든지 김우진을 쏴야 한다"라는 댓글. 웃다가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 우리 선수들 잘했다. 어떤 이들은 고구려, 조선 시대 우리 선조가 활을 잘 쏴서 양궁 잘한다는 민족의식에 헛소리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몽골은 지금 세계 정복하고 있나? 양궁이 금메달 싹쓸이한 이유는 학연, 혈연, 지연 모두 배제하고 열심히 하면서 성적 좋은 선수를 뽑아서 올림픽에 내보낸 게 답이다. 그 이면에 양궁협회 운영이 투명했고, 정 회장을 중심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서 하고 있어서다. 축구가 올림픽도 못 나갈 정도로 왜 이렇게 폭망하고 있냐고? 양궁협회와 반대다. 감독이나 선수 기용에 있어서 원칙도 기준도 없이 한두 명의 이기적 욕망에 휘둘.. 2024. 8. 5. 달그락 청소년활동 평가의 세가지 청소년자치연구소(달그락)는 새전북신문사와 협약 맺고 10여 년간 매주 한 면을 청소년기사로 채워왔다. 청소년과 관련한 교육, 활동 등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10여 년 가까이 오면서 펑크 한번 내지 않고 계속 해 왔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참여한 청소년들과 담당 선생님들, 그리고 도움 주는 신문사 기자님들께 감사함이 크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전주에서 40여 명의 고교생을 중심으로 기자단 워크숍이 있었다. 달그락에 청소년기자단 이름은 Aspect다. 중학생 기자단 또한 워크숍이 진행되었고 기자 전체를 합하면 80여 명 내외가 된다. 달그락에서 만들어진 청소년자치조직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교내에 자율 동아리 등을 연계해 새롭게 기자단을 조직하고 만들어 갔다. 관련해서.. 2024. 8. 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