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33 쯔양 사건과 사이버렉카 그리고 언론의 역할 정의를 구현하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목적은 돈벌이인 이들이 있다. 쯔양 사건으로 언론에 중심이 되어 버린 ‘사이버 렉커’. 유명인 뒤를 캐고 정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들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이들로 인해 고통받고 심지어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자정은커녕 더욱 교묘해지고 악랄해지고 있다. 역사책 보면 정치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이런 자들이 더욱더 기승을 부린다.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자릿세 내면 보호해 준다는 깡패나 건달들이 기승을 부렸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만 봐도 얼마나 많은 깡패 집단이 있었고 이런 자들이 시민들의 피를 어떻게 빨아 왔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정치권과 연결되어 서로 기생하는 관계도 있었다. 요즘은 직접 깡패짓하면 잡혀가는 수준.. 2024. 7. 15. 삶으로 살아 내는 예배가 가능할까? 예배는 형식이 아니고 삶이라고 했다. 우물가에 힘겨워하는 여성에게 의식이나 절차(Rituial)가 아니고 진리 안에 있는 것이라고까지 설명해 줬다. 형식이 아니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성전이라고 하는 건물을 넘어선 이야기도 자주 했다. 아예 성전이 무너진다고까지 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2천 년 전에 말씀했는데 이전 나는 건물이 교회인 줄 알았다. 돈 많이 모아서 큰 건물 짓고 사람들 많이 모아 놓으면 부흥이라고 믿게 한 사람들을 만났었다. 커다란 콘크리트 건물에 십자가만 서 있는 교회. 어떻게든지 그 건물에 사람들을 데려다가 놓는 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었다. 오래전이지만 그때를 돌아보면 내 삶이 얼마나 비루하고 창피한지 모른다. 삶으로 살아 낸다는 것은 가정과 직장, 지역, 지구촌.. 2024. 7. 14. 달그락 리더십은 마중물과 마중불이어야 아침부터 달그락마을학교 국립생태원을 방문한 청소년들, 점심에는 상상셀러 아카데미가 열렸고, 오후는 청소년임원들 L.T가 열렸다. 청담 자원활동가 모임이 카페에서 열렸고, 기자단 등 각 자치기구별 청소년들의 매주 정기 모임인 달모임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었고, 저녁 시간 상상캠프 추진위 등 각 활동의 TF 회의도 계속된다. 모두가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리더십과 멤버십 팔로워십 등이 버무려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더십 정의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안다.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모인 이유를 달성하도록 돕는 사람이다. 기관, 조직, 모임, 단체 등 뭐든지 리더는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고 좋은 리더는 모인 이유인 비전과 목적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도우며.. 2024. 7. 13. 좋은 선배(상사)는 누구인가?, 좋은 후배(직원)는 누구인가? 좋은 선배(상사)는 후배의 일을 돕는다. 나쁜 선배(상사)는 자기 일을 돕도록 관리한다. 좋은 선배는 후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를 안내해 준다. 나쁜 선배는 후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도 무조건 성과를 강요한다. 좋은 선배는 후배가 어려워하는 일을 자신이 처리해 주면서 그가 일을 잘하도록 돕는다. 나쁜 선배는 후배가 어려워하는 일을 후배가 해야 한다면서 강요하며 비난한다. 좋은 선배는 후배에게 전하는 말을 삶으로써 보여 준다. 나쁜 선배는 후배에게 전하는 말을 말로만 보여 준다. .좋은 후배(직원)는 선배의 말을 듣고 질문한다. 나쁜 후배(직원)는 선배의 말에 무조건 복종한다. 좋은 후배는 선배가 가르쳐준 일을 실행해 보고 판단한다. 나쁜 후배는 선배가 가르쳐준 일을 실행하지도 않고.. 2024. 7. 12. 트럼프를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을까?, 우리는? 나는 본질에 집중하나? “그(?)는 종교적 규율을 절대화하면서 정작 이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을 외면하는 종교의 모습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또한 종교, 성별, 계층, 직업 등 모든 경계를 넘어서서 구체적인 일상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살아감의 철학'을 구성하는, 이 삶의 사랑, 환대, 연대, 책임의 가치를 제시한 존재였다. 그(?)는 제도로서의 '종교'가 아니라, 바로 ’삶'을 가르친 존재였다.” “기독교는 그(?)가 만든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그의 의도나 의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만들어진 제도로서의 종교다.” 최근 재미있게 읽고 있는 강남순 교수의 철학자 예수>의 한 단락이다. 여기서 그(?)는 누구일까? 페친 중에 운전기사를 주업으로 하면서 목회를 하는 분이 계신다. 최근 이분 글 중.. 2024. 7. 10. 삶의 숨통을 넓히는 방법 구씨는 미정에게 “인생이 늘 이렇게, 하루도 온전히 좋은 적 없다”라고 했다. 미정은 “하루에 5분. 5분만 숨통 트여도 살 만하잖아. 편의점에 갔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면 ‘고맙습니다’하는 학생 때문에 7초 설레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아 오늘 토요일이지?’ 10초 설레고, 그렇게 하루 5분만 채워요. 그게 내가 죽지 않고 사는 법이야”라며 자기 방식을 이야기해 준다. 몇 년 전 방송된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에서 구씨와 민정의 대화다. ‘나의 아저씨’에서 동훈(이선균)은 동료들과 술 마시다가 지안(아이유)이 불쌍하다면서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 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라고 읊조린다. (댓글에 노래와 대사) 경직.. 2024. 7. 9. 내 삶의 방향을 안내했던 가장 중요한 요인 내일 오후에 지자체 교육사업 지원할 일이 있어서 저녁 내내 자료 찾다가 예전에 많이도 강의하고 다녔던 멘토링과 의사소통 등 이전 관련 자료를 찾았다. 여전히 내가 만든 PPT 디자인은 꽝이다. 사진 몇 장과 단어 몇 개 붙여 놓은 게 전부인 PT 자료가 대부분이다. 가끔 참고문헌 찾아 내용들 붙였지만 이마저도 거의 캡처 수준이다. 20년도 훨씬 전부터 사용한 PPT는 그때나 지금이나 수준이 별반 다르지 않다. 내일 오후 진행해야 할 강의 자료 작업하다가 이전에 써 놨던 글들 읽다가 웃었다. “멘토는 봄을 맞는 농부의 눈이어야 하는가?, 물고기 낚는 어부의 눈이어야 하는가?” “아이들이 당신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을 염려하지 말라. 아이들이 늘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걱정하라._Robert .. 2024. 7. 8. 나는 그대로인데; 삶의 선물 점심에 사무실 들어갔는데 책상에 레몬차 올려져 있다. 정성스레 쪽지도 붙여져 있다. 오랜만에 혜민이가 왔다. 레몬차 마시는 거 확인하고 사왔다며 보고 싶다는 글. 달그락 차차로 교육봉사멘토링 활동하는데 도움 주기 위해서 들렀다고 했다. 달그락 후배 청소년들과 열정적으로 대화하는 혜민이 모습 보니 좋았다. 주희가 몇 달 만에 달그락에 왔다. 대전방송 취업했다면서 성심당 빵을 들고 왔다. 어른의 삶은 피곤한 거라면서 뉴스 자막과 화면 배경 등 여러 일들 하면서 자기 이름도 뉴스 말미에 올라간다며 배시시 웃는다. 청소년 때의 텐션은 그대로다. 너무 밝고 환한 우리 주희. 뜨사(?) 소현은 외국 여행 다녀오면서 내 생각나서 커피랑 먹으라면서 쿠키를 사왔다면서 작은 상자를 내민다. “너 남자친구랑 먹다가 남는 .. 2024. 7. 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