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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720

달바구니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는 '달바구니'가 있다. 달이 아닌 돈이 들어가 있는 통이다. 청소년들 중 교통비가 없거나 배가 고플 때 개인이 알아서 일지 적고 돈을 꺼내 쓰고 나서, 이후에 돈이 생기면 갚는다. 꾸준히 활용이 되었는데 이 통이 퇴근한 선생님 책상위에 올라가 있어서 옆에 샘에게 물었다. 무슨 연유가 있을 거라고 했다. 다음 주에 물어봐야겠다. 달바구니라는 이 돈통을 바라보다가 갑작스레 우리 사회에도 이런 통이 생기고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누구든지 배가 고프거나 교통비가 없거나 병원을 가야 하는 등 생존에 관계된 일이 있을 때 알아서 필요한 만큼만 돈을 꺼내 쓰게 한다. 갚아야 할 기한은 두지 않고 돈을 벌면 갚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달바구니가 전국 의 수많은 곳에 만들.. 2021. 12. 18.
사랑합시다!! : 임원이사회 마치고 매일 밤 빼 놓지 않고 하는 게 한 가지 있다. 아이들 방에서 잠든 두 아이 위해 기도하는 일이다. 기도문 중에 가장 우선적으로 신에게 비는 내용은 “내일도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만나는 모든 이들이 나를 아이들을 가족을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는 것. 점심시간에 길청 임원이사회 했다. 지난 정기 이사회 이후 임원이사회로 위임 받은 사항이 있다. 내년도 운영과 사업 예산 마련을 위한 모금 계획과 길위의청년 두 번째 발간하는 잡지 비용, 커리큘럼 보완과 사업 중 새롭게 만들어지는 두 번째 달그락 창립에 대한 여러 제안 사항이 있다. 이사회에서도 교수진을 참여하는 방안도 이야기 되었고, 대안대학원 과정도 논의했다. 어제 어떤 강연장에서 행사 주관자이신 교수님이 질문했다. 힘들 일이 .. 2021. 12. 18.
달그락 실천연구위원회 결산하며 연구소의 실천연구위원회 참여했다. 12월 마지막 위원회다. 연구위는 이번 해 초에 “코로나19이후 청소년의 삶”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매달 주제를 설정하고 달달포럼이 열렸고, 연구위원회 중심으로 연구도 진행되어 청소년의 경제, 정신건강 두 영역에 조사도 이루어졌다. 이번 해 청소년활동, 학교폭력, 청소년건강, 청소년기본소득, 청소년빈곤, 실태조사 발표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던 자료는 곧 묶어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논의하다가 ‘청소년 외로움 방지지원 조례’를 만들게 되었다. 내년도 선거가 있어서 이번 해 진행된 포럼과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실제 정책 제안할 내용을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내년 초에 집중할 것이고, 더불어 한 영역을 선택해서 일 년간 심층적으로 .. 2021. 12. 18.
DYBS마을방송 연말 특별방송 홍보 DYBS마을방송 12월 마지막방송이 진행됩니다. 이번은 특별방송으로 그 동안 마을방송을 이끌었던 달그락미디어위원회의 이진우 위원장님 등 스텝 대부분이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특히 2부 특별 게시트로 강임준 시장님과 신영대 의원님께서 출연하세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마을에서 일어났던 진솔하고 감동 있는 뒷 이야기와 지역의 정치사회를 이끌고 있는 시장님과 의원님의 속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저희 마을방송 스텝진이나 강시장님과 신의원님께 질문 또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아래 구글폼에 작성해 주시면 모아서 대신 질문하고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2월 마지막 방송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 질문 및 제안하기: https://forms.gle/M9LxjmEoYXZEnwWV9.. 2021. 12. 18.
종강 그리고 또 다른 시작 ‘건배, 짠~’ 길청에 모인 청년들과 줌으로 만나는 청년들 모두 하나 되어 치어스~ 길위의청년학교 2학기 종강하고 마무리 쫑파티 했다. 오늘 드디어 ‘프로그램 개발’ 연구회 마쳤다. 마지막 챕터 두 곳은 박 소장님과 이회장님 두 분이 최종 발표하고 대화했다. 한 학기가 빠르다. 책도 한권 공부했고, 글쓰기와 비전과 기관설립에 대한 세미나도 열었으며, 배움여행도 다녀왔다. 10일 후에 있을 S.D_Maker 활동도 선택과목으로 진행하면서 네팔 청년, 청소년들과 국제교류도 이어졌다. 드디어 1호 졸업생이 생길 것 같다. 길위의청년학교 본래 목적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혁신가를 양성하고 지원해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 분이 의지를 가지고 내년도 독립 준비를 하고 있다. 이사회 등.. 2021. 12. 18.
책장에 : 청소년작가단 눈맞춤 출판기념회 “허투로 쓴 글이 하나도 없습니다. 읽는 분들이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연 청소년작가의 말이다. 지금 달그락달그락에서는 청소년작가단 눈맞춤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작가 청소년들의 소수 친구 몇 명과 학교 선생님 두 분이 초대 받아서 함께하고 있다. 20여명이 안 되는 작은 인원이지만 이들이 참여하는 수준과 내용이 너무 좋아서 뒤에 앉아서 지켜보면서 혼자 감동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달그락 청소년작가단이 발간하는 책 제목은 ‘책장에’다. 책에 담긴 우리의 문장에 라는 뜻으로 “비어있는 책장에, 청소년의 이야기를 꽂기 위해 책을 내었습니다. 사회라는 책장에 청소년의 이야기가 안작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있는 출판기념회 포스터에서 생각할 지점이 많았다. 책 내용도 좋았는데 더불어.. 2021. 12. 18.
소소한 우리 이웃 이야기: DYBS마을방송 후기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달그락마을 방송에서 만나면 특별해 진다. 나는 이 일상의 특별함을 만날 때면 매번 가슴이 따뜻해진다. 달그락 마을방송을 몇 년째 이어오면서 주요 언론과 방송에서 하지 않는 소소하면서 특별한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생각도 많아졌고 알지 못했던 특별함에 매료된 적도 많다. 달그락 마을방송이 시즌2가 일년여가 가고 있고 최초로 야외 공개방송이 예정되었다. 공개방송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11월7일(일) 오후 12시30분까지 군산 신영시장 옆에 위치한 ‘도시재생숲 공원’으로 와 주시면 된다. 이날 녹화된 방송은 이후 공개할 예정. # 10월 DYBS마을방송 후기. 이 대표님이 전하는 ‘이진위크’ 코너에서 ‘스토리메이커’에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이도은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 2021. 11. 13.
나만 할 수 있는 일, 너도 하고 나도 할 수 있는 일, 너만 할 수 있는 일? 드디어 카톡 숫자가 모두 없어졌다. 오늘 하루 다양한 사람들과 행하는 활동이 거의 마감되었다는 신호다. 내일 아침이면 카톡 숫자가 또 우르르 올라가겠지만 오늘은 모두 지웠다. 오후에 혼자서 해야 할 일이 있었지만 역시나 답변하고 대화 하느라 시간을 거의 보냈다. 일상이 그렇다. 개인의 관점에서 일을 분류해 보면 ‘나만 할 수 있는 일’, ‘너만 할 수 있는 일’, ‘나도 하고 너도 할 수 있는 일’, ‘네가 해야 할 일’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나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이 많았다. 너도 하고 나도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하면 네가 하면 좋겠다고 여겼다. 물론 타자가 원해야 하고 조직 여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타자가 할 수 없고 그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면 그 일을 하는 게 옳다고 여.. 202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