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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DYBS_달그락마을방송

소소한 우리 이웃 이야기: DYBS마을방송 후기

by 달그락달그락 2021. 11. 13.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달그락마을 방송에서 만나면 특별해 진다. 나는 이 일상의 특별함을 만날 때면 매번 가슴이 따뜻해진다.

 

달그락 마을방송을 몇 년째 이어오면서 주요 언론과 방송에서 하지 않는 소소하면서 특별한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생각도 많아졌고 알지 못했던 특별함에 매료된 적도 많다.

 

달그락 마을방송이 시즌2가 일년여가 가고 있고 최초로 야외 공개방송이 예정되었다. 공개방송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117() 오후 1230분까지 군산 신영시장 옆에 위치한 도시재생숲 공원으로 와 주시면 된다. 이날 녹화된 방송은 이후 공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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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DYBS마을방송 후기.

 

 

이 대표님이 전하는 이진위크코너에서 스토리메이커에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이도은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지리교사가 본업이고 남편집이 군산이어서 인천에서 내려온 분으로 지역을 알고자 시작한 활동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도시숲미디어에서 기획하여 활동하는 스토리메이커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안내하고 있다.

 

 

교차로 신문의 박영미 기자님이 전한 영미의 인생가게에서는 순대국밥집으로 유명한 잠깐만집황승운 사장님의 삶이 소개됐다. 8년 전 현대화된 군산공설시장과 달리 순대국밥 거리는 낙후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서 사장님은 뜻을 같이하는 10개의 점포가 모여 2013년 군산전통순대국밥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국밥거리는 어느 한 식당만 잘된다고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한 사장님 말씀 멋졌다. 이야기 들으면서 순대국밥 생각이 머리에 빙빙 돌았다.

 

 

청년들의 창업과 자립을 안내하는 코너인 로컬플레이어에서는 디저트&음식분야에서 창업한 꽃달다 케이크&샌드위치의 주미라 대표님이 찾아 주셨다. 김수호, 편재현 대표님이 진행한다. 30대에 창업하였고 아이 셋을 키우는 주부 청년으로 삶을 최선을 다하는 분이었다.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보다도 아이를 양육하는 문제라고 했다. 달그락에 방송 참여할 때에도 아이 셋과 함께 했다. 막내 아이가 엄마 잘 하라는 이야기를 계속 중얼 거리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마지막 순서로 이번 마을 이슈 따라잡기코너에는 군산시육아종합센터의 서영미 센터장님을 모시고 군산시의 영유아보육과 인구정책 등에 대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화 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 그리고 어린이집을 총괄해서 지원하는 센터라는 이야기와 함께 군산의 젊은 분들이 아이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가 돈과 경제적 문제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나왔을 때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통계치를 보고 가슴이 아련. 많은 예산 지원도 중요하지만 곳곳에 임산부 등을 지원하는 자리 배치라도 만들어 가면서 지역에서 작은 캠페인이 꾸준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달 방송도 감사하고 감동하고. 좋구만. #달그락마을방송 #DYBS #청소년자치연구소 #달그락달그락

 

10월 방송

https://youtu.be/N4oVobmpc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