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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717

<달그락 Giver 305>를 모으는 우리 안의 트리거 새로운 후원자 305명을 찾는 캠페인 중이다. 오늘 점심도 삼겹살 구우면서 TF회의했다. 왜 삼겹살인지 모르겠지만 이사장님은 꼭 삼겹이어야 한다고 했다. 참여한 분들 모두가 좋아한다. 배도 따땃하고 좋은 금요일. 캠페인 두 달여가 되어 간다. 준비 기간 거쳐서 실제 움직인 달은 4, 50일 정도 되는 듯. 청소년자치연구소에 각 위원회에서 파견된 분들 중심으로 티에프 구성되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 달 반 만에 159명 모집되어 반절을 넘겼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고 반은 넘겼으니 이제 거의 됐다. 앞으로 140여 명만 더 모집하면 305명이 채워진다. 군산의 한강 이남 최초의 3.5 독립 만세운동의 뜻도 스며 있다. 자주, 자치, 독립이다. 위원, 자원 활동, 자원봉사자 등 참여하는 분들이 모금하거나 .. 2023. 5. 12.
내 사랑하는 사람들 & 청년 그 삶의 이유 오늘 점심부터 10시까지 만난 길위의청년학교 선생님들과 세미나에 참여한 분들. 좋았다. 가슴이 따뜻했다. 라는 주제로 내일까지 열리는 세미나에 서울, 부산, 충청, 전라 등 청년들이 모였고, 이들의 선배 세 명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진솔한 이야기 나누었다. 아래는 그 내용 요약. 길다. 관심 있는 분들만 보시길. 그들 삶의 이유? 희한 한 것은 세명의 이유가 거의 같았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본질. # 시민사회단체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 선배와의 불화를 겪고 사표 쓰고 나와서 방황. 기독교인인데 수도자와 같이 절에 들어가서 생활했고 우여곡절 겪으며 자연스럽게 장수까지 와서 청소년활동 하면서 청소년을 깊이 만나고 있는 친구. 보이지 않는 관계를 볼 수 있는 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2023. 5. 1.
퇴사와 이직을 결정하는 이유 “취업하니 내 이야기를 깊이 경청해 주고, 나의 주장과 의견을 계속해서 반영해 주면서, 인간관계 또한 배려가 커서 너무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조직 생활하는 사람들 입에서 이런 고백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입사한 곳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만 넘친다. 자신과 맞지 않고 인간관계 때문에 지치지만 견딘다는 일이 태반이다. 자신과 맞지 않고 개인의 주장이 옳다고 믿으면 조직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 전제가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바꿀 만한 회사라면 말이다. 만약 비전도 없고 자신이 꿈꾸는 조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퇴사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면 그만이다. 너무 쉽다고? 쉽다. 하지만 정말 쉬울까? 우리는 모두 안다. 퇴사를 선택하기까지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고민을 하면서 결.. 2023. 5. 1.
RONI 수자원공사 특별전, 기적 같은 인연을 만들어 낸 전시회 내 인연의 상당수는 기버(Giver)에 가깝다. 누가 계획적으로 했다고 해도 믿기지 않게 계속해서 연결되는 사람들은 언제나 기적을 낳는다. 대전 한수원 본사 전시관에서 열린 특별 초대전 RONI. 대전대의 조현숙 교수님의 전시회에 축하해 드리러 찾았다. 조 교수님께서 전시 작품 판매금 전액을 ‘길위의청년학교’ 활동에 후원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 인사 겸 이사장님과 대전에 다녀온 것. 최관규, 안태욱 두 분 이사님의 직장이 원자력통제기술원과 카이스트로 대전에서 근무하고 계셔서 마침 함께해 주셨다. 교수님께서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다. 이야기 들으면서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있기까지의 인연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4기에 대전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혜경 대표님도 .. 2023. 4. 27.
매일이 기적이다. 새벽에 글 모임을 했고 잠시 졸았다. 오전에 전국 네트워크와 몇 개 단톡방 등 운영하는 모임에 들어가서 진행하는 일 했다. 사무실 업무 잠시 보고 점심에 연구소의 자원활동가 모임인 꿈청지기 선생님들과 약속한 식사 자리에 갔다.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 후원 사업 이후에 행사에 대해 회장님과 잠시 대화도 했다. 길청 이사장님과 꿈청지기 선생님들 서해랑길 코스 산책한다고 했다. 나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오후에 일정이 너무 많다. 오후에 전북지역 청소년지도자들의 공부 모임인 청스토리 회원들 강의가 있는 날이다. 달그락에 도내 청소년지도자들이 방문했고, 이분들 대상으로 3시간여 강의했다. 개정판으로 낸 청소년활동론이 교재다. 이번 해 7회기 강의하면서 이 책을 마칠 예정이다. 공부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 2023. 4. 21.
세월호, 기억은 또 다른 아픔을 막는 시작입니다. 이번 해 가장 조용한 토요일 달그락. 세월호 추모 및 기억식 행사 참여를 희망한 청소년들이 야외 행사장에 참여했다. “기억은 또 다른 아픔을 막는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8년여 달그락은 청소년 중심으로 캠페인과 추모 행사를 진행해 왔었다. 유가족분들을 찾아가서 만나기도 했고,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추진했었다. 이번 해는 특별히 ‘민생연대’ 중심으로 지역의 ‘시민단체’와 청소년기관으로 ‘자몽’과 ‘달그락’이 연대하여 추모 행사를 함께 했다. 달그락 대표자회의 청소년들과 조, 정 선생님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오전부터 재료 준비해서 행사장인 구시청 광장에 나간 청소년들과 선생님들. 개인적으로 오전 일정 마치고 오후에 본 행사장 찾았다. 이진우 위원장님 등 열심을 다해 참여하는 분들이 계셨다. 이 위원.. 2023. 4. 18.
길위의청년학교 4기 동문, 정읍 달그락으로 고고! 어제 길위의청년학교 4기 동문 몇 분이 정읍에 달그락 운영을 시작한 동기인 박경미 소장님을 응원차 방문했다. 안성, 장수, 군산 등 여러 지역에서 동문들 모였고 이사장님과 사모님, 김수호 이사님 함께 해 주셨다. 4기 이재명 동문회장의 제안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 김 이사님이 사진과 영상도 촬영해 주셨다. 먹고, 마시고 대화하고, 거기에 이 회장님이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에서 속 이야기도 나누었다. 마지막 박 소장님 응원의 이야기. 아는 사람만 아는 그 가슴에 따뜻한 정, 신뢰, 안정감이 느껴지는 연대의 공간이다. 박 소장님이 그랬다. 아이 육아와 강아지, 집안일에 혼자서 달그락과 연구소 운영하면서 가끔은 힘든 일 있지만, 갈 길을 알기에 두렵지는 않다고 했다. 지금은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그 .. 2023. 4. 17.
삶은 운일까? 아니면... 새벽 글모임 35일째, 처음으로 일어나지 못한 날이다. 피곤해도 어떻게든 얼굴은 비추고 졸든지 했었는데, 오늘은 아예 알람을 꺼 버렸다. 어제 11시 넘어 퇴근했다. 후배들 몇은 그때까지도 퇴근 안 가고 할 일 있다면서 사무실에서 버텼다. 가라고 했는데도 결국 그 시간에 피자 시켜 함께 먹고 나만 나왔다. 이 친구들도 매우 피곤할 터인데. 일주일 내내 피곤함에 절어 있었다. 병원도 다녀왔다. 잠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들어 더 절실히 알게 됐다. 334 새별 글 모임 30일째 넘어서면서 12시 내외에는 침대에 들어가고 있다. 잠드는 시간을 3시간이나 당겼으니 성공했다. 월요일부터는 더 열심히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7시 조금 넘어 눈을 떴고 문 앞에 놓인 신문을 펼쳤다. 신문 앞장에 “사형수로 30.. 202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