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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칼럼264

공격적이고 비판적인 말투 공격적으로 대화하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된다. 자신의 주장이 명확하다. 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논리성이 있을 때 바로 지적하기도 한다. 토론회, 세미나 등에서도 가끔 보이는데 명확한 자기 주장과 화법으로 박수까지 유도하면서 자기 주장을 투영한다. 예전에 나를 돌아 보니 내 .. 2017. 11. 19.
쓸모가 아닌 존재로 만나기 청소년들이 어떤 활동을 하거나 소설 등 책을 읽을 때면 쓸모가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다. 여기에서 쓸모라는 것은 대부분 공부로 연결 짓는데 본질적인 어떤 진리를 알아가는 과정으로서의 공부이기보다는 대다수 ‘입시’와 연결 짓는다. 이들에게 청소년들이 행하는 일들의 쓸모는 .. 2017. 10. 6.
우리는 괴물인가? 천사인가? 임은정 “괴물 잡겠다고 검사 됐는데 우리가 괴물이더라” 이 기사 일독을 권한다. [출처. 나무위키; 임은정 검사. 영화 '더 킹'의 안희연 검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토요일 아침. 신문 펴고 임은정 검사 인터뷰 읽다가 괜히 가슴이 콩닥인다. "당신 혼자 이러면 그냥 또라이 되는 거.. 2017. 9. 23.
진영논리 네편, 내편 진영 논리들 힘겹다. 본질을 보려 하지 않는다. 내 편이 아니면 타자화 하여 섬멸해야 할 적으로 간주한다. 자기 편이라고 여겨지면 끝간데 없이 보호하려는 일들이 만들어진다. 그러한 일들이 자신의 활동에 도움도 되고 가치가 있다고 믿을 때 '진영논리'는 더욱 공고해 진다... 2017. 8. 29.
학교 밖 청소년만 문제 있다고 우기는 사람들 [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 홈페이지] 고등학교까지 학교 교사에게 많이 맞았다며 ‘교육이 모두 이럴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한 후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현재에는 스텐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으로 일하는 폴김 교수가 방송에서 ‘질문의 중요성’.. 2017. 8. 13.
사회복지사, 착한 사람 프레임의 문제들 오래전이다. 사회복지사는 낮은 처우에도 좋은 일하는 착한 사람들이라면서 처우의 문제와 열정 운운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돌아 다녔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그들만 낮은 처우에 좋은 일 하는 착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나? 월급은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나오고 있고, 정기휴일은 대부.. 2017. 8. 7.
대선에서도 청소년은 없었다 #출처. 한국 청소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서 가장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통계다. 어린이, 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을 정도로 심각하게 불행하다. 자료를 살피면 흥미로운 지점들이 있는데 청소년의 행.. 2017. 5. 6.
착한 사람 멀리하는 대통령 최근 대선 후보들의 청소년교육정책에 대한 내용들을 관심 있게 보다가 언론에 나온 정책 사항을 간략히 요약하고 내 생각과 함께 관련 기사 링크 걸어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다. 댓글이 가관이다. 이런저런 말 중에 공약은 문제 있을지 모르지만, 박근혜를 보라면서 박의 공약이 제일 좋았.. 2017.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