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참여73 앞으로 99회만 더 하면 해산하는 <비전·후원이사회> 비전과 후원이사회 첫 회. 앞으로 100차 이사회 후 해산하자고 했다. 이강휴 원장님이 이사장으로 선출되셨다. 만장일치다. 후원자 모임 제안자. 이번 조직된 이사회는 대부분 달그락 초기부터 함께 한 분들로 각 위원회에서 추천한 분들로 구성되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몇 분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99회는 더 참여해야 하니 시간은 조금(?) 남았다. 10년? 이사회 참여자는 모두가 후원자로 자원활동가, 위원으로 참여 수준 높은 분들이다. 오늘 이사회 준비 하면서 이번 해 사업과 후원금과 운영비 등을 세부적으로 살폈다. 2015년 예산에 비해 두 배가 늘었다. 한 달이 지나면 10년이 된다. 사업은 서너 배가 늘었고, 두 곳의 거점이 더 생겼다. 앞으로 10여 년 100회 정도 비전&후원이사회 참여하면서 .. 2023. 11. 23. 청소년정책 참여 방법 및 과정 : 쓰레기통 제안은 그만! 두어 달 동안 모(?) 지역 청소년의회, 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모여서 청소년 정책학교 열렸다. 주 강사로 참여해서 매회 4시간씩, 전체 4회차 강의하고, 촉진하고, 정책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팀별 정책들 나오는 데 두어 달이 걸렸다. 청소년참여 개념과 정책 참여 방법 설명하면서 동기부여 했고, 국가 청소년정책 7차 기본계획 쉽게 풀어 설명하고, 지역에서 진행되는 청소년정책 받아 분석해서 안내했다. 정책이 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설명했다. 현장에 청소년참여활동 열심히 하는 두분 후배에게 요청해서 현장 사례도 안내했다. 강의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일을 반복했다. 퍼실 등 여러 방법을 총 동원했다. 참여조직별 나누어 토론하고 10여 개의 정책이 나왔다. 만나기 전에 SNS로 정리해.. 2023. 11. 15. 청소년참여의 방법: 안전한 관계의 공간과 참여, 서클모임, 퍼실, 방법론에 붙여 20여 년 전부터 변하지 않고 주장하는 몇 가지 중요한 가치가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과 다. 어찌 살다 보니 주 전공처럼 되었다. 안전한 공간이 설계되면 청소년 참여는 자연스럽다. 안전하지 않더라도 그 공간에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참여해서 사회적 저항을 통한 변화의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 자체가 청소년이 안전한 공간을 이루어 가는 과정으로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한 자치가 이루어진다. 사회문제에 대해 저항하는 변화의 주체적 역할도 중요한 일이다. 더불어 현실에서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 등 시민이라고 칭하는 우리들이 매번 안전하지 못한 공간에 노출되어 있고, 안전한 공간에 대한 경험과 자기 삶의 참여에 대한 경험도 부족한 터, 이를 안내하고 촉진하.. 2023. 11. 5. 하루 종일 강의했다. 나도 내 삶에 주인 되어 살고 있겠지? 하루 종일 강의했다. 오전에는 책을 주제로 강연했고 청소년들 고민도 듣고 대화도 나누었다. 이후 책 사인회도 했다. 저자 강연까지는 좋은데 사인회 행사는 매번 어렵다. 부끄럼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은 청소년들 덕에 즐겁게 잘했다. 점심에 익산 다꿈에 전문위원님 두 분을 뵈었다. 한 선생님은 길청 멤버(6기 회장)이고, 한 분 위원님은 첫 만남이었는데 매일 보는 것 같다고 하신다. 페친이기도 하고, 여러 관계가 이어져 있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관점 등 많은 부분이 생각이 같아서 좋았다. 다꿈에 새로운 전문위원이 조직되어 활동이 시작된다. 이분들 덕이다. 오후에도 모 지역 청소년들과 선생님들 만났다. 지역 정책을 개발하는데 청소년의회 의원, 참여위원 등을 그룹핑해서 교육하며 지역 정.. 2023. 10. 21. 민주주의, 깨어 있는 시민의 참여를 믿을 뿐 20대 총선에 박근혜 정부 여당의 압승이 예상 되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더민주에서 분당한 국민의당과 통합진보당에서 분당한 정의당까지 ‘1여다야’의 야권 분열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계파 갈등에 휩싸이며 난장판이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어수선했다. 야당 입장에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총선이었다. 당시에도 언론은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정치판은 친박, 비박 운운하는 코미디 같은 조직이 공천을 싹쓸이 할 정도로 이상한 때였다. 언론과 평론가 대부분은 여당의 압승을 확신했다. 결과는? 우리가 모두 알 듯이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나 기자들의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으로 야당의 완전한 승.. 2023. 10. 3. 스물세번째 달하 <내가 꿈꾸는 공간이 있다> #달하 전체보기: https://stib.ee/3P39 내가 꿈꾸는 공간이 있다. 스물세 번째 '달하!' stibee.com 최근에 본 .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이인 ‘모미’가 무대에서 춤을 춘다. 사회자가 ‘모미’에게 꿈이 뭐냐고 묻자 “저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요”라고 답한다. 외모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면서 주변에 많은 이들이 만들어 가는 끔찍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모미’의 딸 ‘미모’는 다시 삶을 살아 낼 힘을 얻는데 바로 할머니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안다는 것은 미움보다는 사랑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과정이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관계를 꿈꾼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면 좋겠.. 2023. 9. 22. 선생님 강의 참 잘해요. 중학생 청소년의 칭찬이라? 오후에 잠시 완주에 다녀왔다. 11월까지 몇 회기 청소년의회 의원과 참여위 임원진들 만나서 지역 청소년정책을 만들어 지자체에 제안하는 활동을 돕게 됐다. 지난 센터 관장님께 의뢰받을 때 1, 2시간 특강이 아니고 실제 내용을 전체 관여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하셔서, 힘들게 시간을 만들었다.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인증할 때도 연구와 활동 등 꽤 깊이 관여했던 곳이다. 수년 전 군수님과 국장님들 뵈면서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해 드렸던 기억, 고래라는 청소년 공간 만들어지기 한참 전에 마을 주민들이 요청해서 청소년 공간에 대해서 토론하고 제안해 드리며 또 다른 달그락을 꿈꾸었던 추억,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옴부즈퍼슨 사무실 내면서 유니세프와 완주군의 용역 받아 공동 연구했던 곳이다... 2023. 9. 3. 청소년참여가 시작되는 때 ‘청소년참여’가 시작되는 때는 청소년이 자기 이야기를 시작할 때다. 그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활동의 시작일 수 있다. 청소년과 관련된 활동, 프로그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할 때 ‘청소년참여’의 시작은 그 내용의 목적과 내용이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일이다. 기관의 철학과 비전이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상의하면서 활동을 기획하면 이상적이다. 참여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은 자발성, 주도성이 커진다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선생인 내가 주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들이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서 그들의 자치하는 공간을 구성해 줄 뿐 교육하고 가르치는 일은 멈추어야 옳다. 이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어떤 목적이 있다면 일단은 그 가치.. 2023. 8. 6.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