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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연구소188

그 활동에 진심인가? 그제 토요일 오전, 이번 학기 강의했던 대학에 학부생 네 명이 달그락에 왔다. 은빛, 경민 샘 두 분이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해서 선배로서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었다. 강의했던 학생들에 대해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 보강 형태로 안내하고 날짜도 학생들이 잡았었다. 선생님들이 청소년 바닥에 후배들 지원한다는 마음에 시간 내서 준비한 자리였다. 대학이 1시간여 떨어진 다른 지역에 있어서 33명 수강생 중 최소한 20여 명은 참여할 것이라고 믿고 준비했는데 4명이 온 것. 은빛 샘은 “진짜 어른이 되고 싶어서”가 나름의 목적이었다. 청소년을 만나고 싶어서 대학 생활하면서 연합활동, 총학, 세월호 추모, 해외 봉사, 단기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갔고, 심지어 조별과제 활동하면서 18세 선거권 활동에 참여하.. 2022. 6. 20.
망했다고요? 여름 방학에 달그락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 실습생 면접이 있었습니다. 달그락의 청소년대표자회 임원 청소년 세 명이 대학생 9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 마치고 시간이 조금 있어서 청소년대표 친구들에게 요즘 힘든 일 있었느냐 물었어요. 혜린 회장이 “5월 매월 달봉이(달그락봉사활동) 하는데 이번에 환경을 주제로 자원봉사 진행하다가 망해서 슬펐어요.”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웃음이 나오는데 참았어요. 왜 망했는지를 알고 있었거든요. 달그락에 여러 자치기구 중 자원봉사 팀 ‘라온’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요즘 환경에 꽂힌 모양이에요.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상당량을 차지한다고 하죠. 2030년까지 섭씨 1.5도 기온상승 제한선에 맞추어 허용되는 온실가스 방출량의 절반 .. 2022. 6. 14.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협약 “청소년들도 기본소득을 또는 교육과 관련된 최소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안한 점, 최소 기본소득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되는 과정에 (달그락의) 청소년들이 요구하는 것을 신선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김 후보님의 말이다. 어제 달그락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인 김관영 후보에게 청소년들이 달그락 청소년 정책제안을 하고 당선되게 되면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협약을 했다. 이후 관련해서 ‘DYBS마을방송’에서 김 후보님의 정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달그락에서는 매년 후반기 참여포럼을 통해서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에 많은 제안이 실제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해서 몇 가지 조례도 만들어 시의원과 함께 제안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 2022. 6. 3.
전북 군산 후보들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 수용 의사 http://omn.kr/1z4nd 전북·군산 후보들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제안' 수용 의사 전북도지사-전북교육감-군산시장 후보에 질의 www.ohmynews.com '청소년자치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아래 달그락)'에서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들에게 청소년들의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전라북도 도지사, 전라북도 교육감, 군산시장 후보 등에게 정책을 제안했으며, 그 중 5명의 후보부터 제안 정책의 대다수를 반영하겠다는 답변서를 회신 받았다. 5월 25일 오전까지 답변 회신 없는 후보를 제외하고 내용을 표로 구성했다. 내용은 공정성을 위해 해석을 배제하고 편집 없이 표로 옮겼으며, 청소년 정책에 대한 수용과 해석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청.. 2022. 6. 1.
회의를 7시간, 관심과 간섭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2시경에 시작한 월간 회의가 9시가 다 되어 끝났다. 할 이야기도 많았고 안건도 많았다. 화장실 한 번 다녀왔다. 할 이야기가 많았고 심지어 선생님들이 연구소 개정 페북 등에 쓰는 글 피드백까지 해야 했다. 마치고 어제 닉네임 얻은 기발(?)이 선생님께서 동영상을 촬영해서 달그락 인스타에 올렸다. 무엇이 좋은지 천진난만 웃기만 하는 샘들. 허탈한 웃음인가? 회의하면서도 생각이 많았다. 서로가 안다. 저 친구는 저 일을 잘 하고, 저 친구는 이(?)을 잘한다는 것을. 그 차이를 어떻게 메꾸면서 서로 배려하면서 시너지 낼 것인가? 또 새벽이 되었다. #10053090project 6일째다. 스물두 분이 참여했다. 김 센터장님 시작할 때 축복해 주셨고, 조 선생님이 마칠 때 관심과 간.. 2022. 5. 10.
삶은 기댐인가봐 이번 한 주. 미팅, 회의, 강의, 연구회가 있었다. 금요일 마지막 일정으로 이사회 참여했고 마을방송 진행했다. 마치고 샘 두명과 소주 한잔 했다. 한주가 갔다. 부산스러운 토요일. 결혼식에 다녀왔고 갑작스러운 장례식도 있었다. 샘들이 결재 올린 자료 보다가 한 주 돌아보니 이 시간이다. 어제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새롭게 길청의 공간이 구성되고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구축된 활동들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년들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함께 하는 이사, 후원자님들의 끈끈한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해 드디어 1회 졸업생이 탄생할 예정이다. 길청의 졸업논문은 자립이다. 자립하는 활동의 목적은 청소년에 의한 활동과 그들을 통한 사회 변화에 있.. 2022. 5. 1.
교육받을 권리 vs 놀 권리 YSD_Maker 활동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탄자니아와 한국의 두 나라 청년들이 바라보는 사회 문제 이야기 나누었다. 탄 자 이어 청년과 청소년은 교육받을 권리에 관해서 설명했고, 한국 청년들은 청소년의 놀 권리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가지 주제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탄자니아는 이전보다는 문맹률이 높아졌다고 했다. 교육이 하나의 권리라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실제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 사회 전체적으로 부정부패가 심각한 문제로 읽힌다. 부족마다 다양한 전통과 관습이 자리 잡고 있는데 특히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각했다. 집안일은 물론 염소를 기르는 등 밖에 대부분의 일도 여성의 몫이다. 교육 또한 여성들이 남성보다 매우 적게 받는다.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시험에 합격해서 진.. 2022. 4. 23.
샘들과 어쩌다 한잔? 10시 반 방송까지 일정 모두 마쳤다. 귀가하려고 나오는데 선생님 세 분 은파호수공원 벚꽃 보러 가겠다고 해서 태워다 줬다. 그 시간에 은파를 가려고 하다니 젊음이란. 벚꽃 잠시 보고 어부지리 파전에 막걸리 자리 함께하게 됐다. 막걸리 한두 잔에 온종일 쩔어 있던 피곤이 모두 날아갔다. 12시 다 되어서 연구소에 미디어위원인 편 대표도 합석해서 샘들 모두 집에 귀가시켜 주었다. 봄이다. 어젯밤 벚꽃 만개했던 꽃들이 봄비에 함께 조용히 내리고 있다. 오전에 회의했고 좋아하는 선배 연락 와서 꽤 긴 시간 통화했다. 언제 이야기 나누었는지 모르는데 어제 만난 것처럼 활동 이야기 자연스럽다. 차를 호수공원 가서 가져왔고 법인 이사회 마치니 지금 이 시각이다. 사람들을 만나는 게 내 활동에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2022.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