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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43

함께 걷는 이가 더 많은 새해였으면 사람이 사람을 위해서 하는 활동이 있다. 같은 일을 하는데도 타자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이들은 너무 감사해 하고 감동하고, 어떤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받아들이며, 어떤 이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간혹 뒤돌아서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그 관계의 복잡성은 당사자.. 2020. 1. 4.
안다는 것 토요일 아침에 화장실에서 세면하는데 아래층 아주머니 오셔서 층강 소음으로 시끄럽다고 한(?)소리 하셨다. 평일 11시 내외에 계속 쿵쾅이는 소리 너무 소란스럽다고 하시면서 화를 내셨다. 화장실에서 들으니 아내는 연신 미안하다고만 했다. 11시 내외면 아이들 막 잠들 시간이고 저녁.. 2019. 11. 24.
관계 관계가 없으면 마찰이 없다. 사람에 대한 아픔도 힘겨움도 없다. 그래서 좋을까? 천만에. 관계가 없으면 사랑도 없다. 신뢰도 존중도 존경도 없다. 긍정적인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나? 모르겠다. 무조건적인 배려도 배타도 관계하는 타자에 의한 반응이 주가 되기 때문에 완벽한 메뉴얼은 .. 2019. 11. 16.
유유상종, 끼리끼리 사는 우리네 인간관계의 원칙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삶을 사는 것 같아요. 제 활동 중 많은 부분이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글 쓰고 제안하고 알아보고 소통하는 일들이 많아요. 일반인들보다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아요. 수년간 활동가와 연구자로 이런저런 일들 하다가 인간관계에서 깨달은 게 하나 .. 2018. 9. 6.
관계의 시너지 자기계발론자 중 사람관계를 인맥 등으로 표현하면서 '시너지'를 강조하는 이들이 있다. 1+1= 2가 아니고 10도 되고 20도 될 수 있다는 시너지(synergy), 협력작용 또는 상승작용 등으로 말한다. 이들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인맥을 잘 쌓아야 성공한다면서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고 강조 한다. .. 2018. 8. 23.
뜨거운 현장에 있는 사람들 청소년활동가의 현장은 청소년들을 만나는 곳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라고 칭하는 당사자들을 만나는 곳을 곧잘 현장이라고 한다. 시민운동가들의 현장은 시민들이 존재하는 곳이고, 의사는 환자를 만나면서 치료하는 곳이며 교사는 학생을 만나는 공간이다. 이 말이 얼추 맞는다.. 2018. 8. 5.
청소년의 이유 있는 불안과 우울 청소년들의 고민들이 변화하고 있다. 사회 상황에 따라 그들의 고민이 다양하게 분석되는데 ‘1990년대 초와 20년이 지난 후 청소년들의 고민 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살피니 20여 년 전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대인관계'와 '진로'순이었다.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잘 어.. 2017. 12. 3.
자기개방과 자기 자랑의 경계 없음 사진출처. 적당한 자기개방과 자기 자랑의 경계는 뭘까? SNS 상에서 친구들의 자랑을 못 마땅해 하는 분들이 있다. 적당한 자기개방은 좋아하나 자랑한다며 관종으로 몰기까지 한다. 적당한 자기 개방과 자랑의 차이가 있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SNS 등에 글을 쓰는 순간 자기 자랑, 자기 .. 2017.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