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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마을과 관계

인간관계를 위해서 팔굽혀 펴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by 달그락달그락 2021. 10. 9.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 팔굽혀 펴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나는 나를 알까?

나의 무의식의 바닥을 아나?

모른다.

 

타자에 대해서는?

더 모른다.

 

당신이 옳다는 이야기, 이전에 환자는 언제나 옳다는 말도 있었다.

 

당신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상대를 모두 알아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 사람만의 삶에 있는 어떤 맥락과 상황에서 그럴 수밖에 없음을 존중해 주는 행위다.

 

난 너를 이해한다. 나도 너와 같은 상황에서는 너보다 더 했을 것 같다.” 이 말은 너의 지금 마음을 크게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해 주는 말이다. 그 말에 힘이 있으려면 몸과 마음을 최대한 움직여서 상대에게 공감해야 한다. 그러한 마음이 전달되었을 때 이 말도 효과가 있다. 기계적으로 말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말이라는 이야기다.

 

적극적인 공감이나 경청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조금 다르다. 여기에서 상대를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다. ‘수용하려는 노력이 중요해 보인다. 타자의 바닥을 모르면서도 그 아픔을 공감하려는 노력이 수반될 때 관계는 긍정적이 된다. 무의식의 바닥까지 알고 이해했으니 네가 그럴 수 있겠다라고 여기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가슴 속에 맺혀 있는 삶의 맥락과 역사와 ''와 고민을 어떻게 모두 알고 이해한다는 것인가? “나도 옳고 너도 옳다는 것은 삶의 맥락과 역사를 존중하고 포용하고 수용하려는 과정이다.

 

그래서인가? 긍정적인 인간관계가 어렵다.

 

상대를 모르면서도 존중하고 적절하게 개방하면서 신뢰할 수 있도록 돕고 '수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적절한 개방과 타자에 대한 수용의 노력이 커질수록 삶은 더욱 더 풍성해 진다. 인간관계의 풍성이 복잡으로 여기는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사람은 지지고 볶고 살아가는 존재이니.

 

토요일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여러 사람들을 만났구나. 당황했고 즐거웠고 잠시 짜증을 냈고 웃다가 뭐라 했다가, 그러다가 시간이 지금이다.

 

 

결론.

 

긍정적 인간관계는 수용하는 능력과 비례한다. 그래서 가슴을 더 키워야 한다. 넓은 가슴으로 수용하는 것이니.

 

수용력을 키우기 위해서 가슴 키우는 운동을 해야겠다. 팔굽혀 펴기부터. 웃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