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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일 오후 지난 주 주일에는 눈이 참 많이 왔습니다. 사무실 들어가는 눈길이 참 곱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아이들과 재석선생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지혜가 재석선생님에게 재미난 질문을 던지는 모양입니다. 우리의 초딩회원들이 기관에서 무언가 할 것을 열심히 찾는 모습이 이.. 2009. 12. 27.
조금 더 깨끗한 걸레 上善若水라는 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사전을 찾아 보니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이라고 합니다. http://cafe.daum.net/mmmmxx 생명에게 물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 2009. 7. 29.
태어나서 선택하고 죽습니다 지난주는 다른 때보다도 일정이 많았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매번 바쁘면서 무슨 일정이 또 있느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지난주는 많이 피곤했습니다. 눈이 핏발이 서고 빨갛게 충열 되었거든요. 제 부실한 몸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면 만들어지는 상태입니다. 거울에 비추어진 얼굴을 보고 알았습니다. 월요일에서 화요일 오전까지 기관 일정 소화하고 서울에 다녀온 후 다음 날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아동청소년정책 통합관련 토론회에 참여했습니다. 한 달 전쯤 토론자로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비를 하면서도 지역에서 하는 토론내용이 통합정책에 반영되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정부의 일방적이고 지시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토론회 당일 역시나 담당.. 2009. 5. 27.
가슴뛰는 일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가 어찌 될지 설레입니다. 요즘 그 설레임 가운데 하나의 기쁨이 더 늘었습니다. 아가 때문입니다. 아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본능에 움직이는 아이지만 생각만 해도 설레이고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빛을 본지 이제 일주일 되었습니다. .. 2009. 4. 27.
원칙적 관계의 소중함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가슴 뭉클함이 전해 질 때가 많습니다. 어제 늦은 밤 가족통합멘토링 교육을 마치며 아이들과 1세대 성인 분들과 2세대 대학생분들 3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한 가정을 이루려는 밝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해 합니다. 병원에서 어머니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아내가 .. 2009. 4. 11.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새벽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강의 듣고 돌아왔습니다. 오며가며 부활절연합예배 준비하는 내용 때문에 이런저런 일들이 부산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잠깐 일을 보고 저녁에 아이들 잠깐 보러 다녀왔습니다. 너무 이쁜 사랑스런 아기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기관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틀동안 .. 2009. 4. 11.
니가 행복하니 내가 행복하다 출처: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story&no=56 귀가하던 중 차안의 라디오(cbs)에서 박종호 집사님께서 "사람들이 너무 행복하니 하나님이 너무 행복해서 어쩔 줄 모른답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만 그 말씀이 전하고자 하는 뜻 만큼은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행복하니 하.. 2009. 2. 23.
버러지가 되지 않으려면 非義而食 則近盜賊 / 不事而飽 是爲螟䘌 비의이식 즉근도적 / 불사이포 시위명닐 합당하지 않은데 먹는다면 도적에 가까운 것이고 일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는다면 버러지인 것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김창협(1651-1708)이 밥그릇에 새겨 넣어, 밥을 먹을 때마다 경계로 삼았다고 .. 200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