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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청년학교115

미얀마 청년들과의 사회참여 활동 & 삶을 위한 아카데미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을 만났다. 이번 해 1년여 함께 할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청(소)년들. 한국어를 독학해서 번역도 하고, 한국말을 교육하는 청년들도 있다. 고교에 중퇴하고도 공부를 계속 이어 가는 청소년, 대학에 다니고 공부하면서 또 다른 꿈을 꾸는 청년도 있다. 새 얼굴을 보니 설렌다. 이번 해도 ‘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사회참여를 통한 긍정적 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미얀마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문제, 한국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문제를 가지고 와서 발표하고 토론한 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처음 시도된 미얀만 청년을 위한 ‘삶을 위한 아카데미’가 달그락에 여러 위원회에 전문가분들이 커리큘럼을 작업해서 강의도 하고 .. 2023. 5. 17.
내 사랑하는 사람들 & 청년 그 삶의 이유 오늘 점심부터 10시까지 만난 길위의청년학교 선생님들과 세미나에 참여한 분들. 좋았다. 가슴이 따뜻했다. 라는 주제로 내일까지 열리는 세미나에 서울, 부산, 충청, 전라 등 청년들이 모였고, 이들의 선배 세 명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진솔한 이야기 나누었다. 아래는 그 내용 요약. 길다. 관심 있는 분들만 보시길. 그들 삶의 이유? 희한 한 것은 세명의 이유가 거의 같았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본질. # 시민사회단체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 선배와의 불화를 겪고 사표 쓰고 나와서 방황. 기독교인인데 수도자와 같이 절에 들어가서 생활했고 우여곡절 겪으며 자연스럽게 장수까지 와서 청소년활동 하면서 청소년을 깊이 만나고 있는 친구. 보이지 않는 관계를 볼 수 있는 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2023. 5. 1.
퇴사와 이직을 결정하는 이유 “취업하니 내 이야기를 깊이 경청해 주고, 나의 주장과 의견을 계속해서 반영해 주면서, 인간관계 또한 배려가 커서 너무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조직 생활하는 사람들 입에서 이런 고백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입사한 곳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만 넘친다. 자신과 맞지 않고 인간관계 때문에 지치지만 견딘다는 일이 태반이다. 자신과 맞지 않고 개인의 주장이 옳다고 믿으면 조직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 전제가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바꿀 만한 회사라면 말이다. 만약 비전도 없고 자신이 꿈꾸는 조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퇴사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면 그만이다. 너무 쉽다고? 쉽다. 하지만 정말 쉬울까? 우리는 모두 안다. 퇴사를 선택하기까지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고민을 하면서 결.. 2023. 5. 1.
길위의청년학교 4기 동문, 정읍 달그락으로 고고! 어제 길위의청년학교 4기 동문 몇 분이 정읍에 달그락 운영을 시작한 동기인 박경미 소장님을 응원차 방문했다. 안성, 장수, 군산 등 여러 지역에서 동문들 모였고 이사장님과 사모님, 김수호 이사님 함께 해 주셨다. 4기 이재명 동문회장의 제안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 김 이사님이 사진과 영상도 촬영해 주셨다. 먹고, 마시고 대화하고, 거기에 이 회장님이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에서 속 이야기도 나누었다. 마지막 박 소장님 응원의 이야기. 아는 사람만 아는 그 가슴에 따뜻한 정, 신뢰, 안정감이 느껴지는 연대의 공간이다. 박 소장님이 그랬다. 아이 육아와 강아지, 집안일에 혼자서 달그락과 연구소 운영하면서 가끔은 힘든 일 있지만, 갈 길을 알기에 두렵지는 않다고 했다. 지금은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그 .. 2023. 4. 17.
이상을 땅으로 가져와 현실로 살아 내는 사람들 밤 11시 넘어서 까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진행됐다. 모두가 청소년 관련 직장 생활하면서 참여하는 청년들이다. 참여한 분들의 열정이 늦은 시간까지 붙잡고 함께 하는 힘을 만들고 있다. 이들과 깊은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이 많았다. 활동하면서 우리가 끝까지 붙잡아야 할 그 정점에 ‘사람’이, 바로 ‘청소년’이 있음을 안다. 연구회 이전 ‘달그락’에서 ‘청소년위원회’에 참여했다. 새로운 위원님과 참여자분들 소개와 함께 달그락 활동 안내가 이어졌다. 신입 위원님은 화가와 생태학자, 피부미용전문가 세 분이다. 오늘은 화가 한 분이 참여했고, 두 분께서 신입위원을 위해서 달그락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설명해 주셨다. 초대 위원장이었던 내과 전문의인 이강휴 원장님은 현재 길청 이사장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달그락 초.. 2023. 3. 24.
달그락이 멈추지 않는 이유 중 하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권리” 인권이다. 방점은 ‘인간다운 삶’에 있다. 나는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수천 년을 내려온 성경과 철학, 문학, 역사가 있다. 그 가운데에 있는 우리는 사람다운 삶을 산다는 게 무언지 알고 살까? 그 근간을 붙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들이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고 보여. 거기에 청소년 인권, 청소년 권리를 논하던 시간도 불과 수십 년이 안 된다. 그 안에 사람다운 삶을 붙잡고 정치, 사회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루어 놓은 여러 일들이 있다. 최근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상한 정치적 문제가 너무 많아지고 있다. 신문 보다가 화날 때가 많아지는 때다. 현장에 할 일…. 밤 11시 넘어서 까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진행됐다. 모두가 청소년 관련 직장 생활하.. 2023. 3. 17.
아직도 가슴이 뛰어 아직도 가슴이 뛰어. 그러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밥을 안 먹고 일해도 그냥 좋을 때가 있어. 오늘 하루가 그랬다. 방금 길위의청년학교 6기 첫 연구회 있었다. 8시에 시작한 연구회가 11시가 거의 되어 마쳤다. 모두가 열정적이다. 청소년관에 대해서 깊이 있게 나누었다. 온종일 직장생활하고 저녁에 줌으로 모여서 초집중하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피곤한 몸으로도 너무 밝고 환하게 참여하고 나누는 분들. 이분들 얼굴 보니 무언가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져서 주체를 못 하겠다. 오후에 전북진흥센터 주관으로 ‘청스토리’가 시작됐다. 8월까지 매월 현장에 선생님들 만난다. 청소년기관시설, 단체 등에서 청소년을 만나는 분들. 15, 6년 차에서 1년 차까지 다양한 분들이 자발.. 2023. 3. 10.
길위의청년학교 첫 졸업식 및 6기 O.T 학교는 길이다. 스승은 길 위에 있다. 학생은 길위에서 함께 한다. 전국에 훌륭한 스승을 만나고 배움을 청한다. 길위의청년학교 모토였다. 배움의 이유도 길 위에 있었다. 각자의 자기 가치에 맞는 삶을 살아 내면서 조금은 이 사회가 좋아 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랬다. 그 중심에 청소년이 있었고 청년이 함께 했다. 오늘 전국에서 몇 명의 청년들이 모였다.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6기 신입생 오티와 첫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강휴 이사장님과 함께 정읍에 박 소장님께 졸업장을 드리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수도권에서 살다가 몇 년 전 정읍으로 내려온 박경미 소장님. 길청 4기 합류 후 수료하고 지난해부터 정읍에 달그락 공간을 만들어 냈고, 활동 중이다. 삶을 걸고 꿈꾸는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을 만나면 좋다..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