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청년학교129 짠한 마음이 드는 길위의청년학교 청년들 12시다. 9시에 시작된 ‘연구회’를 이제야 마쳤다. 청년들 얼굴 보는 데 괜히 마음이 짠했다. 대부분 청소년기관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이다. 몇 분은 대학 졸업하면서 현장 준비 중이다. ‘길위의청년학교’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연구회를 한다. 2학기 주요 교재는 이번 해 출판한 청소년 프로그램개발과 평가다.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모든 내용을 실천 입장에서 설명하고 토론하고 있다. 이 청년들은 왜 직장 일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한 후에 발표하고 토론하고 강의 듣고 공부할까? 나는 이 친구들 얼굴 보는 짠한 마음은 왜 들까? 운영하는 ‘길청’이 학위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슨 명예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현장 활동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고, 조금 더 생각을 키워서 또 다른 달그락과 같은.. 2024. 11. 1. 매일 모임에 참여하는 이유,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후 사람은 수단이 아닌 존중하고 존중받을 주체적 존재다. 일의 수단도 아니고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이용할 대상도 아니다. 사람은 그냥 존재로서 존중하며 함께 해야 할 당사자다. 그렇게 사람들과 관계하고 만나다 보면 사람을 존중하고 함께 하려는 일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우리가 활동이라고 표현하는 일이다. 오늘 밤에도 모임이 있었다. 길위의청년학교 운영지원 이사회, 청년 활동에 대한 운영지원을 어떻게 할지 함께 하는 분들이다. 이사회 시작하면 사무실에서 도시락 먹으면서 사는 이야기 나눈다. 사업 보고와 안건 이전에 서로 간 살아가면 겪는 조금 깊은 이야기에 괜히 눈시울이 뜨거울 때가 있다. 오늘은 특히나 공감도 컸고 서로를 응원하게 됐다. 오늘 대화 주제가 어찌 하다 보니 운영하는 병원이나 회사, 직장.. 2024. 9. 10. 길위의청년학교의 삼위일체(?) 그리고 이사회와 설렘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은 낭만과 사람, 낯섦, 도전과 깨달음 그리고 배움이라고 했다. 그래서 ‘길위의청년학교’에 입학했다. 이곳에 삼위일체가 있었는데 그것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수 있고,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동료’,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많고 배울 것 가득한 ‘스승’,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생 선배들’이 계셨다. 동료와 스승 그리고 선배 세 주체가 존재하는 곳. 길위의청년학교>였다. 위 내용은 7기 회장인 이성학 선생님이 나누어 준 한 학기 소감 중 일부다. 크게 배운 것 중 하나는 ‘이어짐’을 배웠다고 했다. “밥알에 육수가 배이듯 내 삶에 길청을 토렴해 봅니다”라며 “목적지보다 길 위에 있는 행위 그 자체가 소중하다”.. 2024. 6. 29. 길위의청년학교 7기 1학기 연구회 종강, 청춘은 바로 지금이어라~ 길위의청년학교 7기, 1학기 연구회 종강했다. 12시가 다 되어 마쳤다. 마지막에 막내 현아 선생님이 길청 2행시로 건배사 외쳤다. “길 위의 청년이여, 청춘은 바로 지금이어라~” 모두 빵 터졌다. 맞는 말이다. 나도 청춘이니. 3월에 개강하고 매주 목요일 밤 9시면 서울에서 제주까지 청년들이 모여서 청소년활동론> 공부했다. 각 장 담당한 청년이 발표하고 토론 주제 올리고 토론하면서, 그 장에 대해서 강의하고 개별로 질문 올라온 내용 가지고 대화했다. 연구회 직전에 ‘누구나배움터’라는 코너로 이사님들이 오셔서 삶의 이야기도 나누어 주셨다. 이번 7기는 임원 이사님들과 면접 보고 12명을 선발했다. 매주 연구회, 월간 세미나 등 이어 가고 있다. 6월에는 글쓰기 세미나 진행되고, 8월에 제주로 수학여행 떠.. 2024. 5. 31. 막내 선생님과의 대화, 좋구만 막내 선생님과의 대화, 좋구만. “소당님, 오늘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에게 모두 전화 돌렸어요. 토요일 프리마켓 행사에 청소년들 도움 주시기로 했어요. 잘했죠?” “수고 많으셨어요. 근데 자원활동가 샘들과 회의는 안 하셨어요?” “예전에 한 것 같은데요. 잘.. ” “회의를 왜 할까요?, 안건을 올리는 이유는 아세요?, 사람들이 모여서 조직이 되는 이유가 있어요. 무언가 이루고 싶은 거죠. 우리가 활동하는 이곳 달그락은 여러 모임과 조직이 모여서 이루어진 공동체예요. 나름의 비전이 있죠. 그 수 많은 조직은 모임으로 움직여요. 그 모임 중 회의는 진행하는 사업과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결정하는 자리랍니다.” 등 등…. 요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꼽아 보라면 이제 막 두들이 되는 막.. 2024. 5. 28.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 조찬모임, 이 분들이 계셔서 7시 조찬 모임으로 ‘달그락비전후원이사회’ 모였다. 신규 후원자 100명 모집하면서 달그락의 활동 안내하는 두 번째 캠페인 중이다. 새로운 공간에 대한 꿈도 꾸고 있다. 후원자 발굴을 위해 위원회, 자원활동가 등 이미 후원하고 계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함께 진행한다. 이유는 딱 한 가지. 달그락 활동이 지역에 청소년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 청소년이 자기 ‘삶’과 ‘사회’에 ‘참여’하는 자치활동 하면서 자신에게 그리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있어서다. 우리는 청소년, 청년이 중심이 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는 공동체를 꿈꾼다. 이를 위해 누가 뭐랄 것 없이 달그락 구성원들 상당수가 참여하고 있다. 후원자와 함께 릴스, 편지, 브로셔를 통해 직접 안내하는 일을 누가.. 2024. 5. 16. 나에게 '운동'은 선한 목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있다. ;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 마치고... 12시가 다 되어 간다. 8시 50분쯤 모인 청년들에게 장동헌 부이사장님이 자기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줬다. “미쳐라!” 오늘 키워드다. “어른(나이 많은 사람으로 이해됨)은 믿지 말라”고 했다. 사람 믿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으로 스스로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말이 핵심이다. 매주 진행되는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는 첫 시간은 ‘누구나 배움터’라는 코너로 이사, 선배, 전문가들 오셔서 짧은 시간 자기 삶에 대해서 강의해 준다. 오늘 강사는 카페미곡의 대표인 장 부이사장님. 이후 연구회 진행했다. 오늘은 ‘청소년단체’에 대해서 공부했다. 단체, 법인이 만들어진 존재 이유부터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역사와 문제, 대안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강의하고 대화했.. 2024. 4. 5. <길 위의 청년> 잡지 편딩, 저를 아는 모든 분들 이 글 읽고 참여해 주시면 어떨까요? 잡지를 구입하거나 1만 원만 후원해 주시면 “청소년이 참여하는 안전한 마을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활동가들의 ‘비빌 언덕’”이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 잡지 크라우드 펀딩참여: https://tumblbug.com/youthroad4 청소년을 만나는 청년의 변곡점 각자의 굴곡을 넘어 길위의청년학교라는 두 직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만난 청년들이 있습니다. www.tumblbug.com - 1만원 후원계좌: 신협) 131-019-038234 (사.들꽃청소년세상 전북지부) · 오전에 지역 대학에서 달그락을 방문했습니다. 월간 실무회의 마치고 바로 이분들 안내했어요. 달그락 브로셔를 나누고 저희가 꿈꾸는 활동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어제는 이른 아침에 완주군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에 청소년지도자분들이 함.. 2024. 3. 29. 이전 1 2 3 4 5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