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청년학교 7기, 1학기 연구회 종강했다. 12시가 다 되어 마쳤다. 마지막에 막내 현아 선생님이 길청 2행시로 건배사 외쳤다. “길 위의 청년이여, 청춘은 바로 지금이어라~” 모두 빵 터졌다. 맞는 말이다. 나도 청춘이니.
3월에 개강하고 매주 목요일 밤 9시면 서울에서 제주까지 청년들이 모여서 <청소년활동론> 공부했다. 각 장 담당한 청년이 발표하고 토론 주제 올리고 토론하면서, 그 장에 대해서 강의하고 개별로 질문 올라온 내용 가지고 대화했다. 연구회 직전에 ‘누구나배움터’라는 코너로 이사님들이 오셔서 삶의 이야기도 나누어 주셨다.
이번 7기는 임원 이사님들과 면접 보고 12명을 선발했다. 매주 연구회, 월간 세미나 등 이어 가고 있다. 6월에는 글쓰기 세미나 진행되고, 8월에 제주로 수학여행 떠난다. 제주 수학(배움)여행은 평화를 주제로 체험하고 밤마다 삶의 비전에 대해서 나누려고 준비 중이다. 9월부터는 2학기 연구회가 시작된다.
시간이 빠르다. 고개 돌리니 또 하루가 지나갔다. 5월의 마지막 날이 시작되었다. 어제가 아직도 안 끝난 내 가슴에는 따뜻한 그 무엇이 계속 올라온다. 참여한 청년들이 마지막에 자기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가슴 벅찬 그 무엇이 올라 올 수밖에 없다.
이들이 모두 고백했듯이 청소년현장 활동에 중요한 과정 중 하나는 공부다. 현장에 대한 기본관점과 철학, 이론, 사례 등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깊게 들어가는 공부와 연구. 나는 공부가 사람을 살리고 일으키며 사람답게 살아가는 방향을 안내해 준다고 믿는다. 책을 통한 공부, 사람을 통한 공부, 사회와 환경을 통한 공부, 미디어와 영화, 영상 등 공부할 내용은 너무나 많다. 특히 이론서를 기본으로 조금은 깊이 하는 공부를 권면한다.
‘책거리’를 했으니 이 책은 이제 잠시 걸어 놓고 말려야겠음. 침이 너무 튀었어. 끝 #길위의청년학교 #7기 #종강
'현장활동 > 길위의청년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모임에 참여하는 이유,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후 (8) | 2024.09.10 |
---|---|
길위의청년학교의 삼위일체(?) 그리고 이사회와 설렘 (47) | 2024.06.29 |
나는 왜 청소년활동을 하는가?, 길위의청년학교 세미나 (47) | 2024.04.29 |
나에게 '운동'은 선한 목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있다. ;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 마치고... (45) | 2024.04.05 |
<길 위의 청년> 잡지 편딩, 저를 아는 모든 분들 이 글 읽고 참여해 주시면 어떨까요? (40) | 2024.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