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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28

청소년지도자의 역량과 가치 : 해(?)보려고 하니.. 됐다!! 국회왔다. 한국학교밖지원협의회가 만들어지고 제1회 학교밖 청소년지도자대회가 국회에서 열렸고 강사로 초대받은 것. 여야 의원들도 참여했다. 강연 전 커피 마시는데 이전에 특별회의 활동했던 청소년이 찾아왔다. 너무 반가웠다. 이 친구 대학 졸업하고 서용교 의원실에서 일한다고 했다. 법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1시간여 강연하는데 좋았다. 오늘 강연 제목이 책 제목과 같다. 협의회에서 참여자분들께 책을 구입해서 선물해 주셨다. 전국에서 국회에 모인 선생님들. 학교밖청소년들의 권리와 선생님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진심 응원한다. 청소년활동 예산은 크게 삭감 되었는데 학교밖 청소년지원 예산은 소폭 오른 모양이다. 문제는 현장 선생님들의 충원이나 지원 없이 사업만 많아진 것. 김재희 협회장님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 2023. 12. 16.
조직의 미션과 비전, 전략방향을 만들어 가는 이유 조직의 존재 이유, 이를 이루기 위한 방향에 따른 비전, 전략과 세부 목표에 대해 구성원들이 명확히 알고 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다른 성과(변화)를 만든다. 조직 미션과 비전, 전략 등 중장기 계획을 조직 구성원이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며 만들어 가는 일은 어쩌면 기관 운영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고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자신이 일하는 기관에 미션과 비전, 전략에 따른 자기 사업을 구체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직원들이 많은 조직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룬다. 그 비전과 활동 방향이 조직 구성원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세 번에 걸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모든 구성원과 긴 시간 미션과 비전, 전략, 조직 구성 등에 대해 설명 드리면서 중장기 계.. 2023. 11. 22.
하루 종일 강의했다. 나도 내 삶에 주인 되어 살고 있겠지? 하루 종일 강의했다. 오전에는 책을 주제로 강연했고 청소년들 고민도 듣고 대화도 나누었다. 이후 책 사인회도 했다. 저자 강연까지는 좋은데 사인회 행사는 매번 어렵다. 부끄럼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은 청소년들 덕에 즐겁게 잘했다. 점심에 익산 다꿈에 전문위원님 두 분을 뵈었다. 한 선생님은 길청 멤버(6기 회장)이고, 한 분 위원님은 첫 만남이었는데 매일 보는 것 같다고 하신다. 페친이기도 하고, 여러 관계가 이어져 있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관점 등 많은 부분이 생각이 같아서 좋았다. 다꿈에 새로운 전문위원이 조직되어 활동이 시작된다. 이분들 덕이다. 오후에도 모 지역 청소년들과 선생님들 만났다. 지역 정책을 개발하는데 청소년의회 의원, 참여위원 등을 그룹핑해서 교육하며 지역 정.. 2023. 10. 21.
선생님 강의 참 잘해요. 중학생 청소년의 칭찬이라? 오후에 잠시 완주에 다녀왔다. 11월까지 몇 회기 청소년의회 의원과 참여위 임원진들 만나서 지역 청소년정책을 만들어 지자체에 제안하는 활동을 돕게 됐다. 지난 센터 관장님께 의뢰받을 때 1, 2시간 특강이 아니고 실제 내용을 전체 관여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하셔서, 힘들게 시간을 만들었다.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인증할 때도 연구와 활동 등 꽤 깊이 관여했던 곳이다. 수년 전 군수님과 국장님들 뵈면서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해 드렸던 기억, 고래라는 청소년 공간 만들어지기 한참 전에 마을 주민들이 요청해서 청소년 공간에 대해서 토론하고 제안해 드리며 또 다른 달그락을 꿈꾸었던 추억,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옴부즈퍼슨 사무실 내면서 유니세프와 완주군의 용역 받아 공동 연구했던 곳이다... 2023. 9. 3.
청소년활동 현장에서 총체적으로 교육(강의)해야 할 내용과 과정 밤 11시가 넘었다.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6기에 1학기 연구회에서 ‘청소년활동론’ 마쳤다. 다음 주 개인 과제 발표하면 1학기 종강이다. 모두 각자의 청소년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다. 두꺼운 책을 끝냈다는 뿌듯함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좋았다. 매주 목요일, 낮에는 일하고 밤에 만나 3시간여 초 집중하면서 만나왔던 10여 명의 6기 선생님들. 격월로 군산에서 열린 세미나까지 잘 마쳤다. 오후에는 은빛 샘과 전주의 청소년센터에 갔었다. 전북에 청소년지도자 선생님들 대상으로 매달 연수 한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다연 선생님이 선생님들 공부 모임에 라는 깜찍한 이름도 붙였다. 매달 모여 청소년활동에 대해서 강의하면서 각자의 현장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벌써 2기 이야기 나오는 중이다. 이번 해 개정판 .. 2023. 6. 10.
강의 역량의 기반에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지난달 교사와 신부님, 청소년지도사, 현장 활동가 등 외부 강의가 몇 가지 있었다. 모 지역 교육청 에서 교사들 대상으로 강의했다. 2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좋았다. 질문도 좋았고 몰입도 높은 선생님들이어서 강의 내내 흥겨웠다. 교육청 담당자분이 내가 쓴 를 연수비용으로 교사들에게 선물해 주셨고 강의 이후 사인을 요청하는 분들까지 계셨다. 준비가 잘 된 연수였다. 또 모(?) 지역 교육청에서도 교사들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분들은 조용히 관람하는 분위기였다. 강의 마치니 담당 장학사는 교육청과 지자체와 연계해서 청소년 관련해서 사업 준비하면서 나를 초청한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는 교사 연수가 처음이어서 공문도 여러 번 보내고 준비하는데 쉽지 않았다면서 괜히 미안해하셨다. 나.. 2023. 5. 17.
반장질의 역설 어느 학교 오후 교무실. 담임교사가 반장을 불렀다. “반장, 너 가서 야자시간 떠드는 애들 이름 좀 적어 와라.” 그러자 반장이 얼굴을 붉히며 잠시 멈칫하더니 대꾸한다. “선생님,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반장을 선생님이 뽑아 준 것도 아니고, 저를 반장으로 선출해 준 것은 우리 반의 학생들입니다. 반장은 반의 학생들이 공부와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성을 가진 위치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선생님의 프락치도 아니고 꼬봉도 아닌데요. 뒤에 앉아서 몰래 이름을 적어 오라고 하다니요? 선생님으로서 부당한 명령 같습니다. 이 말씀은 사과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반장이 몇이나 있을까? 반대로 떠든 친구뿐만 아니라 졸거나, 교사를 욕하는 친구들 이름까지 모두 적어가.. 2023. 4. 22.
강의 하며 꼭 남기는 것은? 정책은 어떠한 결정 사항 또는 목적(이상)을 실현하는 원칙이나 방침이다. 정치나 법 모두 정책으로 실행해 나간다. 우리 사회를 정책이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 정치겠다. 내가 살아가는 이 공간에 정책은 누가 만드는가? 누군가 만들어 놓은 정책을 잘 공부해서 따라가면 되는가? 왜 변하지 않거나, 현장과 괴리된 정책들이 계속해서 나오나? 청소년 현장의 활동과 사업, 특히 그들이 꿈꾸는 사회로의 방향을 이루어가는데 정책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 도대체 누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힘은 참여다. 참여 수준이 높아지면 자치하게 되고 그 자치성의 높이에 따라서 시민의 정책은 자연스럽다. 우리는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누가.. 202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