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활동717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 사회적 가치에 따른 꿈이 희망이 되고 현실로 이루어지는 원리가 있다. ‘사람들’이다. 꿈을 같이 꾸는 사람들이 모여서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 그 자체로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된다. 점심에 지역에 청년들 만났다.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지역 청년정책을 위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운영진 모여서 식사하고 대화했다. 모두가 청년이다. 나와 이 이사장님 연배만 살짝(?) 다르지만, 이 모임에서는 나이는 관계없다. 지역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작은 씨앗이 되고자 모인 친구들(?)일 뿐이다. 그래서 모이면 무조건 즐겁다. 지역사회에 문화, 경제, 정치, 도시계획, 교육 등 다양한 이야기 나누고 있다. 포럼 진행하면서 전문가들 모시고 발표 듣는다. 모임에 참여한 운영위원 청년들이 분야별로 한 달 .. 2023. 11. 9. 청소년참여의 방법: 안전한 관계의 공간과 참여, 서클모임, 퍼실, 방법론에 붙여 20여 년 전부터 변하지 않고 주장하는 몇 가지 중요한 가치가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과 다. 어찌 살다 보니 주 전공처럼 되었다. 안전한 공간이 설계되면 청소년 참여는 자연스럽다. 안전하지 않더라도 그 공간에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참여해서 사회적 저항을 통한 변화의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 자체가 청소년이 안전한 공간을 이루어 가는 과정으로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한 자치가 이루어진다. 사회문제에 대해 저항하는 변화의 주체적 역할도 중요한 일이다. 더불어 현실에서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 등 시민이라고 칭하는 우리들이 매번 안전하지 못한 공간에 노출되어 있고, 안전한 공간에 대한 경험과 자기 삶의 참여에 대한 경험도 부족한 터, 이를 안내하고 촉진하.. 2023. 11. 5. '달그락달그락'과 '길위의청년학교'가 돌아 가는 이유? 현장에서의 활동은 가슴을 계속 뛰게 한다. 요즘은 20대 후반에 그 뜨거움과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만난다. 가슴 설레면서도 무언가 체계적으로 만들어져 가는 변화의 모습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피를 안 마셔도 더 설레는지 모른다. 삶에 동력 중 한 부분이 여기에서 나온다. 달그락은 여전히 달그락거렸다. 오후에 시에 도로교통과 담당 계장님 등 공무원들이 달그락(청소년자치연구소)에 와서 청소년들에게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중고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경과보고와 참여 방법에 관해 설명해 주셨다. 민선 8기 선거 중 버스 무상과 함께 청소년 중심으로 달그락의 구성원들이 모여 을 만들어서 도지사, 시장 후보분들을 모두 직접 만나서 제안을 드렸고 많은 분이 공약에 넣기로 합의했었다. 현 시장님께서는 당선 이후 달그락.. 2023. 11. 5. 신뢰와 권한부여가 교육자치의 시작은 아닌지? 학교에 선생님들과의 모임을 몇 년째 하고 있다. 교육자치연구회. 달그락의 법조인들과 교사들로 이루어진 사회참여위원회로 시작해서 ‘교육자치’를 중심으로 초중고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연합하여 만들어진 연구회다. 이를 통해 교육자치, 청소년자치에 대한 교사 연수도 진행하게 되었다. 정은균 선생님이 달그락 초기부터 참여하시면서 연구회 회장으로도 잘 이끌고 계신다. 오늘은 “학교자치를 보는 제도적 시선”에 대해서 전주의 국 선생님이 발표한 후 공부했다. 내 보기에 교육자치의 시작은 “신뢰와 권한부여”가 핵심인 듯싶다. 정부는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 교육청은 학교(교사와 학생)에 대한 신뢰와 권한부여다. 평가에서도 관리를 위한 형식이 아닌 마을과 함께 하는 공동체적 관계에서 ‘역동’이 일어나는 교육문화가 주요해 보.. 2023. 10. 26. 24번째 달하_환대와 연대, 그리고 기대: 달그락 땡스 기버데이 마친 후 청소년, 청년을 위해 세광교회공동체가 ‘환대’를 해 주었습니다. 지역에 수많은 이웃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달그락의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몇 달 동안 만든 수제청, 파티시에 청소년들이 만들어 낸 쿠키와 마카롱, 휘낭시에, 그리고 최고의 스페셜 커피를 내리는 카페미곡에 장 대표님이 후원한 더치커피, 청년들이 만든 떡볶기와 전 등이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저녁에 열린 달그락과 함께 하는 세광음악회에서의 감동적인 선율도 좋았습니다. 행사가 많은 날입니다. 지역에는 시간여행축제가 며칠간 계속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길위의청년학교에 이사장님이 3년여 준비했던 쌍천 이영춘 박사님의 학술제가 군산대에서 있었고, 서울에서만 진행되던 세계 영 바리스타 대회를 장 이사님이 지역에 유치해서 주관했습니다. 달그락의 일일찻집과 세광음.. 2023. 10. 24. 혼자이지만 모두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 그 한 사람: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마치면서 “모든 과학에는 수학식이 있는데 비행기가 나는 원리 중에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방정식이 있대요. 나비에 스토크스 방정식이라고, 3차원에서도 해가 항상 존재하는지를 아직 증명하지 못했대요. 그러니까.... 답이 없어도 비행기는 나는 거죠...(중략)... 답이 없어도 비행기는 나는구나. 이유를 몰라도 좋은 건 좋은 거고... 왜 사는지 몰라도 계속 사는 것과 비슷하네요.” _ 최진영의 중 우리 삶의 이유를 계속해서 탐구하면서 살아 낸다고 하지만 그 본질적 이유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지금까지의 내 결론은 단순하지.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것이고, 살았으니 죽는 게 인생이다. 그래서 잘 살아야 한다. 참여, 자치, 연대, 환대 등의 가치를 붙잡으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유타주에는 8만 년 동안 .. 2023. 10. 18. 청소년 공간에 청소년이 모이는 이유와 방법: 어느 일요일 오후 달그락 풍경에서 한쪽에서 조용히 기타 치는 청소년, 이를 듣고 앉아서 책 보는 친구가 있다. 소모임 하는 청소년들 소수와 담당 선생님이 대화하고 있고, 자원활동가 몇 명도 어우러져 속 이야기도 나누면서 활동 이어 간다. 일요일 오후 조용한 달그락 풍경이다. 언제나 찾아가면 누군가 자신을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는 공간, 어떤 활동을 해도 나름의 의미가 있으면 허용이 되고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 가치가 있다고 믿는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 청소년 간 대화하고 결정되면 어떻게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그곳에 가면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만들 수 있다. 바로 달그락이다. 작은 청소년자치공간이지만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 때문이다. 건물에 아무리 많은 치장을 하고 대리석 깔고 돈을 써도 당사자.. 2023. 10. 15. 목요일 밤이면 무조건 강의하는 이유? 4년 전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다시 시작되었다. 1년이 지나고 4기 때 코로나가 터졌고 그때부터 매주 진행하는 ‘연구회’를 온라인으로 돌렸다. 매주 목요일 밤이면 3시간 내외 참여한 청년들의 발표와 함께 강의한다. 목요일마다 강의 한지가 3년이 되어간다. 어제도 8시에 모여 11시가 다 되어 마쳤다. 매년 1년 기수별로 ‘10명 내외’의 청년들이 전국에서 모인다. 올해 6기 또한 서울, 부산, 전북, 충청 등 전국에서 청소년활동 잘해 보고자 현장에 삶을 건 청년들이 함께한다. 어제 연구회 시작하면서 ‘누구나배움터’에 길청의 이사장인 이강휴 원장님 오셔서 욕망에 관해서 이야기해 주었다. 삶의 이유, 욕망, 욕구, 자아실현까지, 청년들에게 삶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매슬로우 등 여러 학자.. 2023. 10.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