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달하_환대와 연대, 그리고 기대: 달그락 땡스 기버데이 마친 후

청소년, 청년을 위해 세광교회공동체가 ‘환대’를 해 주었습니다. 지역에 수많은 이웃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달그락의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몇 달 동안 만든 수제청, 파티시에 청소년들이 만들어 낸 쿠키와 마카롱, 휘낭시에, 그리고 최고의 스페셜 커피를 내리는 카페미곡에 장 대표님이 후원한 더치커피, 청년들이 만든 떡볶기와 전 등이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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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열린 달그락과 함께 하는 세광음악회에서의 감동적인 선율도 좋았습니다.

 

행사가 많은 날입니다. 지역에는 시간여행축제가 며칠간 계속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길위의청년학교에 이사장님이 3년여 준비했던 쌍천 이영춘 박사님의 학술제가 군산대에서 있었고, 서울에서만 진행되던 세계 영 바리스타 대회를 장 이사님이 지역에 유치해서 주관했습니다.

 

달그락의 일일찻집과 세광음악회 등 참여하고 손님 맞으면서 두 곳 모두 들러서 인사 나눌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꿈청지기 선생님 중 한 분에게 후원자분이 일일찻집 준비하시느라 고생한다고 말씀 전하자 웃으면서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요.”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웃었습니다. <달그락땡스 기버데이>에서 하루 종일 만난 모든 분이 그랬습니다. 몇백 명은 족히 만난 듯한데 모두가 밝고 환하게 웃어 주셨습니다.

 

 

어떤 이기성도 없이 지역과 사람, 특히 청소년, 청년을 존중하는 그 마음과 나눔, 선한 이웃과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연결된 공동체가 된 날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모두가 사람다운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해야 한다는 ‘Doing’이 아닌 ‘Being’, 즉 존재 자체로 함께 해도 되는 그런 사람들 덕분입니다.

 

환대받고 환대하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아름다운 꿈꾸며 사랑하는 우리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가는 우리들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 만들어 가네

 

달그락 청소년합창

저녁 음악회에서 달그락 청소년들이 부른 “꿈꾸지 않으면” 노래 가사 중 일부입니다. 누구도 가지 않는 그 ‘길’을 가면서 만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꿈꾸는 세상이 연대를 통한 공동체가 되어 점차 커지면서 그렇게 꿈의 공간이 만들어지며 넓어집니다.

 

달그락에 모인 수 많은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지역 변화의 꿈의 공동체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꿈꾸고 소망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날들을 기대합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정건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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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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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달그락땡스기버데이를 준비하며. https://babogh.tistory.com/13748301\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법: 달그락땡스기버데이가 기대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