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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717

길위의청년학교 7기 입학식 길위의청년학교는? 좋은 동료를 만나는 곳이고, 역량을 기르는 곳이야. 문제는 강의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책을 읽고 또 읽고 자기 삶의 현장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지. 그 내용을 중심으로 붙잡고 대화하는 곳이야. 그리고 자기 비전을 그리는 곳이야. 꿈을 꾸는 곳이지. 모두가 각자의 비전이 있으니,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그 바탕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보면 돼. 정리해 보면 “청소년 현장에 좋은 동료를 만나고(연대), 역량을 기르며, 비전을 그리는 곳”이 될 것 같아. 이 세 가지는 꼭 기억해야 해. 청소년활동 현장에서의 ‘연대’, ‘역량’, ‘비전’을 이루어 가는 곳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 이를 이루기 위해서 이번 기수 청년들도 성숙해져야 하고, 공부(연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좋은 동료와 함께하.. 2024. 3. 3.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성숙 성숙은 나를 통해서 타자로 향해 있는 관계와 같다. 길청 이사회에 참여하는 분들의 삶이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자신의 시간과 재정과 재능을 내어 주며 청소년, 청년과 함께하면서 기뻐해 주는 일은 높은 성숙도에서 기인한다.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했다. 이사장님, 부이사장님과 총무이사님과 간사님들 식사하며 이사회 준비하면서 대화했다. 이번 해 길청 사업의 큰 틀도 정해졌고, 신입생 면접과 선발도 마무리되었다. 이번 주 신입생 입학식과 오티가 진행된다. 매주 하는 연구회와 누구나배움터, 격월 세미나, 수학여행으로 떠나는 배움여행 등의 활동과 선택으로 국제교류 진행된다. 다음 주부터 길청의 네 번째 잡지가 ‘변곡점’이라는 제목으로 펀딩에 들어간다. 지역에서 활동하다 보니 청년들과의 교류도 커졌다. 다.. 2024. 2. 27.
마을 공부(연구)공동체를 꿈꾸게 해 주는 달그락 연구위원회 10년도 훨씬 전이다. 개인 연구소 운영하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때였다. 여러 활동을 했었는데 그 중 대학과 여러 기관단체 강의와 함께 돈 때문에 연구 용역으로 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내가 하고 싶어서 시간 쪼개서 하던 연구보다는 인간관계와 생계를 위한 돈과 연관된 일도 있었다. 집에 재정적인 부담만 없으면 작은 공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사회와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 하고 싶었다. 함께 공부(연구)하며 가진 전문성이 커지면 마을에서 소소하게 교육도 하는 작은 교육공동체를 꿈꾸던 때였다. 연구자들과의 교류도 있었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달그락 시작하면서 여러 위원회가 조직되었다. 그중 연구위원회는 초기 대학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전공하는 교수진들로 구성했었다. 전북권에 여러 대.. 2024. 2. 14.
달그락 4대 청소년위원장 선임과 목적?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4대 위원장 추대와 관련해서 1대부터 3대 위원장님 모여서 식사했다. 2015년 초대 위원장으로 수고해 주신 이강휴 원장님, 2대 김선녀 위원장님, 현재 3대 김효주 위원장님까지 물심양면 지역 청소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 분들이다. 공교롭게 1, 2대 두 분 위원장님은 집이 전주다. 위원장 임기 마쳐도 위원으로 매달 열리는 위원회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분들이다. 4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남기환 대표님은 사업을 하는 분이다. 바쁜 가운데에도 지역 청소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하셨다. 지역사회 참여 수준이 높은 분들이다. 이런 시민들의 힘으로 청소년연구소(달그락)와 길청이 운영된다.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다. 선거하면 지지자들이 모이고, 종교단체에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2024. 2. 5.
달그락은 정치지향이 명확하다고! 달그락의 공동체가 정치 중립적이라고? 달그락에 모인 시민들의 정치 지형을 논할 때 어떤 이는 ‘진보적’이라고 하고, 누구는 ‘중도’라고 표현한다. 모두 틀렸다. 달그락은 중간이 없다. 진보나 중도의 의미는 차치하겠다. 정치 지향은 단순하다. 철저히 ‘청소년’과 ‘청년’에게 맞추어져 있다. 여기에서의 청소년은 서울이나 뉴욕의 청소년이 아니다.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다. 그들이 지향하는 정책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한 정치적 관점과 정책을 지지할 뿐이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아내고 정책이 되도록 돕고, 조례와 같이 법을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다. 이미 달그락 청소년들은 수많은 정책을 제안하며 실현해 왔고 지역 의원들과 협력하여 여러 조례도 .. 2024. 2. 3.
달그락 마을방송 시즌4_마지막 방송 달그락 마을방송 시즌4 마지막 방송이 있었다. 막방 특별 코너로 ‘청년의 삶과 미디어’에 대한 포럼도 방송했다. 3시간 생방한 것. 마을방송 주요 내용은 중앙언론은 다루지 않지만, 우리 지역의 이웃들의 감동적인 삶과 정치사회, 청년, 청소년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언론에 보도되는 유명 방송이 아니어서 작은 수의 시청자가 있는 소소한 방송이지만 볼 사람은 모두 보는 희한한 방송으로 유명한 방송이다. 시민사회단체 미디어 관련해서 수상도 했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역사에 관심 있는 달그락 청소년과 아리울역사문화의 문정현 대표님이 고정으로 지역에 어른들을 소개했고, 시장에서 수십 년간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을 소개하는 박 기자님의 ‘영미의 인생가게’는 이전 시즌에 이어 지속됐다. 청년 창업가인 편제현 대표가 안내하는.. 2024. 1. 27.
군산조각, 청년의 삶을 잘 살아 내는 방법 동네의 작은 책방에서 시작된 청년 15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삶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저녁에 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 ‘달그락’ 이웃인 ‘버틀러’라는 작은 ‘카페책방’에서 진행되었다. 청년 저자들이 각 한 명씩만 초대한 작은 출판기념회다. 공저자 중 한 명인 달그락의 은빛 선생님이 초대해서 찾았다. 작은 카페에 꽉 찬 손님들의 몽글몽글한 따뜻함이 좋았다. 겨울비가 조금씩 내리는 겨울이었는데 그 작은 공간에 나누는 모든 이야기는 봄이었다. 은빛 선생님과 버틀러 청년 사장님이 주도해서 만들어 낸 청년 책 모임이 일 년이 지났고 책이 출판된 것. 길위의청년학교에 청년 활동과 연계해서 아주 살짝이 지원한 활동이기도 하다. 군산 토박이 청년부터, 직장 때문에 부산에서 건너 온 2년여의 군산살이 중인 .. 2024. 1. 15.
지향하는 가치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설렌다. 의 최 대표님(흙) 만났다. 달꽃은 청소년문화예술학교로 서울 용산지역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네 문화예술학교’다. 지난해 삶의 공간을 부여로 바꾸었다고 했다. 요즘은 부여 중심으로 서울 다니면서 활동을 이어간다. ‘흙’님의 전공은 미술이고 큐레이터 활동하다가 청소년을 만나서 수년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 변화를 돕고 있다. 달꽃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쌓도록 도와주는 곳”이라고 했다. 마을의 사랑방처럼 작은 공간에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활동하며 이웃의 공간으로 이해됐다. 흙 님이 부여로 내려와서 활동 시작한 지가 일 년여가 되었다면서 군산에 지인을 만나러 왔다가 찾은 것. 흙 님을 연결해 준 지인은 모금 전문가인 이 대표인데 이 친구가 이런저런 사연(?)으로 다시 .. 202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