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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DYBS_달그락마을방송

달그락 마을방송 시즌4_마지막 방송

by 달그락달그락 2024. 1. 27.

 

 

 

달그락 마을방송 시즌4 마지막 방송이 있었다. 막방 특별 코너로 청년의 삶과 미디어에 대한 포럼도 방송했다. 3시간 생방한 것.

 

마을방송 주요 내용은 중앙언론은 다루지 않지만, 우리 지역의 이웃들의 감동적인 삶과 정치사회, 청년, 청소년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언론에 보도되는 유명 방송이 아니어서 작은 수의 시청자가 있는 소소한 방송이지만 볼 사람은 모두 보는 희한한 방송으로 유명한 방송이다. 시민사회단체 미디어 관련해서 수상도 했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역사에 관심 있는 달그락 청소년과 아리울역사문화의 문정현 대표님이 고정으로 지역에 어른들을 소개했고, 시장에서 수십 년간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을 소개하는 박 기자님의 영미의 인생가게는 이전 시즌에 이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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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인 편제현 대표가 안내하는 지역에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등 청년 삶을 소개하는 로컬 플레이어, 그리고 달그락 네버스탑코너는 매달 주요한 달그락 내 청소년활동과 관련 이슈를 안내했다. 2부 정치방송은 이진우 위원장, 김수호 위원 두 분이 각 당의 총선 후보를 모두 초청해서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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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삶과 미디어에 대한 주제로 이어진 2부 포럼은 전북 민언련의 손주화 처장님이 발표해 주었고, 지역에 공공의 청년단체 대표, 민간 청년단체 대표 네 분이 참여해서 관련 이야기 나누었다. 언론이 청년을 소비하는 방식은 소비의 대상, 취창업 수준에 멈춘다. 문제는 70%가 넘는 인터뷰어가 서울 청년이며 20대 중후반의 취업자로 상위 엘리트 계층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역 언론의 청년 보도는 대부분 이벤트나 정치인과 연결되어서 보도된다. 이러한 사회 담론이 청년정책의 바탕이 되는 것을 본다. 지역에 청소년, 청년만의 독립언론에 대해서 고민도 했고 함께 하는 청년단체와 연대해서 관련 미디어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어젯밤 10시가 넘어서 방송은 마쳤다. 2달 정도 정비를 거쳐 시즌5로 돌아온다. 앞으로 시즌 100까지만 하고 마치자고 했다. 모든 참여자분들이 오래 살든지 아니면 후배를 빨리 키워 안내해야 함.

 

달그락에 여러 위원회 중 미디어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마을 방송. 지난 1년여 간의 방송과 함께 마을미디어아카데미마을 영상제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2024년 한해도 또 다른 멋진 활동이 이어질 것이다. 이진우 위원장님과 위원회 위원분들, 조은빛 간사의 깊은 참여가 전국 유일의 신기한(?) 마을 방송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