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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달그락은 정치지향이 명확하다고!

by 달그락달그락 2024. 2. 3.

달그락의 공동체가 정치 중립적이라고? 달그락에 모인 시민들의 정치 지형을 논할 때 어떤 이는 진보적이라고 하고, 누구는 중도라고 표현한다. 모두 틀렸다. 달그락은 중간이 없다. 진보나 중도의 의미는 차치하겠다.

 

정치 지향은 단순하다. 철저히 청소년청년에게 맞추어져 있다. 여기에서의 청소년은 서울이나 뉴욕의 청소년이 아니다.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다. 그들이 지향하는 정책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한 정치적 관점과 정책을 지지할 뿐이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아내고 정책이 되도록 돕고, 조례와 같이 법을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다. 이미 달그락 청소년들은 수많은 정책을 제안하며 실현해 왔고 지역 의원들과 협력하여 여러 조례도 만들었다.

 

청소년의 사회참여가 그들 진로에 있어서 가치 있는 활동이라고 믿고 있다. 이 바닥에서 활동하면서 청소년기 이러한 활동이 어떠한 변화를 일구어내는지 눈과 가슴으로 확인해 왔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를 청소년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옳다. 사회성, 시민성, 공동체성,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나아가서 세계시민의 역할까지 자연스럽다.

 

달그락과 청소년자치연구소에 후원자로 위원, 이사로 자문위원으로 연구회로 다양한 모임으로 참여하는 많은 시민이 있다. 이분들은 각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이 있고 소수는 선거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분들까지 계신다. 시민으로서 정치참여 하는 모든 분의 신념과 의견을 존중한다.

 

다만 이분들이 달그락에 오면 어떤 후보의 정치적 지지자로서가 아닌 청소년, 청년을 중심으로 함께하게 된다. 내 보기에 매우 성숙한 시민으로 보인다. 이분들은 철저히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하고 고민하는 내용이 실현되도록 함께 해 주고 있다. 그렇게 함께 공동체를 꾸려 간다.

 

선거철이다. 지역사회에 청소년과 청년도 시민으로서 주체로서 보이는 정책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한 사회를 꿈꾸고 만들어 가고자 당파성이나 개별 신념을 넘어서 현재와 미래에 주인공으로서 청소년, 청년을 위해 조금은 더 고민하며 그들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내는 정치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사진은 오늘  9 번째 맞는  <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 의 총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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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내 선거와 관련해서 몇 가지 사안을 만나면서 생각이 많았다. 모두 지혜롭게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달그락은 계속해서 <청소년당(?)>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만 같다. 그렇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