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576

달그락이 계속해서 달그락 거릴 수 있는 바탕에는 “소장님 너무 적은 금액이어서 미안한 마음이 커요.” 박 원장님 전화 주셨다. 통화하면서 내가 오히려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 커졌다. 이분이 진정어린 마음으로 최선 다해서 후원하는 것을 안다. 지난해 초 머리카락 자르다가 원장님이 길위의청년학교 활동 물어보더니 자신이 앞머리 컷 비용 일년치를 모아서 길청 활동에 기부하겠다고 하셨던 것. 최근 길청 잡지 최종 편집하면서 광고비도 마련하고 잡지 발행 비용도 모금 중이었다. 길위의청년학교 일 년 운영비를 매년 잡지 판매 수익과 광고비용으로 마련하고 있다. 엔비헤어 박혜영 원장님은 달그락 초기에 미용업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진로 강의와 함께 후원까지 해 주셨던 분이다. 자신의 어릴 때 힘겨웠던 삶과 미용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가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해 주.. 2023. 3. 25.
꽃을 든 남자의 인연? 꽃을 든 남자라니... 멀리서 이런 사진을 촬영해 주는 분(?)이 있다. 곁에 한 분(?) 김 위원님이 교장 선생님으로 승진하셔서 새로 부임 한 학교에 축하해 드리러 갔다. 달그락 바로 옆에 학교로 부임하셨다. 인연이 또 이렇게 이어지니 신기했다. 작년부터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가까워진 선생님으로 학교와 마을의 역사와 생태에 관심이 많은 분이다. 선생님들과 함께 마을 중심의 교육을 생각하고 계셨다. 김 위원장님과 이사장님 동반했다. 서로 무슨 할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지 수다 삼매경. 꽃을 든 남자 사진은 교장 선생님께 축하 꽃 들고 가는 모습. 지나다가 박물관에서 봉사하시는 선생님이 인사해 주셔서 보니 오래전 지역 야간대학에서 강의할 때 만났던 만학도셨다. “교수님 너무 어려지셨어요.” 아... 이 말씀에.. 2023. 3. 24.
‘청소년자치’ 또는 ‘학생자치’ 라는 간판을 걸었다면 청소년 중심이 아닌 강사 중심의 프로그램은 줄이거나 그만해야... 군산대 학생처장님 만났다. 달그락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연계 활동 상의했다. 대학 인권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연결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나 밝고 경쾌하게 맞아 주는 엄 교수님. 대학혁신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지난해부터 실제 현장에서 학생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셨다. 오후에는 경남도교육청에 장학사님 등 관계자 세분이 달그락에 방문했다. 학생 자치활동에 고민이 많았고 실제적인 자치활동을 하고 싶어 하셨다. 달그락 활동 안내하면서 프로그램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처음 만난 분들인데 내 말투나 태도 때문에 조금 당황하지 않았나 싶다. 이후 약속 시간 때문에 짧은 시간 강하게 설명해 드리는 게 이분들이 여기까지 찾아온 성의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몇 가지 이야기 강조했지만, 그.. 2023. 3. 24.
달그락 오픈데이, 그리고 토요일 오늘(토요일) 달그락 모습 보면서 비로소 코로나19에서 해방된 느낌이 들었다. 청소년들 넘치도록 오며 가고 있고, 그 안에서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좋다. 좋아!! 달그락 청소년들이 오픈하우스 열었다. 50여 평 안 되는 이 작은 공간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각 자치 기구별 부스를 만들어 활동을 소개하는 날이다. ‘기자단’은 맞춤법 퀴즈와 인물 퀴즈를 준비했고, ‘달달베이커리’는 머핀, 빼빼로 데코 체험을, ‘메이크드림’은 커피박 점토, 비즈 공예 체험 그리고 방송하는 ‘F5 새로고침’ 드라마 제목 퀴즈, 사진 미션, 역사 활동하는 ‘어스토리‘는 역사 퍼즐과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등 10여 개 넘는 자기 기구별로 새로운 신입회원을 가입시키기 위해서 친구들을 초청하고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 2023. 3. 20.
활동했던 청소년이 위원이 되었어. 그리고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고... 이전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만났던 청소년들 중... 청소년활동 열심히 하면서 배움도 있었고 우여곡절 겪다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 다시 돌아와서 창업한 청년이 있다. 창업 중에 달그락 위원으로 참여해서 나름대로 청소년들 지원도 하는 청년. 직원들과 열심히 일해서 오늘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가서 축하해 줬다. 브랜더스라는 작은 기업. 잘 될 거다. 한 친구는 단체에서 춤을 열심히 췄고 지역에 유명한 댄스팀 리더로 활동했다. 이후 지역에서 창업을 했고 청년 관련 단체의 이사장이 되었다. 그곳에서 위에 친구가 상임이사로 그리고 자치연구소의 간사님은 봉사하면서 국장 역할을 한다. 청년단체 이사장은 간사님 안내로 달그락에 진로위원회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에 위원이 된 제현이 .. 2023. 3. 17.
달그락이 멈추지 않는 이유 중 하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권리” 인권이다. 방점은 ‘인간다운 삶’에 있다. 나는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수천 년을 내려온 성경과 철학, 문학, 역사가 있다. 그 가운데에 있는 우리는 사람다운 삶을 산다는 게 무언지 알고 살까? 그 근간을 붙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들이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고 보여. 거기에 청소년 인권, 청소년 권리를 논하던 시간도 불과 수십 년이 안 된다. 그 안에 사람다운 삶을 붙잡고 정치, 사회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루어 놓은 여러 일들이 있다. 최근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상한 정치적 문제가 너무 많아지고 있다. 신문 보다가 화날 때가 많아지는 때다. 현장에 할 일…. 밤 11시 넘어서 까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진행됐다. 모두가 청소년 관련 직장 생활하.. 2023. 3. 17.
달그락 미디어위원회 오픈 하우스 소소한 우리 이웃에 소중한 이야기를 전하는 소셜 방송. 연구소에 DYBS 달그락마을방송이 운영된다. 정치인, 지역 유명인사 들도 참여하지만 주된 포맷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지역에 방송, 영화, 미디어 등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직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달그락미디어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분들 중심으로 마을방송이 운영되고 있다. 달그락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송지원을 위해서 미디어 아카데미에 주요 강사로 참여해서 지원활동을 하고, 이번 해부터는 ‘달그락마을미디어아카데미’도 운영한다. 2년째 지역을 주제로 한 마을 영상제도 주관한 위원회다. 이진우 위원장님 중심으로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이 만들어졌다. 2023년 위원회 오픈하우스를 열어 새로운 위원 영입하는 행사가 기획됐다. 마을방송에 .. 2023. 3. 15.
Dalgrack Never Stop, Giver 305 캠페인 구호가 정해졌다. “Dalgrack Never Stop, Giver 305” 이번 주 금요일 추진위에서 추인받아야 하겠지만 지난번 추진위에서 1차 논의, 오늘 대표단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해서 거의 정해질 것 같다. 이번 티에프에 몇 가지 주요 목표가 있지만 그 중 달그락 활동이 멈추지 않으리라는 것, 이를 위해 달그락 활동이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여러 곳에 만들겠다는 의지가 표명되어 있다. 특히 305는 원래 목표 인원이기도 하고 부르기 쉽게 300으로 하려고 했는데 305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사장님의 제안이었고 군산의 3.5만세운동의 독립 정신도 숨어 있다. 달그락이 독립적으로 여러 곳에 기반을 만들기를 바란다. 그 기반은 함께 활동을 이루어내는 지역에 이웃들과 만들어 내기 마련이다. 군산을 .. 202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