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576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다양한 시민들이 매달 모이는 이유 “35년 전의 고등학교에서 문학반에서 활동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났어요. 너무 설레요” 오늘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첫 모임 나온 생태원의 이 박사님 소감 한마디. 매달 열리는 위원회 중 오늘은 청소년위원회 했다. 위원장님이 몸이 아파서 김 위원님이 속전속결 회의 진행하면서 세 가지 안건을 훌륭하게 마무리했고, 이어지는 책 모임에서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라는 더글러스 러미스의 책을 나누었다. 나는 책만 구매하고 읽지를 못해서 듣고만 있다가 경쟁과 양극화, 분배 등의 키워드가 떠올라 몇(?) 마디 거들었다. 달그락에 성인들 모임이 여러 개가 돌아간다. 외부에서 처음 오신 분 중 청소년위원회와 같은 모임에 오면 살짝 당황하는 분도 계신다. 세무 회사, 의사(내과, 심장, 치과 등 의사가.. 2023. 5. 18. <달그락 Giver 305>를 모으는 우리 안의 트리거 새로운 후원자 305명을 찾는 캠페인 중이다. 오늘 점심도 삼겹살 구우면서 TF회의했다. 왜 삼겹살인지 모르겠지만 이사장님은 꼭 삼겹이어야 한다고 했다. 참여한 분들 모두가 좋아한다. 배도 따땃하고 좋은 금요일. 캠페인 두 달여가 되어 간다. 준비 기간 거쳐서 실제 움직인 달은 4, 50일 정도 되는 듯. 청소년자치연구소에 각 위원회에서 파견된 분들 중심으로 티에프 구성되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 달 반 만에 159명 모집되어 반절을 넘겼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고 반은 넘겼으니 이제 거의 됐다. 앞으로 140여 명만 더 모집하면 305명이 채워진다. 군산의 한강 이남 최초의 3.5 독립 만세운동의 뜻도 스며 있다. 자주, 자치, 독립이다. 위원, 자원 활동, 자원봉사자 등 참여하는 분들이 모금하거나 .. 2023. 5. 12. 매일이 기적이다. 새벽에 글 모임을 했고 잠시 졸았다. 오전에 전국 네트워크와 몇 개 단톡방 등 운영하는 모임에 들어가서 진행하는 일 했다. 사무실 업무 잠시 보고 점심에 연구소의 자원활동가 모임인 꿈청지기 선생님들과 약속한 식사 자리에 갔다.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 후원 사업 이후에 행사에 대해 회장님과 잠시 대화도 했다. 길청 이사장님과 꿈청지기 선생님들 서해랑길 코스 산책한다고 했다. 나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오후에 일정이 너무 많다. 오후에 전북지역 청소년지도자들의 공부 모임인 청스토리 회원들 강의가 있는 날이다. 달그락에 도내 청소년지도자들이 방문했고, 이분들 대상으로 3시간여 강의했다. 개정판으로 낸 청소년활동론이 교재다. 이번 해 7회기 강의하면서 이 책을 마칠 예정이다. 공부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 2023. 4. 21. 세월호, 기억은 또 다른 아픔을 막는 시작입니다. 이번 해 가장 조용한 토요일 달그락. 세월호 추모 및 기억식 행사 참여를 희망한 청소년들이 야외 행사장에 참여했다. “기억은 또 다른 아픔을 막는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8년여 달그락은 청소년 중심으로 캠페인과 추모 행사를 진행해 왔었다. 유가족분들을 찾아가서 만나기도 했고,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추진했었다. 이번 해는 특별히 ‘민생연대’ 중심으로 지역의 ‘시민단체’와 청소년기관으로 ‘자몽’과 ‘달그락’이 연대하여 추모 행사를 함께 했다. 달그락 대표자회의 청소년들과 조, 정 선생님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오전부터 재료 준비해서 행사장인 구시청 광장에 나간 청소년들과 선생님들. 개인적으로 오전 일정 마치고 오후에 본 행사장 찾았다. 이진우 위원장님 등 열심을 다해 참여하는 분들이 계셨다. 이 위원.. 2023. 4. 18. 삶은 운일까? 아니면... 새벽 글모임 35일째, 처음으로 일어나지 못한 날이다. 피곤해도 어떻게든 얼굴은 비추고 졸든지 했었는데, 오늘은 아예 알람을 꺼 버렸다. 어제 11시 넘어 퇴근했다. 후배들 몇은 그때까지도 퇴근 안 가고 할 일 있다면서 사무실에서 버텼다. 가라고 했는데도 결국 그 시간에 피자 시켜 함께 먹고 나만 나왔다. 이 친구들도 매우 피곤할 터인데. 일주일 내내 피곤함에 절어 있었다. 병원도 다녀왔다. 잠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들어 더 절실히 알게 됐다. 334 새별 글 모임 30일째 넘어서면서 12시 내외에는 침대에 들어가고 있다. 잠드는 시간을 3시간이나 당겼으니 성공했다. 월요일부터는 더 열심히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7시 조금 넘어 눈을 떴고 문 앞에 놓인 신문을 펼쳤다. 신문 앞장에 “사형수로 30.. 2023. 4. 8. 사이드 브레이크 같은 사람? “달그락에 친구들 라면 끓여 먹나요?”라는 톡이 왔다. 바로 “넵” 이라고 답해 드렸다. 이 답 한마디에 라면을 바리바리 사 오신 서울 도봉상담복지센터의 김 센터장님과 선생님들. 도봉 사회복지협회의 담당 선생님과 함께 달그락에 오셨다. 김 센터장님은 달그락에도 나에게도 오랜 후원자다.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두 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시간이 너무 빨랐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서로 경청하고 배우려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더 그렇다. 오래전이다. 내 첫 차가 상태가 오락가락할 때다. 주인 닮아 피곤하면 그냥 어디에서 뻗는 차. 아파트를 벗어나는데 차가 끙끙댔다. 얘가 왜 이러나 싶었고 액셀을 더 밟았다. 그리고 사이드브레이크를 보았는데 올려져 있었다. 사이드 올.. 2023. 4. 5. 달그락 참여의 시작, 어느 토요일 토요일 오전부터 달그락거리는 달그락. 학기 초여서 초기 조직된 청소년들 대상으로 안내하는 활동이 많았다. 조직 참여의 시작은 충분한 정보제공과 활동의 안내에 있다. 오전에 새롭게 참여한 청소년기자단 50명 가까이 조직되어서 달그락에서 강의했다. 대략 주제가 정도 되겠다. 오전에 만난 청소년들 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이 몇 가지 있다. 그중 강의할 때 살아 있음을 느낄 때 많다. 오늘 기자단 청소년과 군여고 선생님. 짧은 1시간이었지만 초 집중하면서 무언가 서로 교감하며 상대가 쿵쾅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강의 내용도 중요한데 특히 받아들이면서 교감하는 분들의 눈이 살아 있을 때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린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 느낌 너무 좋다. 기자단 청소년들은 연수 이후 전주에 .. 2023. 4. 2. 그냥 청소년이 좋아서; 2023년 달그락대표자회의 구성 및 각 자치기구 발표회 그냥, 청소년이 좋다. ‘그냥’을 최근 글쓰기 모임 하는 선생님 한 분이 “그냥 좋다는 건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이유가 너무 많아서 '그냥'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유 없이 좋거나 좋은 이유가 너무 많은 단어. ‘그냥’ 좋아하는 표현은 마음만이 아닌 몸으로 행동으로 나타내야 했다. 그 행동이 나에게는 ‘청소년활동’이다. 구체적으로는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들이 만들도록 돕는 일이다.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경험하고 연구하며 체계화한 활동이 ‘달그락’이다. ‘달그락달그락’은 부딪치는 소리다. 마찰, 저항 때문에 나는 소리다. 지역에 청소년 중심으로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 공동체에서 꿈꾸는 일들을 현실화 시키는 분들이다... 2023. 3. 2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