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576 추석 맞아 친구분들께 부탁 하나 드려요. 추석 맞아 친구분들께 부탁 하나 드립니다. 작은 부탁일 수도 있고 살짝 어려울 수도 있어요. 아래 읽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지역에서 청소년활동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친구 맺은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저는 지역에서 이라는 청소년자치공간과 저희와 같이 활동가와 연구자로서 지역 현장에서 삶을 살아 내기를 원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이하 길청)를 지역 시민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민간 기관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100% 후원금으로 기관이 운영된다는 뜻입니다. 지난해에는 박 소장님과 정읍의 시민분들 중심으로 정읍에도 달그락을 열었습니다. 내년이면 달그락이라는 자치 공간이 열린 지 10년이 됩니다. 매해 많은 청소년이 등록하여 활동합니다. 자치활동을 통해서 청소년이 꿈꾸고, 지역 시.. 2023. 9. 28. 달그락에서의 사람살이, 관계 군산 달그락과 정읍 달그락, 익산의 다꿈, 세 지역에 ‘청소년자치공간’ 현장 선생님들 익산에 모였다. 박 소장님 발표 듣고 정읍 달그락 운영 및 방향 등에 관해 대화했다. 오후에는 각 담당 선생님 개인별 사업과 향후 주요 활동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몇 달 만에 전북의 현장 선생님들 활동 중 주요한 이야기도 의미 있었지만, 서로가 조금은 더 건강하고, 조금 더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 보여서 더 좋았다. 우리가 이 땅에서 꿈꾸는 일들, 희망을 품고 삶은 건 일도 사람이 한다. 그 중간에 서 있는 활동가이고 연구자인 선생님들의 삶이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늦은 오후 개인 일정 잠시 보고 저녁에는 연구위원회 참여했다. 군산, 익산 청소년실태조사 관련해서 최종 진행에 대해서 결의했다... 2023. 9. 28. 사람을 만나면 변화는 자연스럽다. 오늘도 사람들을 만났다. 점심에 이사장님, 최 회장님, 유 위원님 등과 소바 먹으면서 대화했다. 이른 아침에는 법인 공동 대표님들 만나서 조직 운영에 대해서 릴레이 회의했다. 벌써 6회차다. 오후에도 저녁에도 사람들을 계속 만났다. 오늘은 유명한 분도 만났다. 최근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리고 있는 에 미디어위원회의 이진우 위원장님이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님을 초대했다. 군산에 장항준 감독이 며칠간 단편영화를 찍는다고 했는데, 몇몇 영화 관계자들이 오신 것 같다. 강윤성 감독님과 아카데미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고마웠다. 아카데미는 10대부터 70대까지 참여 하고 있는데 특히 10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숏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이 재밌고 시간 .. 2023. 9. 19. 부모교육의 이유? “우리가 목적하는 것, 꿈꾸는 것 중 하나가, 여러분 자녀가 ‘잘’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자치활동’에 집중합니다.” 일요일 오후 두 번째 달그락 청소년들의 부모 모임을 했다. 가능하면 부모님 모임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다. 1시간여 청소년 진로에 대해 달그락 활동 중심으로 나름의 철학과 사례 중심으로 설명드렸다. 이후 청소년들의 담당 선생님과 부모님들 개별 모임으로 이어졌다. 매달 진행할 수 있는 부모 모임을 조직하려고 준비 중이다. 청소년 진로는 한두 번의 교육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돌아보면 가장 소중한 자녀 교육과 진로에 대해서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받는지 고려해 보아야 한다. 우리 교육과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누가 망쳤나? 우스갯소리로 옆집 자기(아줌마, 아저씨?)가 .. 2023. 9. 17. 기적은 씨앗을 뿌리는 일이다 씨앗을 뿌리(려지)면 반드시 그중에 열매를 맺는다. 기적은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다. 어떤 씨앗을 고르고(만들지 못하기에) 어떤 곳에 뿌리느냐는 것이다. 기적은 우리가 고른 씨앗이 생명을 살리는 열매냐는 것이고 이를 살리기 위해서 그 작디작은 씨앗 하나를 소중하게 돌보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땅에 심고 뿌리는 일이다. 이후 씨앗이 열매를 맺고 어느 순간 자연에 스며들면서 산소를 내 품어 세상에 평화를 만들어 가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활동이 된다. 씨앗이 커 가면서 잡초와 풍수해 등 여러 요인에 부딪혀 쓰러져서 못 일어나는 일도 있지만 이를 이기고 나중 커다란 나무로 서서 그 힘겨움을 모두 이기면서 엄청난 열매를 맺을 때가 온다. 씨앗이 클 때까지 함께 해 주면 더 좋다. 하지만 그럴 수 없을.. 2023. 9. 13. 세광교회와 달그락이 협약하면서... 세광교회와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업무협약 맺었다. 세광교회는 달그락과 한 마을에 있는 이웃이다. 앞으로 청소년 관련 교류·협력사업 공동 이행과 청소년 활동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다. 시설 등 인프라 교류 지원도 이루어지고 상호 관심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손 목사님께서 청소년활동 공간이 필요할 때 교회의 주변 시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셨다. 마을에 다양한 공간이 청소년활동 공간으로 확대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바쁜 일정인데도 달그락과 길청의 위원, 이사님 등 몇 분 함께 해 주셨다. 작은 뜻과 이상이 만나면 계속해서 연결되어 커지는 것을 알게 된다. 캠페인 하면서 새로운 후원자님들께 감사 인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관련해서 꿈청지기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의 일일찻집도.. 2023. 9. 5. 하제마을 팽나무 쿠키를 만들게 된 이유: 자연과 주민의 삶 팽나무 쿠키다. 달그락 청소년들이 개발한 세계에 유일한 팽(?)쿠키. 내일 사회적경제한마당에 참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하면서 판매한다고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서 오래된 나무 한 그루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소송을 내고 결국 도로가 나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보다 더 기가 막힌 이야기가 군산의 하제마을에 있다. 하제 마을은 600년 가까이 된 팽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갯벌이 발달해 조개잡이 등으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어 간 곳이었지만 새만금 사업 이후 수산업이 힘들어지면서 삶은 어려워졌다. 거기에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이 이주가 시작되어 5개 마을의 600세대 이상의 가구가 떠나게 된다. 드라마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이 일대를 미군.. 2023. 9. 1. 내가 꿈꾸는 청소년 공간 댓글 하나 쓰는데 20여 분 들였다. 보통 포스팅할 때 조금 긴 글 쓰는 시간이 2~30분 내외니 비슷한 시간으로 나름 정성스레 쓴 글이지만 모두 지우고 말았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매우 보수적인 원로께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견해에 대한 댓글이었다. 오염수 좋다면서 과학이라는 여당의 주장만 그대로 안내하고 있었다. 반대 측 과학자들 글도 찾아보라고 정중히 설명하는 글이었지만 지웠다. 이분이 쓴 몇 가지 글을 훑다가 갑자기 현타(?)가 왔다. 어르신이 절대 내 뜻에 동의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서는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까지 하고 있었다. 읽어 내리기가 힘들다. 꽤 긴 시간 페친이었다. 나와는 다른 보수적 관점을 가진 분이었지만 경제인으로서 은퇴 후의 삶.. 2023. 8.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