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576 군산 우리마을 영상제에 참여하며 토요일 밤. 시간 보니 12시가 넘었다. 공기는 찬데 가슴은 따뜻한 날. 오후까지 계획서 검토했고 마지막 PPT자료 정리해서 넘겼다. 순리대로 될 것을 믿는다. 그렇게 살았고 그리 살려고 노력 중이다. 11월 마을방송은 특집으로 저녁에 공설시장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야외 방송 이후 달그락 밖에서는 두 번째다. 민지의 밝고 경쾌함은 여전했다. 십대와 꼰대라는 주제로 오늘은 MBTI가 주제다. 이전에는 혈액형 가지고 유형 이야기하면서 관계했는데 요즘은 성격유형 검사가 절대적. 박 기자님은 전통시장 내 정육점을 다녀오셨고, 문화예술단체인 아토의 고동우 이사장님과 인터뷰했으며, 다이룸협동조합의 모은우 국장님을 만났다. 모 국장님은 작가이기도 했는데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 140회 공모전에 투고했다는 말.. 2022. 11. 30. 달그락청년시민 포럼, 항구가 살아난다. 청년이 온다 그제 달그락에서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 청년, 청소년, 문화 등 몇 가지 주요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포럼이 열렸다. “항구가 살아난다. 청년이 온다”라는 제목이 좋았다. 손혜원 전 의원께서 다녀온 나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해 주었다. 빈집이나 창고를 리모델링해서 멋진 사무실과 또 다른 쉼터와 술집, 문화 공간이 되는 사례들. 청년이 남거나 오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벌게 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청년 사업하면서 돈을 주는 사업이 너무 많은 데 그러면 모두 망한다고 주장. 돈을 주는 게 아니고 돈을 벌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지속해서 정주할 수 있는 그곳에 돈을 써야 한다. 서울에 신촌을 중심으로 ‘어떤가’라는 축제기획사를 운영하고 수제 맥줏집도 운영하는.. 2022. 11. 28. 지역 경제 및 상권활성화 포럼을 하는 이유? 청소년이 지역에서 떠나는 이유? 청년이 떠나면 지역을 다시 찾지 않는 이유? 여러 이유를 댈 수 있습니다. 지방에 없는 직종이나 기업이 타지에 있다는 것? 다만 지역에는 무조건 좋은 직장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대답입니다. 서울에 올라가기만 하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습니까? 경쟁은 비슷하거나 더 심합니다. 지방이나 서울이나 대기업이나 공사 등 좋은 직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선택지는 자기 역량과 전문성에 기반합니다. 또 한가지는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지역사회라는 정의를 내리려면 땅과 사람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역이라는 공간에는 사람들의 ‘심리적 유대감’과 ‘애착심’이 살아 있어야 지역(community)이라는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심.. 2022. 11. 18. 꿈청지기 선생님들의 청소년자치활동 지원 방법은? 청? 달그락에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수제청을 판매합니다. 대추생강청과 레몬청은 지난 2주간 선생님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기타 가래떡, 누릉지 등도 함께 주문 받아요. 수익금은 달그락에 청소년 자치활동을 위해서 지원한다고 해요. 꿈청지기는 달그락에 청소년활동을 지원하는 자원활동가 분들입니다. 주부, 직장인, 전문직 등 다양한 분들이 모임을 갖고 계세요. 좋은 이웃 그리고 좋은 시민으로 청소년을 만나 주는 멘토(?) 활동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청소년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몇 분은 방송대에 입학해서 공부할 정도로 열정적인 분들입니다. 매달 정기 모임을 하면서 진정성 넘치는 활동 이어 가고 계세요. 코로나로 잠시 끊겼던 일일찻집도 다시 여셨어요. 이번 해 행사도 직접 기획하시면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2022. 11. 15. 달그락 미디어위원회, 1%의 사람들? 이번 달 달그락에서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진행된다. 지역과 문화, 골목상권 등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고 손혜원 전 의원과 축제 전문가인 한길우 감독, 골목경제연구소의 황경수 소장, 다이룸협동조합의 김춘학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맞는 군산의 우리 마을 영상제도 진행이 된다. 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3분 내외의 영상을 심사해서 당일 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이 된다. 이번 달에도 달그락마을방송이 진행되는데 특집 방송으로 전통시장 내 청년몰에서 진행이 된다. 이 모든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미디어위원회. 10여 명의 위원들이 매달 모여서 속 이야기 나누면서 일을 만들어 간다. 수십, 수백 명이 아닌, 단 예닐곱 명의 바탕이 되는 사람들이다. 3%의 소금이.. 2022. 11. 9. 반석 같은 사람들 신협 이사장님과 경민 샘과 함께 점심 식사했다. 신협 들러 차도 마셨다. 길위의청년학교 이사님으로 참여하시면서 오늘 또 후원자로 가입해 주셨다. 달그락 처음 시작할 때 첫 위원회 조직할 때 7명 중에 한 분이셨다. 초기 달그락 기반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분 중 한 분이다. 추억에 대한 이야기. 정겹다. 십 몇 년 전인가? 이사장님 처음 만났을 때가 강의하던 대학 중 한 곳이었다. 학생 중 만학도 몇 분 계셨는데 과대도 하시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공부하셨다. 다른 만학도분들과 다르게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성적도 최고였다. 나이 불문하고 까칠하게 선생질(?) 했던 나에게도 선생 대접해 주신 분. 그렇게 알게 된 인연이었는데 알고 보니 담임목사님 동창이셨고(현재 같은 교회 출석 중), 내 좋아하는 이 모.. 2022. 11. 9. 시장님과 달그락 청소년 제안 정책 간담회, 움직임은 현실이 되고 달그락 청소년들과 시장님 정책 간담회 했다. 시장실에서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좋았다. 지난 6.1 지방선거 기간 달그락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을 후보들께 제안했고 재선 한 시장님도 대부분 정책을 수용했었다. 이후 관련 자료들과 세부적인 내용 모두 취합된 자료와 선거 전 진행 하기로 한 정책들 모아서 정책제안집 만들어서 오늘 청소년들이 시장님께 드리고 간담회 가진 것. 민성 청소년이 추진위원장으로 진행을 했고 현 혜린 회장과 기자단 정우 청소년 등 여러 이야기 나누어 주었다. 달그락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정책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기 위해서 참여민주주의 플랫폼 제안했던 내용, 교육청과 지자체가 연결해서 청소년의 교육문제의 포괄적 지원에 대한 문제 등을 질의. 시장님은 현재 교육발전진흥.. 2022. 11. 6. 100년만에 달그락 회식 어제 늦은 밤 100년 만에 회식. 두 달여 일요일마다 버니와 대화 나눈 병옥이도 퇴근 후 합류했다. 달그락 첫 회 실무로 1년여 활동하고 독일 유학 다녀온 병옥. 목소리 크신 상조회장(?)님 주관하에 두어 곳에서 술을 마셨고 별의별 이야기 다 나왔다. 샘들과 속 깊은 이야기 많이 나누는데 어쩌다 갖는 술자리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수년 전 지선이는 겸임으로 있는 대학의 학생이었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월요일 아침에 태워서 학교에 함께 갔던 친구였는데, 이 친구 남자 친구가 이번에 인턴으로 달그락에 입사했다. 수년 전 이야기 나누는데 이 친구 학생회장 하면서 활동했던 과정 등 숨겨졌던 재미난 이야기가 많았다. 나이 먹으면서 내 정신 연령에 딱 맞는 친구들하고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 2022. 10. 2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