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및 상권활성화 포럼을 하는 이유?

청소년이 지역에서 떠나는 이유?

청년이 떠나면 지역을 다시 찾지 않는 이유?

 

여러 이유를 댈 수 있습니다.

 

지방에 없는 직종이나 기업이 타지에 있다는 것?

 

다만 지역에는 무조건 좋은 직장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대답입니다. 서울에 올라가기만 하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습니까? 경쟁은 비슷하거나 더 심합니다. 지방이나 서울이나 대기업이나 공사 등 좋은 직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선택지는 자기 역량과 전문성에 기반합니다.

 

또 한가지는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지역사회라는 정의를 내리려면 땅과 사람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역이라는 공간에는 사람들의 ‘심리적 유대감’과 ‘애착심’이 살아 있어야 지역(community)이라는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심리적 유대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결국 내가 사는 지역에 문화와 역사를 만날 때 가능한 일입니다. 더불어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성의 의미와 가치를 알 때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이전에 모 기관에 의뢰로 청년 정책 연구했습니다. 서울에 큰 기업이나 외국에서 사업까지 했던 청년들이 다시 고향 군산에 돌아와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 인터뷰에도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안정성. 지역사회라는 곳에 부모님, 친구들 사랑하는 이웃들이 자신을 보듬어 줄 수 있을 거라는 그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입니다. 지역사회 인구 늘리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역이 청소년,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 즉 심리적 유대감과 애착심이 커지면 인구는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안정적 일자리뿐만 아니라 10대 이후에도 살만한 지역이라는 인식, 서울이나 외국에서 대학 졸업 이후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연구소와 달그락미디어 위원회 등 여러 관계자분들이 DYBS마을방송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지역에 상권과 문화, 역사, 지역에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마을 영상제도 진행하고 있고 관련 정책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저희 연구소와 달그락 내 미디어위원회, 그리고 마음한장프로덕션과 함께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열립니다. 함께 하는 분들과 함께 군산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스토리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적 중 하나는 군산공설시장, 신영시장, 중앙상가, 째보선창권역 등의 역사, 상인들의 이야기, 특산물, 현재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과정 등 각종 콘텐츠를 수집 및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군산 구도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입니다.

 

관련해서 포럼 진행하며 마을방송과 마을 영상제 등 전체를 묶어서 전자책으로 안내 드립니다.

 

청소년, 청년의 사업이 진학이나 취업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기 좋은 사회로의 연결을 위해서 다양한 방면에 고민과 실제적인 활동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포럼은 그러한 맥락이 있습니다.

 

달그락 공간상에 이유로 참여자는 30여 분으로 한정했습니다. 참여신청은 아래 구글폼 주소로 들어가셔서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s://forms.gle/SEPCdbUnczZnUSkD6

군산지역경제와 상권활성화를 위한 시민포럼 참석 여부

 

지역사회에 청소년,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를 꿈꿉니다.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