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39 그 꽃 저희 지역은 항구도시입니다. 바람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습니다. 차가운 바람때문에 봄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봄은 분명히 왔습니다. 제 가슴안에도 왔습니다. 며칠전 점심시간에 20여분 산책하다가 꽃을 만났습니다. 조금은 황만한 산 비탈에 '그 꽃'만이 피어있습니다. 외로워 .. 2011. 3. 27. 가슴 뛰는 삶의 이력서로 다시 써라 두 명의 젊은이(요안나 슈테판스카, 볼프강 하펜마이어)가 안정된 직장을 내려놓고 세계의 곳곳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이들과 인터뷰하며 정리한 글이다. "내 직업이 돈을 버는 것 이외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소중한 시간과 정력을 투자하는가?" 책의 서문이다. 마지막 장을 .. 2011. 3. 24. 이기적 인간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가 리비아를 쳤다. 카다피는 십자군이라며 '열'을 낸다. 또 전쟁이다. 많은 이들이 죽는다. 리비아의 시민들은 수년 동안 힘들겠지. 오바마와 부시가 다른 점은? 오바마는 주변국들과 같이 움직인다. 카다피는 정말 나쁜 놈이니 부시보다 명분이 조금이나마 .. 2011. 3. 21. 지구가 아프다 신과 인간의 만남은 철저히 개인적이다. 개신교의 다양한 교파가 인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양성안의 일치'라는 말이 귀하다. 다만 원칙이 존재한다. 약자 우선적이다. 약자에 대한 사랑을 구체화해야 한다. 사랑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행함이 핵심이다. 지구가 아프다. 일본도 아프다. .. 2011. 3. 18. Love or Like facebook 친구분 가운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교사님(Benedict Won)이 계십니다. 현재 어디선가 공부중이신가봐요. 작성하신 글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종교를 강요하는 포교차원의 글이 절대로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이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목사님.. 2011. 3. 17. 하루 10분의 기적 차 안에서 읽을 만한 책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주로 공부하는 책이나 논문 같이 무거운 책은 가능한 책상에서 보려고 합니다.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은 항상 노트북 가방에 있습니다. 근래 가지고 다니던 책이 '하루 10분의 기적'입니다. TV에서 방영된 다큐를 책을 엮은 내용이어서인지 문장도 쉽고 매.. 2011. 3. 3. 어느 가벼운 월요일 서울에서 늦은 밤 귀가했다. 한 시간여 멍 때리며 TV 앞에 앉았다가 "...의 기적"이라는 책 주워들어 전등 키고 이부자리에 딩굴딩굴하며 읽었다. 코는 맹맹하고 목은 아프다. 3시가 넘어 아이폰 열어 보니 친구분들이 많다. 잠을 청했다. 아침에 아내 출근하는 소리, 큰 아이 어린이집 가는 소리에 깨어 .. 2011. 2. 28.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이태석 신부님 글을 읽었습니다. 근래 책을 보고도 여건이 허락하지를 않아 요약하거나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짧게나마 감동받은 문구 정도는 남기려고 합니다. 어제 늦은 밤까지 읽으며 혼자서 눈물 흘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이 분의 삶을 다큐로도 보고 요약한 신문기사도 보아서 대.. 2011. 2. 22.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