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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599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는 방법 “타자가 원하는 일을 해라. 상대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하게 해야 한다.” 이런 말을 하면 완전 꼰대로 낙인찍힌다. 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하냐고.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내가 나를 인정해야 한다.” 수년간 공식적인 레퍼토리다. 이 말을 하면 멋있어 보인다. 진로, 상담, 코칭 등 관련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나도 비슷한 이야기 하고 다녔다. 인스타나 페북 보다가 친구가 갈비집에서 고기 먹으면서 환하게 웃고 소맥 말고 있다. 침이 꿀떡꿀떡 넘어간다. 그리고 다음날 직장 동료 몇 명과 친구가 맛있게 먹었던 갈비집 찾아서 소맥 말아서 거하게 마셨다. 페북에 맛난 고기와 친구들의 환한 모습을 찍어 올렸다.  고기 굽고 소맥 말아 마신 .. 2024. 5. 17.
유유상종,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일어나는 일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바이든이나 날리면(?) 등 거대 권력을 비난 비판하는 일이야 편하게 받고 대화도 가능하다.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까지 여긴다.  권력이 아닌 자기 주변 사람들을 매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조심스레 피하게 된다. 특히 회사 사람들에 대해서 자꾸만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경계한다.  물론 어느 조직이나 나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잘못된 행동 때문에 비난받아 마땅한 이들도 있다. 그런 이야기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만나기만 하면 대화 내용 대부분이 항상 자기 주변 사람들 비난인 사람이 있다. 이 곳 SNS에서도 누군지 모르는 이들을 계속 비난하는 사람들은 조심스레 피하게 된다. 자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자기 모습과 상당 부.. 2024. 5. 14.
8시간 30여분 쉬지 않고 강의할 수 있는 이유 8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말을 계속했다. 잠시 토론도 했고 대화도 했지만 대부분 강의했다. 참여자분들의 몰입과 열으로 인에 원래 준비했던 전지나 포스트잇을 활용한 활동은 하지 않았다. 현장에 더 깊은 이야기 나누었다. 달그락 활동도 소개하면서 청소년참여, 정책제안활동을 넘어서 우리만의 내밀한 본질적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다.  청소년수련관, 학교 밖 센터, 청소년노동권 관련 활동가, 청소년수련관, YWCA,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거기에 제천에 담당 공무원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로 소수 정예로 10명이 모여서 하루 종일 연수한 것. 11시가 다 되어 마쳤다.  사진 보니 남자 선생님 두 분이 빠졌다. 아쉽.  문 센터장님과는 이 바닥에 오랜 인연인데 처음으로 사진 같이 찍자고 하셨다. 오늘 너무 좋았다고. .. 2024. 5. 11.
청소년참여, 정책제안 활동 메뉴얼 등 관련자료 모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에서 펴낸 청소년참여활동 메뉴얼, 청소년정책제안 방법 등 관련 자료들 2024. 5. 8.
뒷것 김민기의 영원성 "그냥 함께 살아가는 노인네죠." 손 앵커가 아침이슬을 뺀 '김민기'라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는 김 선생님 답이다. 그냥 노인네라고 하신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다큐를 봤다. 유튜브 끊어 보다가 오늘 3부 본방을 봤어. 눈물이 왜 나는지 모르겠지만 가슴이 너무 울렁임. 2018년 손석희 씨와 jtbc뉴스룸에 나온 김민기 선생님 인터뷰를 찾았다. 이후에 자료는 찾지 못했다. 지하철1호선을 10년 만에 다시 공연에 올리면서 긴 시간 올린 작품을 모두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다큐 보다가 어른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 시대에 가장 약하고 아픈 곳으로 물 흐르듯 들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했다. 그가 만든 노래는 우리에게 큰 힘을 주었지만, 그 때문에 고초도 겪었다. 하고자.. 2024. 5. 6.
땀과 힘겨움에 비례하는 성숙 언제인가 사람들을 만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데 가슴이 뿌듯함이 가득 차올랐다. 밤하늘을 보는데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하늘에 비추는 내 얼굴에 미소만 보인다. 언제인가 사람을 만나면서 내가 암에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기 어려운데 계속해서 참고 인내하고 있었다. 귀가하는데 밤하늘이 너무나 슬퍼 보였다. 오늘 밤하늘 보면서 알았다. 내가 미성숙하다는 것. 아직도 이 정도 수준에 터덕거리면서 암 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부족함을 보게 된다.  천사를 보면 사랑스럽고 좋다. 악마를 보면 그냥 싫고 역겹다. 성숙과 관계 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관점이다. 어떤 사람은 천사를 보고도 불평거리며 투덜거리기도 한다. 이런 자에게 악마가 나타나면 어떨까?  성숙한 사람은 천사를 보면 사랑스럽기 .. 2024. 5. 3.
민희진 대표 vs 방식혁 의장, 이들을 걱정하는 당신에게 민희진 대표나 방시혁 의장 중 한쪽을 불쌍히 여기면서 자신을 투영하며 무조건 자신이 싫어하는 그 누군가와 대립시키며 죽자고 누군가를 미워하는 관점이 정말 지겹다.   . 여성의 회사 생활에서 남성상사와의 갈등과 여성의 불리한 환경을 대립시키기 심리적 문제로 치환하면서 MBTI까지 꺼내면서 민희진과 방시혁이 다른 사람이라고 대립 페미니스트라면서 역시나 성 대결로 부각하면서 개저씨(?)들은 망해야 한다고 남녀를 갈라서 대립시키기 무속인이라는 이들은 방 의장은 물의 기운이고 민 대표는 불의 기운이라면서 물과 불을 갈라서 대립 기업 대표 등 경영인들은 저런 직원과는 절대 같이 일하기 힘들다면서 경영진과 몰상식한 직원을 나누어 대립시키기 나쁜 상사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직원으로서 기자회견을 무슨 힙합처럼 멋진 스웩.. 2024. 4. 29.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을 전 국민이 알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한 수많은 논평이 쏟아진다. 여성의 회사 생활에서 남성상사들과의 갈등과 여성의 불리한 환경부터, 심리적 문제로 치환하면서 MBTI까지 꺼내는 사람들. 페미니즘 영역은 역시나 성 대결로 부각하고 있고, 무속인들은 방 의장은 물의 기운이고 민 대표는 불의 기운이라면서 여론전에는 방 의장이 이길 거라는 평도 있다.  거기에 민희진 룩을 내보이면서 뉴진스 컴백을 위한 바이럴 마케팅까지 준비한 정말 일에 미쳐 있는 사람으로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칭하는 사람, 정신의학 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심해 보인다는 평, 경제인들은 저런 식의 인터뷰는 결국 기업을 망하게 하면서 모두 죽자고 덤비는 나쁜 짓이라면서 주가와 아이돌 모두를 힘들게 한다고 평한다.  기업 경영하는 이들은 가족(기업) 간에 싸.. 2024.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