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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_청글넷66

등짝스매싱과 엄마 오늘 새벽. 등짝스매싱의 연관 검색어가 엄마였다. 등을 찰싹 때릴 수 있는 사람은 엄마와 같은 존재라는 거다. 김 선생님이 쓴 등짝스매싱이라는 글을 읽어 주셨다. 등짝을 날릴 수 있는 이런 관계가 많았으면 좋겠다. “자기는 ‘관계’를 떠나서는 성립할 수 없다. 인간은 관계로 맺어진 존재다. 관계를 통해 비로소 실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은 평생 자기 얼굴을 실제로 볼 수 없다. 눈이 자기 얼굴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자기 얼굴을 알려면 거울을 통해 비춰봐야 한다. 자기 밖의 존재인 거울을 통해 비로소 자기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는 자기 밖의 독립된 제3의 영역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의해 실존적 경험을 하게 된다.” 최동석의 성취예측모형 중. 인간은 관계를 통해서 실존적 경험을 하게 된.. 2022. 5. 3.
10053090 project 이틀째 그리고 새벽기상 방법 10053090 project 이틀째다. 26명의 선생님이 참여하셨고 각자의 글을 쓰고 공부를 한다. 나는? 오늘부터 쌓아 놓기만 한 책들을 읽을 작정이다. 처음 책으로 ‘성취예측모형’을 읽었다. 딱딱한 글이지만 부담 없이 넘어가고 있다. 6월부터 작업할 글과 연관된 내용이다. 그리고 출판사에 보낸 글이 책으로 정리되어서 보내왔다. 요청 내용이 있고 수정해야 하는데 한 달 동안 열어 보지도 않다가 드디어 폴더를 열었다. 5월 안에는 수정·보완해서 마감할 예정이다. 살짝 피곤한데 기분은 나쁘지 않다. 오늘부터 조금 빨리 잠드는 훈련(?)이 필요하겠다. 휴일이어서 침대에 다시 들어갈까 생각했지만 그러지 말아야겠다. 비몽사몽으로 하루 보낼 개연성 있지만 일단 잠은 견뎌야겠다. 어제 프로젝트 단톡방에 몇 년간 .. 2022. 5. 2.
10053090project 2기 첫날 아침 100일간 5시 30분에서 90분간 글 쓰는 프로젝트(?) 첫날이다. 새벽에 일어나려고 1시경에 누웠지만, 티브이를 켜고 넷플릭스를 열고 말았다. 해방일지 두어 편 보다가 3시 넘었다. 그럴 줄 알았다. 차라리 일이나 할 걸... ㅠㅜ 한 시간여 비몽사몽 뒤척이다가 깨서 줌을 열었다. 기자, 프리랜서, 디자이너, 홍보전문가, 대학교수, 미용 전문가, 중등교사, 청소년활동, 상담, 복지 기관 등 여러 직업을 가진 분들이 함께 참여하셨다. 연령층 또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이 새벽에 전국에서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얼굴 보면서 자신의 직업과 쓰고 싶은 글에 관해서 대화할 수 있다는 것. 내 보기에 기적이다. 멋진 분들. 100일간 이분들과 하루도 빠짐없이 글쓰기 할 예정이다. ‘미라클나잇(?)’에서 .. 2022. 5. 2.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책 쓰기는 자신을 발전시키는 최고의 공부다. 요즘 청소년 현장에 선생님들 글쓰기 관련해서 네트워크(청글넷) 운영하면서 샘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부각 되는 말이다. 운영진과 매달 세미나 열고 글쓰기 관련한 발표내용 들으면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구절 중 하나가 “전문가로서 책을 쓰는 게 아니고 책을 쓰면 전문가가 된다.”는 내용이다. 책은 그 분야 최고의 학문과 이론, 연구가 있어서만 쓰는 게 아니라는 것. 누구라도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전달하고 싶은 게 있으면 쓸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책을 써 본 사람은 안다. 마지막 퇴고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가를. 책을 쓴다는 것은 그 내용이 누군가 읽었을 때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저자는 그 책 한 권이 나올 만큼의 노력을 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 과.. 2022. 4. 26.
돈과 글을 쓰는 이유 기 작가님 발표 시작하면서 전자책 출판하면서 월에 억대 돈 번 이야기해 주었다. 작가님 수강 한 분이 감사 선물로 금을 선물하셨다는 사례까지. 청글넷 월간 세미나 진행 중 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짝이(?) 가슴 한쪽에서 거부감이 올라왔다. 발표 마치면서 서로 간 질문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말미에 백 작가님 “우리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라면서 대중에게 읽히는 글을 쓰고 돈도 벌면 좋다는 뉘앙스의 이야기. 급 생각이 많아졌다. 나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좋다. 돈 되는 일을 넘어서 삶에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어서 가능하면 일을 만들어 진행한다. 책을 몇 권 쓰면서도 돈이 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저 남겨야 하고 알려야 할 내용이라고 믿고 썼다. 연구용역도 비슷한 관점이다. 그런데 요즘 마음 .. 2022. 3. 29.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 잘 쓰는 사람이 아니다: 공저 글쓰기 방법 청글넷 공저자프로젝트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이은대 작가(자이언트 북컨설팅 대표)를 만났다. 대기업 회사원에서 사업 시작해 파산, 이후 감옥에서 있었고 그 곳에서 글을 쓰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알코올 중독자였고 자살시도를 20번을 넘게 했으며 먹고 살기 위해서 막노동 현장에서도 수년간 일했고 암환자였다. 이렇게 솔직하고 강렬한 강사소개는 처음이었다. 현재까지 467호 작가를 배출 했다. 나폴레옹 수면법으로 12시에 자고 4시에 기상하는데 매일이 흥미진지하다고 했다. 10년 동안 하루 4시간만 자면서 잘 살고 있다고 했는데 지난 잃어 버린 자신의 시간을 보충하는 의미도 있다. 그러면서 오히려 “8시간 자면 안 피곤하냐?”며 반문 한다. 하버드에서 100명을 지하벙커에 한달 살게 하면서 실험한 이야기도.. 2022. 2. 20.
청소년작가 당사자의 글쓰기 “나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나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꿈이 무어냐는 질문에 10대 청소년 작가 두 분, 20대 초 청(소)년 작가 한 분께서 이런 말을 해 주었다. 무슨 직업이라는 대답이 아닌 이런 삶을 살고 싶다고 하는데 가슴이 괜히 뭉클했다. 청글넷 월간 세미나를 했다. 이번 1월 세미나는 청소년 당사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달그락에서 10대에 책을 출판한 청소년 두 명과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청소년활동 하면서 천 편이 넘는 글을 블로깅하고 끊임없이 글을 쓰고 있는 청년의 이야기. 감사했고 감동했고 뭉클했고 많이 배웠다. 오늘(아니 벌써 어젠가?) 살짝 피곤한 날이었다. 오전 일 잠시 보고 나와서 점심 식사하면서 모래 행사 .. 2022. 1. 20.
1001190글쓰기프로젝트 99일 째 1001190글쓰기프로젝트 99일이 지났다. 이제 하루 남았다. 100일간 밤 11시에 90분간 줌(zoom)켜고 얼굴 보이면서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는 모임을 했다. 초기 17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며칠 지나면서 몇 분의 제안으로 시간도 30분 앞당기게 되었다. 99일 전 글쓰기 모임 시작하면서 참여한 이유를 나누었다. 대학원 논문을 마치겠다고 했고, 어머님에 대한 글을 써 보고 싶은 분, 공부하면서 다운 된 마음을 일으켜 보고 싶다는 분, 학회지에 실을 소논문 쓰신다는 분도 계셨다. 다양한 자신만의 이유가 있었고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로 직업도 청소년현장과 학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과 목회 등 연령과 직업도 다양했다. 논문을 써서 대학원 졸업을 하게 된 분도 계.. 202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