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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29

달그락은 사람들의 공동체가 이루어 낸 또 다른 공간입니다. 오후 달그락에 충북에 옥천에서 공무원,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함께 방문했다. 재미난 조합이다. 기관 소개하면서 대화했다. 공무원 중 담당 팀장님이 공간 설계와 설비, 운영비 등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 옥천에 청소년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했다. 달그락 운영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공간은 부차적이라고 말씀드렸다. 50여 평이 조금 안 되는 이 공간에서 정말 무수한 청소년과 지역 이웃들이 오며 가는데 그들 활동에 이런 건물로 지어진 공간은 마을에 얼마든지 많다. 수십억 들여서 큰 건물 지어서 강사 중심의 단순 프로그램 진행보다는 가급적 청소년이 자치적인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실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청소년을 조직하고, 청.. 2022. 10. 14.
모든 것이 좋았다, 이사회의 탁류길 모든 게 좋았다. 하늘과 바람이 좋았고, 군산의 역사는 그 자체만으로 소중해서 좋았다. 함께 한 이사님들이 너무 좋았다. 땀 흘리며 열정을 다해 가이드 해 주신 이사장님의 따뜻한 가슴이 좋았고, 이사님들의 그 귀한 이야기와 선한 관점이 고마웠다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에서 군산에 탁류길을 걸었다. 휴일 오후 시간 되시는 분들 중 여덟 분이 참여하셨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이 군산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지식이 있어서 이야기도 풍성했고 생각할 점도 많았다. 단톡방 사진 올라오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평생 학교에서 아이들 교육하시고 몇 년 전 정년퇴직하신 장 이사님. 퇴직 후에서 섬에서 아이들 만나면서 교육하고 봉사도 하시고 꾸준히 지역 활동하시는 이사님이다. 식사 말미에 달그락과 길청.. 2022. 10. 3.
수다스러운 사람이 행복한 수많은 모임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해 보자. 힌트를 주자면 우울하고 과묵한 사람보다는 쾌활하고 수다스러운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살다 죽을 확률이 높다.” 페친이신 편성준 작가의 에 에필로그 글이다. 글쓰기 책에서 엉뚱한 문장에 꽂혔다. 하는 일 중 에너지를 많이 쏟는 일 중 하나가 사람들과의 모임이다. 회의, 위원회, 티에프 등으로 이야기되는 수많은 모임이 있다. 무겁게 경직되어 하나 마나 한 형식적인 회의는 참여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 중이다. 혹여 공공기관에 무거운 회의일지라도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연구소에서 만들어지는 위원회 등 수많은 모임은 경쾌하게 이끌어 보려고 가벼워 보이려고도 한다. 내가 원래 가벼운 사람인지도. 어느 날인가 모임에 참여하면서 장난기 넘쳤고 조금은 수다스럽게 말을 했다... 2022. 10. 2.
환대의 시작과 끝 “잠 안 오실 때 보시면 좋아요.” 책 앞에 이런 글을 써 드린 나. 웃으면서 좋아하는 선생님들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저자 싸인 받겠다고 책을 가져오신 분들이 계신다. 연구소에 꿈청지기 선생님들. 꿈청지기는 달그락에 청소년을 다양한 모습으로 지원하는 봉사자 그룹이다. 직장인, 학교에 성과 인권, 놀이 등 전문 강사의 일을 하시면서 지역에 청소년 위에서 진심 어린 마음 가지고 봉사하는 분들이다. 이분들 만나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격의 없고 밝고 경쾌하게 사람을 환대하며 한국 아줌마 스타일이라 재미있게 말씀 하신다. 요즘 청소년활동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내가 쓴 책을 샀고 최근 함께 1장을 공부했단다. 저자 싸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오늘 점심시간에 밥 먹자고 하셨다. 점심 함께 먹고 차 마시면서 사는.. 2022. 10. 1.
지리산 워크스테이, 거기가 그곳이었구나!! 지리산 산내면에 왔다. 워크스테이라는 프로그램 신청했는데 받아 주셨다. 일하는 장소를 지리산으로 바꾸어서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인가? 기관에 있을 때보다 더 분주해 보여. 오전에 일정 보다가 법인 TF회의 진행했고, 점심 먹고 3시간여 모 도에 청소년지도자들 협의회 및 역량강화 교육이 있었다. 오늘 밤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있는 날이다. 오전, 오후, 저녁 모두 일정이 있었고 만나는 이들 모두가 지역 사람들이 아니다. 서울, 경기, 충청 등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군산 분들도 많이 만났다. 모두 전화와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됐다. 단톡방 수십 개가 알아서 돌아가고 있고 수시로 연락 오는 전화의 건너편에 선생님들 목소리가 밝고 경쾌했다. 점심을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선생님들과 함께하다가 여기가.. 2022. 9. 22.
길위의청년학교 신임 이사님들과의 첫 이사회, 플랫폼의 허브 세분 여성 이사님이 영입되었다. 만장일치로 함께 하게 되었다. 지역에서 진정성 있게 문화예술, 뷰티 그리고 사회적경제라는 각자의 영역에서 멋지게 활동하는 분들이다. 신협의 이사장님도 이사로 영입되었다. 달그락 초기에 위원으로 함께 하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이다. 오랜 지인이다. 저녁에 이강휴 이사장님 주제 하에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했다. 정읍에 달그락 활동 지원과 미얀마 청년을 위한 삶을 위한 아카데미 활동 지원, 그리고 10월 이사회 친목을 위한 등산(산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이사회 보고 중 5기 청년회장인 하태호 관장님이 활동에 대한 경과와 소감도 안내해 주었다. 모금에 대해 신입 이사님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으셨는지 방법과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여쭈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2022. 9. 20.
미얀마 청소년을 위한 삶을 위한 아카데미, 그 시작에 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라는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합니다. Youth SD Maker는 각 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함께 하는 연대활동을 의미합니다. 각국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 탄자니아, 네팔 등의 청년, 청소년과 한국의 청년. 청소년이 연대하여 S.D_Maker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 활동 진행 중에 있는 미얀만의 청년들이 민주화 투쟁으로 인해 2년 넘게 학교를 가지 않고 있습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치안은 더 나빠져서 경제활동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가운데에 한국 청년들과 연대하여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2022. 9. 19.
달그락달그락의 이유, 사람이다. 독일에서 온 버니와 일주일 동안 내 하는 활동 중 모임과 회의는 함께 하려고 했다. 선생님들도 청소년자치기구 활동이나 지역 사업에서 가능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 모양이다. 화요일에 버니와 만나서 인터뷰하고 일정 간단히 나눈 후 교수님들과 저녁 식사했다. 다음 날 점심 길청 이사회 준비와 후원자 미팅 때문에 이사장님과 후원자 만나서 식사하며 대화했다. 또 다음 날 아침 연구소 샘들과 활동 글 모임 했고, 점심 미디어위원회에 위원분들과 식사하며 회의했다. 저녁에 길청 청년들과 연구회 참여하며 프로그램 기획과정 공부했다. 이 모든 모임과 회의에 버니가 참여했다. 어제는 청소년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일상을 나누는 모습이 좋았다고 했다. 개인적인 삶을 동료와 나눈다는 것은 더 좋은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글이 .. 202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