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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42

청소년자치활동의 관점 및 사례: 달그락 교사 연수 중 교실에 30여 명의 학생 중 교사와 같은 수준의 삶을 사는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그 이상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경제뿐만 아니라 여가와 문화까지 포함한 삶의 수준일 때를 말한다. 우리가 신문에서 보는 대우조선에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있고, 구이역에 사고당한 청소년과 김용균 씨와 같은 환경은? 우리 경제의 99%를 이룬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 대기업 취업자들은?, 공무원, 공사 직원?, 호우에 방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죽어야 하는 사람은? 교사가 만나는 학생 가운데 위에 열거한 사람 중 다수가 포함될 것이다. 그들에게 우리가 교육하고 가르쳐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 지방에 인문계 고교에 한 반에서 서울에 중위권 이상의 대학에는 한두 명 정도는 입학할까? 대다수 청소년이 .. 2022. 8. 11.
여름 밤,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을 보며 울컥하고 3층 불 켜진 달그락 보다가 갑자기 울컥했다. 29살 갱년긴가? 매번 건물의 3층 50여 평 되는 작은 공간만 항상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다. 청소년과 선생님들과 우리 이웃들이 항시 드나드는 곳. 밤에 보는데 괜히 새롭다. 최근 이 주간 여름방학에 달그락 활동이 절정(?)이다. 실습하는 대학생 10여 명 합류했고, 여름방학 중에 캠프와 달그락 프로젝트, 기자단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다. 지금 이 순간도 마을 독립서점인 마리서사에서 ‘책방 전세’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의 글쓰기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기자단 청소년들은 전주에 새전북신문에 방문해서 워크숍 일정 마치고 전주에서 팀별 취재 활동이 이어졌다. 맛있는 공간 프로젝트로 지역의 어느 공간이나 청소년의 친화적인 환경.. 2022. 7. 31.
청소년정책 참여의 이유 “청년 정치는 청년이 잘할까?”, “청소년 정치는 청소년이 잘할까?”, “여성 정치는, 장애인 정치는...” 이 질문에 답은 정해져 있다. 청년,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의 정책과 정치에 관심을 두고 학습하고 연구하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잘한다. 청년 정치 화두 되니 청년이 정책 제안할 자리만 만들어 주면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지 않다. 관심 갖고 활동하면서 학습하며 정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좋은 정책 제안한다. 이는 세대와 대상에 관계없다. 청소년, 청년, 여성 연구자가 당사자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듯이 실제 그 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잘 알기 마련이다. 청소년은 어떨까? 언제부터인가 청소년정책 제안 활동이 유행이다. 이들과 관계된 교사, 복지사, 청소년지도사는.. 2022. 7. 27.
임용 한 달 된 선생님 만남 호석이가 교사 임용 되서 이번해 부안에 중학교에 발령 받았다. 지율이하고 친구이고 오늘 경민샘 본다고 달그락 놀러 왔다. 달그락 기자단 1기 청소년들. 교사 한달된 호석, 지율이는 군대 제대하고 4학년 졸업반으로 달그락에서 후배들 도와 준다고 자원활동 하고 있다. 호석이가 중학생 진로교육하고 사회참여 동아리 만드는데 고민이 많아 보인다. 1시간 넘게 어떻게 하면 학생 들 참여 시킬 수 있을까 이야기 중. 교사 생활 잘 할꺼다. 달그락도 시간이 가고 있다. 횟수로 8년여를 살고 있다. 달그락 참여 했던 청소년들의 성장하는 모습 보면서 감사함이 큰 날들. 사진? 이전에 참여 포럼했던 호석이 나온 사진. 그리고 오늘 이샘과 울 친구들. #시간빠르구나 #난그대로임대 #0401 2022. 4. 2.
2021년 제6회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총회 달그락 활동할 때는? 라떼는? “밥을 잘 챙겨 먹어라.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지 말아라. 모임 시작 전에 와서 자리 정돈을 먼저 해 두어라 등” 달그락 마스터 두진휘 님께 강의를 듣고 리더십과 기획 활동했다는 달그락 대표자회 L.T. 달그락에 좋은 선배들이 계속해서 생기니 후배들을 자연스럽게 챙기는 모양이다. 진휘는 고등학교 내내 달그락 활동하고 대학 간 이후에도 자원활동가로 꾸준히 청소년활동 도우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진휘 언니는 달그락 마스터(?)라고.. ㅎ 혼자 빵 터짐...ㅋ 오후에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 총회가 열렸다. 전주에서 급히 오셔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덕담과 격려해 주신 김선녀 청소년위원장님, 이후 바로 지난해 대표자회에서 제안했던 공약이 어디까지 진행했는지를 민성 회장이.. 2022. 3. 3.
청소년 참여 수준이 높아지면 불편해 하는 어른들 청소년참여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관련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불편해하거나 저항하기 시작한다. 참여한다는 것은 의사결정과정에 역할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권한 또는 권력을 배분하는 일이 참여다. 문제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은 청소년에게 그 권한을 나누기를 불편해한다. 권한 없는 일들은 누구나 칭찬 일색이다. 도로에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CCTV를 더 달아야 하고, 급식 질을 높여 달라 수준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듣는다. 이러한 민원 수준으로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이나 관련 기관단체에 뭐라고 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달라고 하거나 도교육감 선거에 16세 선거권을 달라고 하면 양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는 수준은 좋지만, 정당에 가입해서 같은 권한.. 2022. 1. 25.
청소년활동의 홍보와 마케팅 청소년활동의 마케팅, 홍보에 대해서 설명하고 공부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하는 길청 연구회. 오늘은 안성의 손지완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셨다. 웹자보 만들어서 홈페이지나 SNS 올리는 일이 마케팅이 아니다. KANA의 고객만족모델 '흥분요인(Excitement factor)'이라는 매력적인 요소에 대한 내용까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자신이 진행하려는 프로그램이나 활동 내용에 어떤 가치가 있고 중요한 내용인지 청소년, 부모에게 알릴 수 있는 역량은 있어야 한다. 자신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자기 자녀에게도 안내할 생각이 없는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홍보가 잘 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무엇을 안내하려고 하는지 그 본질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의 ‘질’이라는 말.. 2021. 12. 26.
제7회 달그락 청소년참여포럼_달가움 : 방송영상 및 자료집 내년 초에 신의원님과 국회에서 청소년정책 추진을 위한 토론회 열기로 했다. 청소년정당가입, 선거권피선거권 동일 나이 추진, 교육감 선거권 인하, 환경관련 정책 등을 중심으로 오늘 달그락청소년참여포럼(이하 달청포)을 준비한 청소년들과 지역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님과 토론한 결과다. 그리고 오늘 제안한 국회와 관련된 정책은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달그락에 청소년들이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분과별 치열한 토론이 있었다. 지역조사와 관련 정책을 살폈고 특히 이번에는 환경 문제가 대두되어 현장에 나가서 장소를 살펴보는 활동과 함께 관련 의제 10가지를 영상으로 제작 안내했다. 오늘 토론 중에 민주당과 몇 당은 이전과 같이 당의 위원장이나 국회의원 등 힘 있는 사람의 지명해서 공천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했.. 202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