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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원회19

달그락이 멈추지 않는 이유 중 하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권리” 인권이다. 방점은 ‘인간다운 삶’에 있다. 나는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수천 년을 내려온 성경과 철학, 문학, 역사가 있다. 그 가운데에 있는 우리는 사람다운 삶을 산다는 게 무언지 알고 살까? 그 근간을 붙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들이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고 보여. 거기에 청소년 인권, 청소년 권리를 논하던 시간도 불과 수십 년이 안 된다. 그 안에 사람다운 삶을 붙잡고 정치, 사회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루어 놓은 여러 일들이 있다. 최근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상한 정치적 문제가 너무 많아지고 있다. 신문 보다가 화날 때가 많아지는 때다. 현장에 할 일…. 밤 11시 넘어서 까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진행됐다. 모두가 청소년 관련 직장 생활하.. 2023. 3. 17.
먹구름이 몰려오면.... 그래도 계속 가는 거야 “네 컵은 반이 빈거니, 반이 찬 거니?” 두더지가 물었어요. “난 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소년이 말했습니다. “도움을 청하는 건 포기하는 게 아니야.” 말이 말했어요. “그건 포기를 거부하는 거지.” “네가 했던 말 중 가장 용감했던 말은 뭐니?”소년이 물었어요. “‘도와줘’라는 말.”말이 대답했습니다. “모두가 조금은 두려워해.” 말이 말했습니다. “그래도 함께 있으면 두려움이 덜해.” 어제 청소년위원회에서 회의 마치고 이라는 책에 대해서 대화했다. 휴내과 최 원장님이 소개해 준 책이었는데 좋았다. 갑자기 순수해지는 느낌이었고 참여한 위원분들 모두가 자기 성찰 모드가 되었다. “먹구름이 몰려오면.... 그래도 계속 가는 거야.” 이 문장도 좋았다. 그럼 계속 가야 하지. 가야 하고말고.. 2022. 11. 19.
달그락 하기를 잘했다 달그락과 연구소 하기를 잘했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자주 있다. 오늘 밤도 그랬다. 위원회 참여하는 모두 분들이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해서 너무나 경쾌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이번 달 공부 모임에 최 교수님 소개해 주신 “차별의 언어” 읽고 서로 대화했다. 위원분들 모두의 그 진지함과 깊은 이야기에 가슴이 설렜다. 이 말이 맞다. 설레임. 이분들 만나면 기분 좋은 설렘이 만들어진다. 평일 저녁 시간 음료 한잔을 두고 직업도 각양각색인 분들이 단지 청소년과 지역사회라는 목적 하나를 가지고 매달 모여서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형식을 위한 형식은 없다. 이곳에 형식은 실질을 위해서 존재한다. 집단주의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나누면서 “언어가 존재의 집”.. 2022. 7. 1.
달그락에는 청소년위원회가 있습니다. 자신의 돈과 시간을 내고 전문성을 지원하며 달그락에서 함께 하는 분들이 있다. 연구소에서 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도 아니고, 무슨 명예를 주는 것도 아니며, 관계를 통해 자기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매달 모여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연구소의 위원분들이다. 달그락의 청소년 자치활동의 의미를 알게 된 분들이고 우리가 이웃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활동에 진정성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에 참여 하는 분들이다. 우리가 매달 모이는 이유는 청소년자치활동을 잘 하는 거다. 그들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사회가 되도록 돕는 일이다. 그 안에 모든 이유가 있다. 청소년 자치활동에 최선을 다해서 잘 해야 하는 이유다. #5월_청소년위원회 #달그락달.. 2022. 6. 2.
시를 읽는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가출한 지 사흘째 되던 날 고시원에서 만난 친구가 말했다. 나 고아야 너처럼 불효 한번 해봤으면 원이 없겠다. 연구소의 청소년위원회에서 시집을 펼쳤다. 내가 읽은 황금률이라는 시. 김규영 위원님이 안내해 줘서 읽게 된 이문재 시인의 ‘혼자의 넓이’ 중 하나다. 몇 줄 안 되는 시에 울컥했다. 지슬을 읽고 감자를 보면서 4.3으로 힘겨웠다. 김 위원님이 가로등을 읽었다. 가로등의 모습은 낮에 잘 보이지만 가로등은 밤에 쓰임을 받고 밤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불을 밝히고 사람이 보이게 한다. 우리가 보고 있는 본질은 무언가 싶다. 김 위원장님은 딸아이가 읽은 시를 녹화해서 들려 주었다. 얼굴이라는 시에서 “내 얼굴은 나를 향하지 못한다, 내 눈은 내 마음을 바라보지 못하고 내 손은 내 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2022. 4. 20.
3기에 접어든 청소년위원회, 활동을 하는 이유? 일상의 삶을 열심히 살면서 또 다른 시간을 만들어 지역에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서 활동하며, 그들이 살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들. 연구소의 위원분들이다. 돈이 많아서? 시간이 많아서? 이분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이유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이 일은 돈과 시간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면면을 보면 여러 활동에 많이도 바쁜 분들이다. 위원회 활동은 한 두 차례 봉사하는 일이 아니다. 짧게는 3, 4년 길게는 8년 내내 함께 하는 분들이다. 네팔의 청소년들 지원하고 교류하기 위해서 자비량으로 함께 다녀온 분들도 계시고, 매번 중요한 활동이 만들어지고 청소년 사업 확장될 때마다 손수 함께하면서 후원하고 참여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정치적 성향이 같아서라는 분들도 있는데, 이 말도 .. 2022. 3. 21.
건강한 비영리 조직 활동의 시작과 이유 2년 전 청소년자치연구소를 지역에 다시 시작하고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 만들어 가면서 함께 할 분들을 만나면서 조직하기 시작했다. 그 중 청소년(전문)위원회 처음 조직 되었고 심장내과 전문의인 이강휴 원장님이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으로 전인수 선생님이 선출되셨다. 청소.. 2017. 7. 15.
달그락달그락은 공동체이면서 플랫폼을 만들어 갑니다!! 7월 11일 저녁 청소년자치연구소 네개의 청소년위원회와 자원활동가 연합 워크숍을 마쳤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 웃고 웃고 또 웃는 귀한 시간들. 좋다. 그냥 좋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감사, 감동하기만 했다. 사적 이익이 아닌 청소년들과 지역사회를 고민하면서 당당히 군산이 .. 201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