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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한 가짜 선택 성공은 간단하다. 내가 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내가 정한 시간에 출근하고 출근길이 설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고, 남이 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남이 정한 시간에 출근하면서 퇴근시간만 기다려지는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들러리일 뿐이다. 6시 넘었다. 많은 기관의 퇴근시간. 외근 나와 사무실 막 들어와서 전화 두어 통 하고 컴 열었는데 출퇴근과 관련해서 ‘성공’을 정리한 글이 눈에 띈다. 이 글 카톡의 프사에서 몇 차례 마주한 글. 구글링 해 보니 영업하시는 분들, 자기 계발하시는 분들이 자주 인용하는 글인 것 같은데 출처도 원본 찾기 어렵다. 내가 정한 일을 하면 성공한다고? 내가 정하면 설레일까? 만약..? 내가 정한 일인데 '설렘'보다는 '불안'이 크며? 남이 정한 일인데 '불안'보다는 '설렘'이 크다면.. 2020. 3. 2.
안다는 게 뭘까? 인권단체와 관련 청소년단체들이 연대한 단체의 페이스북 계정에 페스트 트랙에 18세 선거권 관련 법안 관련해서 지지서명 받는다는 웹포스터가 올라왔다. 200여개 의 댓글이 달렸다. 거의 대부분이 청소년들은 미성숙하고 부족하니 입시 공부 잘해서 대학을 잘 가면 되는 것이지 쓸데없.. 2019. 11. 13.
인증과 변화의 차이 지자체별 친화도시가 유행이다. 아동, 여성, 노인친화도시 등 인증을 경쟁적으로 받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이 많다. 공무원들은 인증을 위해 컨설팅도 받고 사업도 하면서 노력을 기울인다. 인증 과정은 나름 의미가 있다. 아동친화도시를 예로 들면 아동과 청소년 예산도 폭넓게 고민해.. 2019. 9. 2.
청소년프로그램 고액과 공짜, 양극단이 같은 이유 12월이다. 출근 후 열어 본 몇몇 홍보 메일에 눈이 간다. 겨울방학 중 청소년과 관련된 프로그램들 중 자기계발 회사에서 안내하는 가격이 놀랍다. 2박3일에 1인당 88만원. 내 수준이 너무 저렴해서 놀랐나? 이 회사 창업자의 미국 본사는 부도 난 것으로 아는데, 어찌됐든 프랜차이즈인지 어.. 2018. 12. 1.
인성과 웹하드 사장의 갑질 관계 인성은 인간의 성질이다. 모든 이들이 다르다. 학문적으로만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을 뿐 이 세상에 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본성인 이 ‘성질’을 무엇이 좋고 나쁜 것으로 기준 잡을 수 없는 이유다. 인성은 영문으로 personality, character 등으로 사용한다. 성.. 2018. 11. 5.
기억해야 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그리고 현재 11월 3일이다. 오늘을 달력 귀퉁이에 써 있는 ‘학생의 날’정도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오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다. 학생들 중심의 역사적인 항일 운동의 날. 청소년들은 오늘을 막연히 일제 때에 일본 청소년들이 조선 여학생 희롱하다가 싸움 난 .. 2018. 11. 3.
타자에 의한 변화? 청소년, 청년들 만나 오면서 부끄럽게도 그들을 변화의 대상으로 여긴 적이 있었다. 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 여러 일들 경험하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상대를 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변화의 대상으로서 만나는게 아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으로 관계를 쌓.. 2018. 9. 8.
깨어 있다는 것 깨어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깨어 있어야 한다고? 왜요? "화이트헤드는 사상의 모험 Adventures of Ideas 에서 '권력을 즐기는 것은 인생의 신비로운 미묘함에 치명적이다. 사회지도층은 빤한 즐거움에 나태하게 탐닉함으로써 타락한다'라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상태에 있는 인간은 잠든 것과 .. 2018.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