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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청년학교116

청년 비교불안: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교육분과 길 위의 청년학교 이사회에 교육분과 점심 모임. 이사회에 세 개 분과가 있다. 다섯 분 내외가 한 분과이기도 한데 교육분과 전체 인원은 세분이다. 길청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대학원 졸업 이후에 길청에서 집중하면서 꿈을 키우는 친구도 있고, 대학, 대학원을 병행하기도 하고, 달그락에서 활동하면서 길청 활동을 하기도 하고, 직장을 퇴직하고 들어와서 활동하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다. 깊이 이야기해 보면 모두가 불안을 가지고 있다. 이 친구들의 불안을 100%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지만 내 이전의 모습을 생각하니 어느 정도(꽤 많이?) 공감이 된다. 또래 친구들은 교사가 되기도 하고 기업에 취업을 하기도 하는데,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는 지속 가능한 일을 가지고 자립(독.. 2020. 12. 16.
모두 여러분 덕입니다!!! 안녕하세요. 모든 분들 건강 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기원하고 기도합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지만 ‘달그락’과 ‘길청’은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해 초부터 다양한 활동의 경험 가운데 잘 적응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소셜 방송은 이미 4, 5년 전부터 구축해서 노하우가 쌓여 있는 관계로 선생님들끼리 새로 창업해도 될 거라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럼에도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내용을 찾고 적용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비대면으로 관계, 소통, 네트워크를 어떻게 극대화 할 것인지 다양한 참여 방법을 모색하며 실행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관계하며 지지하고 응원하는 힘에 의한 내적인 감동과 감사는 아는 사.. 2020. 12. 9.
돈 안 받고 하는 진짜 내 일 - 가슴 뛰는 활동 “돈 받고 싸우는 새끼들은, 돈 안 받고 싸우는 새끼들을 절대 못 이겨.” 퇴근 후 생각 없이 켠 티브이 드라마에서 나온 이 대사. 훅 들어온다. 진로 이야기하면서 진짜 자신의 일은 돈 내고도 일 하고 싶어서 가슴 뛰는 설렘을 경험한다고 주장했다. 그게 진짜 내 일이라고. 길 위의 청년학교 금요 연구회 했다. 사업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오늘부터 새로운 교재로 공부 시작했다. 저녁에는 영지와 서희 길청 예비 학생으로 상담(?) 대화(?) 하면서 식사도 했다. 자신의 돈을 들여서라도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어 하는 길청의 청년들. 오후, 저녁 내내 청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세상에 완전히 개인에게 만족하는 길이 있을까? 누구나 삶의 길 위에 서 있다. 수많은 길에서 선택하는 .. 2020. 11. 11.
동기와 특질 사람에게는 누구나 동기와 특질이 있다. 변하기 어려운 성격과 태도. 자신이 추구하고 좋아하는 내면의 어떤 감정들이 있기 마련이다. 어떠한 일을 선택할 때에 자신의 내면에 있는 동기와 특질을 자세히 살피면서 선택해 가야 한다. 청소년, 청년들 많이도 만나 오면서 내 안의 나를 보게 되었다. "이 일을 행하는 나의 근본적인 동기는 무엇인가?", "내가 나의 특질을 알고는 있는가?" 쪽(?) 팔린 이야기지만 자세히 살피니 그들에게 무언가 질문하고 안내하고 토론하고 가끔은 주입 강요하는 듯한 교육까지 하면서도 내 안의 나를 몰랐던 적이 많았다. 길 위의 청년학교 시작하면서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 내면의 동기가 무엇이며, 자신이 행하고자 하는 활동이 겉멋이 아닌 본질적으로.. 2020. 11. 6.
글쓰기의 방법과 이유 - 박총 작가님 “Just write every day of your life. Read intensely. Then see what happens.” _Ray Bradbury 오늘 강의 주제로 오랜 시간 기억될 문장이다. “매일 쓰고 있는 힘껏 읽기.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 공감 또 공감하는 이 문장. 글쓰기를 (잘) 하고 싶으면 일단 무조건 써야 한다. 삶의 대부분의 일들(문서, 공문, 책, 논문, 도면, 매뉴얼 등)이 글로 되어 있음에도 글쓰기는 언제나 어렵다. 많은 이들이 겪는 공통된 힘겨움이다. 오랜만에 작가이면서 목사님인 박총 원장님께 좋은 강의 들었다. 강의만 하러 다니다가 ‘길위의청년학교’에 좋은 선생님 초청해서 청년들과 공부하면서 나 또한 배움이 크다. 글쓰기에 대한 여러 책을 읽어 와서인.. 2020. 10. 19.
활동가란? “활동가란? 구성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으로 가능한 당사자가 주체가 되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가는 사람” 청년들이 “활동가란 누구인가?”를 주제로 제안한 다양한 관점을 투박하게나마 요약했다. 오늘 청년들과 ‘활동론’은 종강했다. 4개월여 걸쳐 ‘청소년활동론’ 책을 중심으로 ‘활동론’에 대해서 연구, 학습 했다. 나는 청소년활동론 책에 “청소년 활동가란, 자신이 속한 조직과 개인의 미션과 비전을 지향하며 청소년과 함께 그들이 가진 뜻과 이상, 목적을 이루기 위해 활동을 돕고 행하는 자로서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다양한 조직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긍정적 변화를 일구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렸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활동가의 관점도 “당사자 중심, 사회, 연대/네트워크, 긍정적인 어떤 변화 등”.. 2020. 10. 1.
인구를 늘리는 방법 인구수 30만 정도 되는 지역의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년 초에 1차 지역 실태 조사는 끝났고 2차로 5년 내외의 청소년 정책 전략 수립을 시작했다.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인구는 타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 비율로 높게 나온다. 20대 초기 인구비율도 낮지 않다. 문제는 20대 초중반부터 인구수가 급격히 떨어진다. 대학에 입학하지 않는 청소년들 또한 지역에 남지 않고 떠나는 비율이 높다.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쳐서 일할 때가 되면 지역을 떠나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30만 내외의 중소도시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 청소년, 청년이 20세 내외가 되면 떠나는 비율이 높다. 관련연구자료: blog.daum.net/babogh/13747459 익.. 2020. 9. 9.
학습의 시작 - 교육이란? 가르치는 일이 많은 사회다. 배울 학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읽고 듣고 보는 일로 학교부터 인터넷까지 수많은 곳에서 진행한다.. 문제는 '습'. 익히는 일이다. 배우고 성찰하고 발전시켜 습관도 형성하고 어떤 변화를 일구는 일이 학습인데 '습' 없는 '학'만 넘친다. 배운다는 것은 누군가 가르치는 일이 되는데, 이 가르침이 누구에게는 ‘습’은 커녕 무시의 도구가 된다. 가르침이 상대를 무시하는 일로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배움을 얻기를 원하지 않는데 상대를 가르침의 대상으로 던지는 말이 있다. 상대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느끼고 배움을 얻지 않는다. 오히려 화를 내거나 폭력으로 받아들이면서 싸움이 되는 경우다. 꼰대의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한다. 이러한 관계에서 '습'이 있을 턱이 없다. 우리에게 학.. 2020.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