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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새길64

사람을 더 많이 안다는 것 내가 그 사람을 안다면서 자신보다 못하거나 아래에 두면서 이야기 하는 이들을 종종 본다. 그 사람이 상당한 위치에 있음에도 예전에 자신의 동네에서 아는 동생이라거나 학교 후배였다면서 무시하는 듯 한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목사님들도 말씀 전하기 어려운 대상이 가족이라고 한.. 2015. 3. 23.
공감 없는 큰 아들과 같은 우리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탕자의 비유(또는 되찾은 아들)는 많은 이들이 아는 이야기다. 부잣집에 두 아들이 있었다. 막내아들이 놀고 싶어서 아버지께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요즘에도 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고 자기가 벌어 놓은 재산도 아닌데 돈 내 놓으라고 하면 비난받기 딱 좋다. 작살.. 2015. 3. 15.
예언자적 시대정신이 있을까? 주한 미국 대사가 김기종이라는 자에게 피습 당했다. 야만적 행위다. 많은 이들이 미 대사를 위로하며 쾌유를 빌었다. 대통령도 해외 순방 마치고 귀국 후 첫 일정이 대사를 위로하며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했단다. 빠르게 완쾌되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이상한 위로들이 보인다. 애견.. 2015. 3. 9.
다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의 의미 기독교인 치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는 말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기도하고 간구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던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유럽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에 전한 편.. 2015. 1. 18.
사람보고 다녀야 하는 교회의 역할 “교회는 사람보고 다니면 안 된다. 하나님만 보고 다녀야 한다.” 교회 공동체에 힘들어 하는 몇몇 분들에게도 이런 식으로 전했다. 나 또한 이렇게 생각한 적이 많았다. 사람들에게 상처 받으면 그들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주장, 대다수 교인들이 전하는 이야기다. 이 말.. 2015. 1. 11.
값싼 은혜를 넘어서는 교회공동체 교회에 운영위원회라는 조직이 있다. 일반 교회와 다르게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이외에 별도로 각 성도들 조직의 대표들이 여러 사안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운영위원회 제안사항을 당회와 당회장에서 제안하고, 그 사안들이 또 제직회에서 논의되어 결정된다. 과정에서 공동의회에 보.. 2015. 1. 4.
가슴열기 하늘의 뜻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가슴을 닫고 살기 마련이다. 자신 밖에 보지 못하니 못 보는 게 많을 수 있다. 내 가슴을 여는 것이 하늘을 볼 수 있는 삶의 과정이다. 가슴을 연다는 것은 외부의 그 어떤 귀한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내가 아닌 하늘을 바라 보아야 한.. 2014. 12. 21.
차이를 차별하는 개신교인들 인권재단사람'에서 긴급호소문을 발표했군요. "지난 11월20일 서울시민인권헌장 공청회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성소수자 혐오세력들은 공청회 진행 방해를 넘어 단상까지 점거하고 인권활동가들을 모욕했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인권 그 자체를 짓밟았습니다." 자기들만의 .. 201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