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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601

일의 본질에 충실 할 때 근원적 이기성을 찾게 된다고. 사진 찰칵. 와우! 버니 얼굴의 열 배 정도 되는 내 얼굴. 대박… ᄒ 일요일 조용한 오후 달그락. 비는 내리고 한 명 두 명 들어오는 청소년들 보다가 오후 느지막이 진휘가 작은 케익을 두 개 사 들고 와서 먹자고 한다. 진휘는 청소년기부터 달그락 활동하고 대학 다니면서도 자원 활동하면서 달그락 활동 꾸준히 돕고 있다. 독립서점인 마리서사에서 일요일 잠시 알바하고 들른 것. 버니가 벌써 달그락에서 한 달이나 인턴 하고 있다. 가장 좋았던 활동이 무어냐 물으니 “청소년들과 송편 만든 거”였고 샘들과 여러 활동도 좋았다고 했다. 졸업 후에도 한국에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버니. 한국을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BTS도 좋다면서 배시시 웃는다. 자신은 채식주의자라고 하는데 한국에 갈비탕과 삼계탕 정말 맛있다.. 2022. 10. 14.
진정성, 그 안에서 모든 게 가능하지 않나? 오늘 하루만 열한 분의 페이스북 친구가 사라졌다. 수개월 동안 한 두 분 변동이 있을까 말까 한 공간인데 윤석열차 보기 거북하신 분들이 있는 듯(가정) 싶다. 지난 정부에서도 비판할 것은 하려고 했고 지금 정부도 마찬가진데 보는 사람들 따라서 내가 취하는 스텐스를 다르게 보는 분들이 있다. 윤석열차를 그린 친구가 청소년이었고 만평 하나로 지역 행사에 상을 받았을 뿐인데 문체부에서 경고 날리고, 언론에서 표절이라고 비판하다가 이것도 안 먹히니 어린 10대가 증오심이 이렇게 많아서 어떠냐며 점잖게 타이르는 정치평론가까지 나왔다. 이렇게까지 떠들 일은 절대 아니었다. 어떤 이는 중간에서 일을 키우는 사람도 비판하고, 청소년 띄우는 사람도 비판하면서 판사 흉내 낸다. 이렇게 자신은 모든 것을 안다는 듯한 위치도.. 2022. 10. 6.
중년과 청년의 같지만 다른 점, 인생여로 중 이 그림은 이 제목이다. 전체적으로 색이 어둡다. 폭풍에 쪼개진 나무가 보이고 곧 폭포 아래로 떨어질 기세다. 불어난 강물이 거친 소용돌이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어두운 협곡을 남자는 작은 배 한가운데에서 너무 간절히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수호천사(신?)는 그의 등 뒤에 높은 곳에서 여전히 그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내려다보고 있다. 두 번째 그림 제목은 이다. 청(소)년의 그 찬란한 시기, 역시나 밝고 환하다. 하늘은 파란데 맑고 그 뒤 어디쯤 아름다운 성이 있다. 청년은 그 성을 바라보면서 손을 뻗고 있다. 바로 뒤에서 있는 수호천사는 보질 못한다. 토마스 콜의 라는 총 4편으로 구성된 그림 중 ‘청춘’과 ‘성년’의 그림이다. 책 읽다가 알게 되어 인터넷 찾으니 나온 그림. 그제 밤에.. 2022. 10. 5.
수다스러운 사람이 행복한 수많은 모임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해 보자. 힌트를 주자면 우울하고 과묵한 사람보다는 쾌활하고 수다스러운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살다 죽을 확률이 높다.” 페친이신 편성준 작가의 에 에필로그 글이다. 글쓰기 책에서 엉뚱한 문장에 꽂혔다. 하는 일 중 에너지를 많이 쏟는 일 중 하나가 사람들과의 모임이다. 회의, 위원회, 티에프 등으로 이야기되는 수많은 모임이 있다. 무겁게 경직되어 하나 마나 한 형식적인 회의는 참여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 중이다. 혹여 공공기관에 무거운 회의일지라도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연구소에서 만들어지는 위원회 등 수많은 모임은 경쾌하게 이끌어 보려고 가벼워 보이려고도 한다. 내가 원래 가벼운 사람인지도. 어느 날인가 모임에 참여하면서 장난기 넘쳤고 조금은 수다스럽게 말을 했다... 2022. 10. 2.
환대의 시작과 끝 “잠 안 오실 때 보시면 좋아요.” 책 앞에 이런 글을 써 드린 나. 웃으면서 좋아하는 선생님들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저자 싸인 받겠다고 책을 가져오신 분들이 계신다. 연구소에 꿈청지기 선생님들. 꿈청지기는 달그락에 청소년을 다양한 모습으로 지원하는 봉사자 그룹이다. 직장인, 학교에 성과 인권, 놀이 등 전문 강사의 일을 하시면서 지역에 청소년 위에서 진심 어린 마음 가지고 봉사하는 분들이다. 이분들 만나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격의 없고 밝고 경쾌하게 사람을 환대하며 한국 아줌마 스타일이라 재미있게 말씀 하신다. 요즘 청소년활동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내가 쓴 책을 샀고 최근 함께 1장을 공부했단다. 저자 싸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오늘 점심시간에 밥 먹자고 하셨다. 점심 함께 먹고 차 마시면서 사는.. 2022. 10. 1.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글을 쓰는 이유 최근 일상이 번거롭게 느껴졌다. 기관은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게 늘어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몇 가지 일은 자꾸만 늦춰지면서 손을 못 대고 있다. 거기에 이곳 SNS에서 작은 낙으로 삼았던 글쓰기 하는 그 작은 시간도 낭비 같아서 2, 3일 방문을 안 했다. 정작 해야 할 일이 늦춰지는 것 같고 시간 안배가 안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교육하는 청년들이나 후배들에게 가능하면 하루에 한 꼭지 정도는 글을 쓰라고 안내한다. 사회적인 어떤 변화를 추구하는 일을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글쓰기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주장하는 바와 청소년이나 청년 당사자의 삶의 이야기를 최대한 공유해야 조금이라도 변한다고 강조했다. 언제부터인가 글쓰기는 내 일상의 루틴이 되었다. 하루에 A4 한쪽 정도는 .. 2022. 9. 28.
지리산 워크스테이, 거기가 그곳이었구나!! 지리산 산내면에 왔다. 워크스테이라는 프로그램 신청했는데 받아 주셨다. 일하는 장소를 지리산으로 바꾸어서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인가? 기관에 있을 때보다 더 분주해 보여. 오전에 일정 보다가 법인 TF회의 진행했고, 점심 먹고 3시간여 모 도에 청소년지도자들 협의회 및 역량강화 교육이 있었다. 오늘 밤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있는 날이다. 오전, 오후, 저녁 모두 일정이 있었고 만나는 이들 모두가 지역 사람들이 아니다. 서울, 경기, 충청 등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군산 분들도 많이 만났다. 모두 전화와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됐다. 단톡방 수십 개가 알아서 돌아가고 있고 수시로 연락 오는 전화의 건너편에 선생님들 목소리가 밝고 경쾌했다. 점심을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선생님들과 함께하다가 여기가.. 2022. 9. 22.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이유와 성공?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가비를 지원하는 조례가 전북도의회에서 발의됐다. 전북지역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높이겠다면서 1인당 153만 원의 참가비 중 ‘103만 원’ 지원한다는 것. 현재 잼버리와 연결된 상황에 대한 몇 가지 고민. 첫째, 교육청에서 잼버리 참여를 위해서 7억이 넘는 예산을 한개의 이벤트에 지원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아닌가? 몇 년 전 학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카우트, RCY, 해양소년단 등 청소년 단체 활동을 학교에서 할 수 없게 되었다. 단체활동을 하게 되면 교사에게 부여되는 승진 가산점을 교육청에 폐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 교원들에게 청소년단체 관련 업무를 단위학교 업무분장에서 제외하도록 행정 조처를 시행. 학교 안에서 교사들의 지원을 통한 청소년단체 .. 202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