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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청소년활동67

프로그램의 대상 - 깃발 꽂기 그만 깃발을 꽂고 쫓아오라면 따라가는 이들이 많았다. 사회적 거악(?)이 있을 때 카리스마는 크게 발휘된다. 최근에도 이런 경우 있지만 이전만은 못하다. 무엇을 알고 성찰해서 그럴까? 그저 자신의 위치나 진영논리에 기반한 일들이 많아서다. 많은 영역이 분화되고 있고 신념도 경제도 민주주의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다. 깃발을 내가 꽂는 것과 활동의 당사자가 꽂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 된다. 수많은 공공기관에 매년 사업,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계획하는데 이 깃발은 도대체 누가 꽂는 것일까? 실무 담당자? 공무원? 지원받는 당사자? 생각해 보면 누군가는 꽂아 놓은 깃발인데 그 누군가를 알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저 원래 있던 일이니 진행 되거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어떤 사업들이 내리 꽂혀 .. 2020. 10. 28.
인증과 변화의 차이 지자체별 친화도시가 유행이다. 아동, 여성, 노인친화도시 등 인증을 경쟁적으로 받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이 많다. 공무원들은 인증을 위해 컨설팅도 받고 사업도 하면서 노력을 기울인다. 인증 과정은 나름 의미가 있다. 아동친화도시를 예로 들면 아동과 청소년 예산도 폭넓게 고민해.. 2019. 9. 2.
직업의 가치를 경험 할 수 지역 TV에서 청년 공시생에 대한 방송을 우연찮게 봤다. 채널 돌리다가 잠시 본 내용인데 열악한 환경 가운데에서 학원 청소도 맡아 하면서 청년지원금을 받았다면서 좋아 하는 모습. 마음 한 켠이 짠했다. 부모님도 안 계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을 내는 모습에 동정도 했지만, 젊은 친구.. 2019. 3. 13.
직업의 가치 경험 할 수 있는 공간 "현실에서 부연되는 수많은 직업의 가치를 만나는 경험들이 더욱 많아지길" TV에서 모 청년 공시생에 대한 방송을 우연찮게 봤다. 채널 돌리다가 잠시 본 내용인데 어머님이 돌아가신 것 같고 돈이 없어서 열악한 환경 가운데에서 학원 청소도 맡아 하면서 청년지원금을 받았다면서 좋아 .. 2019. 1. 12.
청소년프로그램 고액과 공짜, 양극단이 같은 이유 12월이다. 출근 후 열어 본 몇몇 홍보 메일에 눈이 간다. 겨울방학 중 청소년과 관련된 프로그램들 중 자기계발 회사에서 안내하는 가격이 놀랍다. 2박3일에 1인당 88만원. 내 수준이 너무 저렴해서 놀랐나? 이 회사 창업자의 미국 본사는 부도 난 것으로 아는데, 어찌됐든 프랜차이즈인지 어.. 2018. 12. 1.
청소년운동 (3): 형식적 이슈파이팅과 공모사업에 능한 사람들 꽤 긴 시간 동안 '활동'이라는 것을 해 왔다. 내 직업에 따른 위치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청소년활동가'라는 타이들이 자연스럽다. 오래 전 단체 활동가일 때 지역에 이슈 터지면 단체 이름으로 성명서 작업하고 간단한 몇 가지 추모나 캠페인 등 이벤트하면서 언론에 좋은 일 한다.. 2017. 3. 20.
청소년운동에서의 연대 고민 청소년운동 열심히 한다면서 '연대'를 자기 조직 드러내는 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그 운동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치열하다고 주장하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하려 하지 않는다. 자기 조직에만 매몰되어 주변 조직이나 기관단체는 자신의 일이나 주장을 돕는 .. 2016. 10. 15.
청소년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분류체계의 문제점 몇 년 전부터 정부는 ‘학벌중심사회’에서 ‘능력 중심사회’로 전환하여 국가경쟁력을 재고하는 방안의 하나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도입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의 말을 빌면 산업현장 적합 인적자원개발을 통하여 “능력중심사회 만들기”를 핵심 국정.. 2016.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