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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106

청소년정책 참여 방법 및 과정 : 쓰레기통 제안은 그만! 두어 달 동안 모(?) 지역 청소년의회, 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모여서 청소년 정책학교 열렸다. 주 강사로 참여해서 매회 4시간씩, 전체 4회차 강의하고, 촉진하고, 정책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팀별 정책들 나오는 데 두어 달이 걸렸다. 청소년참여 개념과 정책 참여 방법 설명하면서 동기부여 했고, 국가 청소년정책 7차 기본계획 쉽게 풀어 설명하고, 지역에서 진행되는 청소년정책 받아 분석해서 안내했다. 정책이 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설명했다. 현장에 청소년참여활동 열심히 하는 두분 후배에게 요청해서 현장 사례도 안내했다. 강의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일을 반복했다. 퍼실 등 여러 방법을 총 동원했다. 참여조직별 나누어 토론하고 10여 개의 정책이 나왔다. 만나기 전에 SNS로 정리해.. 2023. 11. 15.
직장인이 행복할 때 직장인은 언제 행복할까? 통장에 월급 찍힐 때라고? 설마. 직장을 다니면 모두가 월급 받는다. 폰에 숫자 찍히는 거 볼 때 잠시 좋기도 하지만 본질은 아니다. 대부분 통장 숫자는 터미널에 고속버스처럼 시간에 맞추어 지나가기 바쁘다. 직장인들이 가장 행복할 때는 바로 “자기 업무에서 한번 전진했다는 자각이 들 때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테레사 에머빌 교수가 오랜 시간 연구한 결과, ‘전진의 법칙’이다. 7, 8시간 딱 끊어 일하면서 고액 연봉 받아도 지옥 같은 삶이 있고, 하루 15, 16시간을 일해도 기분 좋을 때가 있다. 자신의 일터에서 내가 발전하고 있을 때다. 어떤 이들은 적당히 놀며 일하고 높은 연봉 받으면 좋다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 그런 일은 없다. 모두가 일은 많고 바쁘다고 했다. 한.. 2023. 11. 1.
하루 종일 강의했다. 나도 내 삶에 주인 되어 살고 있겠지? 하루 종일 강의했다. 오전에는 책을 주제로 강연했고 청소년들 고민도 듣고 대화도 나누었다. 이후 책 사인회도 했다. 저자 강연까지는 좋은데 사인회 행사는 매번 어렵다. 부끄럼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은 청소년들 덕에 즐겁게 잘했다. 점심에 익산 다꿈에 전문위원님 두 분을 뵈었다. 한 선생님은 길청 멤버(6기 회장)이고, 한 분 위원님은 첫 만남이었는데 매일 보는 것 같다고 하신다. 페친이기도 하고, 여러 관계가 이어져 있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의 관점 등 많은 부분이 생각이 같아서 좋았다. 다꿈에 새로운 전문위원이 조직되어 활동이 시작된다. 이분들 덕이다. 오후에도 모 지역 청소년들과 선생님들 만났다. 지역 정책을 개발하는데 청소년의회 의원, 참여위원 등을 그룹핑해서 교육하며 지역 정.. 2023. 10. 21.
미친놈? 이렇게 까지 자치활동 하는 이유? “이렇게까지 청소년 자치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묻는 선생님이 계셨다. 이런 질문 오랜만이다. 갑자기 옛날 이야기하게 됐다. “힘겨운 삶을 살던 청소년이 나를 통해 한 명이라도 잘(변화)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현재에 내 모습을 만들어 냈다. 뭐 있겠나? 그게 다다. 자치기구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다. 뜻을 가진 청소년이 모여서 지역사회 참여의 주체로서 긍정적 변화를 일구는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 일이다. 그 조직을 청소년자치기구라고 칭하며 활동 가운데 진로를 고민하고 인간다운 삶에 대해서 성찰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인권과 평화를 기준으로 하는 진로활동이기도 하다. 한 선생님이 어떤 조직이든 비전에 따라 잘 되는 조직은 그 중심에 항상 삶을 걸어 활동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고 했다.. 2023. 9. 15.
삶은 모험이라고? 오전에 꿈청지기 선생님들 대상으로 를 주제로 강의하며 대화했다. 몇 달 전 청소년 진로에 대한 강의 부탁하셔서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준비해서 설명하다가, 이분들 이야기 들으면서 결국 각자의 삶(진로)에 대해서 나누게 되었다. 책을 읽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셔서 내용을 조금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책 보면서 청소년 진로 고민을 넘어서 자기 삶에 대해서 돌아보다가 성찰하는 일이 많았다고 했다. 삶은 어떤 이상이 있는 모험이다. 패키지 관광을 만들어 자녀들을 실어 나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코 그렇게 될 수 없음을 안다. 중요한 것은 나다. 내가 행복하고 나름의 이상을 붙잡고 잘 살아가면 자녀 또한 잘 살 수 있다. 우리가 청소년에게 바라는 본질은 사회에서 좋은 시민으로 하고 싶고, 잘하는 .. 2023. 9. 7.
선생님 강의 참 잘해요. 중학생 청소년의 칭찬이라? 오후에 잠시 완주에 다녀왔다. 11월까지 몇 회기 청소년의회 의원과 참여위 임원진들 만나서 지역 청소년정책을 만들어 지자체에 제안하는 활동을 돕게 됐다. 지난 센터 관장님께 의뢰받을 때 1, 2시간 특강이 아니고 실제 내용을 전체 관여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하셔서, 힘들게 시간을 만들었다. 완주는 아동친화도시 인증할 때도 연구와 활동 등 꽤 깊이 관여했던 곳이다. 수년 전 군수님과 국장님들 뵈면서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해 드렸던 기억, 고래라는 청소년 공간 만들어지기 한참 전에 마을 주민들이 요청해서 청소년 공간에 대해서 토론하고 제안해 드리며 또 다른 달그락을 꿈꾸었던 추억,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옴부즈퍼슨 사무실 내면서 유니세프와 완주군의 용역 받아 공동 연구했던 곳이다... 2023. 9. 3.
청스토리, 6개월간의 중견실무진 연수 좋았더라^^ 매달 세 시간씩 6달 동안 도내 청소년지도자들 만났다. 모임 이름을 센터의 강다연 선생님이 ‘청스토리’라고 이쁘게도 지었다. 이번 해 개정판 낸 을 교재로 중심으로 공부하고 현장 활동에 대해 나름대로 성찰하는 시간 가지려고 노력했다.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도내에서 15명만 참여자를 받았다. 관장, 센터장도 두 분 계셨고 대부분 팀장, 부장님 등 중견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전주에서 오랜 시간 청소년기관에서 활동하다가 수원으로 이사 가게 된 소라 샘은 지역 기관을 사직해야 했다. 그런데 이사 후에도 ‘청스토리’ 할 때는 기차 타고 내려와서 공부할 정도로 참가자 모두의 참여 수준이 높았다. 매달 돌아가며 참여자분들이 활동하는 기관에 가서 공부하고 기관 사례도 잠시 나누고 교재도 했다. 전주, 군산.. 2023. 8. 17.
청소년활동 현장에서 총체적으로 교육(강의)해야 할 내용과 과정 밤 11시가 넘었다.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6기에 1학기 연구회에서 ‘청소년활동론’ 마쳤다. 다음 주 개인 과제 발표하면 1학기 종강이다. 모두 각자의 청소년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다. 두꺼운 책을 끝냈다는 뿌듯함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좋았다. 매주 목요일, 낮에는 일하고 밤에 만나 3시간여 초 집중하면서 만나왔던 10여 명의 6기 선생님들. 격월로 군산에서 열린 세미나까지 잘 마쳤다. 오후에는 은빛 샘과 전주의 청소년센터에 갔었다. 전북에 청소년지도자 선생님들 대상으로 매달 연수 한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다연 선생님이 선생님들 공부 모임에 라는 깜찍한 이름도 붙였다. 매달 모여 청소년활동에 대해서 강의하면서 각자의 현장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벌써 2기 이야기 나오는 중이다. 이번 해 개정판 .. 202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