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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연구소186

매일이 기적이다. 새벽에 글 모임을 했고 잠시 졸았다. 오전에 전국 네트워크와 몇 개 단톡방 등 운영하는 모임에 들어가서 진행하는 일 했다. 사무실 업무 잠시 보고 점심에 연구소의 자원활동가 모임인 꿈청지기 선생님들과 약속한 식사 자리에 갔다.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 후원 사업 이후에 행사에 대해 회장님과 잠시 대화도 했다. 길청 이사장님과 꿈청지기 선생님들 서해랑길 코스 산책한다고 했다. 나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오후에 일정이 너무 많다. 오후에 전북지역 청소년지도자들의 공부 모임인 청스토리 회원들 강의가 있는 날이다. 달그락에 도내 청소년지도자들이 방문했고, 이분들 대상으로 3시간여 강의했다. 개정판으로 낸 청소년활동론이 교재다. 이번 해 7회기 강의하면서 이 책을 마칠 예정이다. 공부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 2023. 4. 21.
달그락 참여의 시작, 어느 토요일 토요일 오전부터 달그락거리는 달그락. 학기 초여서 초기 조직된 청소년들 대상으로 안내하는 활동이 많았다. 조직 참여의 시작은 충분한 정보제공과 활동의 안내에 있다. 오전에 새롭게 참여한 청소년기자단 50명 가까이 조직되어서 달그락에서 강의했다. 대략 주제가 정도 되겠다. 오전에 만난 청소년들 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이 몇 가지 있다. 그중 강의할 때 살아 있음을 느낄 때 많다. 오늘 기자단 청소년과 군여고 선생님. 짧은 1시간이었지만 초 집중하면서 무언가 서로 교감하며 상대가 쿵쾅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강의 내용도 중요한데 특히 받아들이면서 교감하는 분들의 눈이 살아 있을 때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린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 느낌 너무 좋다. 기자단 청소년들은 연수 이후 전주에 .. 2023. 4. 2.
그냥 청소년이 좋아서; 2023년 달그락대표자회의 구성 및 각 자치기구 발표회 그냥, 청소년이 좋다. ‘그냥’을 최근 글쓰기 모임 하는 선생님 한 분이 “그냥 좋다는 건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이유가 너무 많아서 '그냥'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유 없이 좋거나 좋은 이유가 너무 많은 단어. ‘그냥’ 좋아하는 표현은 마음만이 아닌 몸으로 행동으로 나타내야 했다. 그 행동이 나에게는 ‘청소년활동’이다. 구체적으로는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들이 만들도록 돕는 일이다.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경험하고 연구하며 체계화한 활동이 ‘달그락’이다. ‘달그락달그락’은 부딪치는 소리다. 마찰, 저항 때문에 나는 소리다. 지역에 청소년 중심으로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 공동체에서 꿈꾸는 일들을 현실화 시키는 분들이다... 2023. 3. 27.
이상을 땅으로 가져와 현실로 살아 내는 사람들 밤 11시 넘어서 까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진행됐다. 모두가 청소년 관련 직장 생활하면서 참여하는 청년들이다. 참여한 분들의 열정이 늦은 시간까지 붙잡고 함께 하는 힘을 만들고 있다. 이들과 깊은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이 많았다. 활동하면서 우리가 끝까지 붙잡아야 할 그 정점에 ‘사람’이, 바로 ‘청소년’이 있음을 안다. 연구회 이전 ‘달그락’에서 ‘청소년위원회’에 참여했다. 새로운 위원님과 참여자분들 소개와 함께 달그락 활동 안내가 이어졌다. 신입 위원님은 화가와 생태학자, 피부미용전문가 세 분이다. 오늘은 화가 한 분이 참여했고, 두 분께서 신입위원을 위해서 달그락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설명해 주셨다. 초대 위원장이었던 내과 전문의인 이강휴 원장님은 현재 길청 이사장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달그락 초.. 2023. 3. 24.
달그락 오픈데이, 그리고 토요일 오늘(토요일) 달그락 모습 보면서 비로소 코로나19에서 해방된 느낌이 들었다. 청소년들 넘치도록 오며 가고 있고, 그 안에서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좋다. 좋아!! 달그락 청소년들이 오픈하우스 열었다. 50여 평 안 되는 이 작은 공간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각 자치 기구별 부스를 만들어 활동을 소개하는 날이다. ‘기자단’은 맞춤법 퀴즈와 인물 퀴즈를 준비했고, ‘달달베이커리’는 머핀, 빼빼로 데코 체험을, ‘메이크드림’은 커피박 점토, 비즈 공예 체험 그리고 방송하는 ‘F5 새로고침’ 드라마 제목 퀴즈, 사진 미션, 역사 활동하는 ‘어스토리‘는 역사 퍼즐과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등 10여 개 넘는 자기 기구별로 새로운 신입회원을 가입시키기 위해서 친구들을 초청하고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 2023. 3. 20.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회 7차 총회 토요일 달그락은 여전히 달그락 거렸다. 달그락 미디어아카데미 있었고 청소년들이 방송작가를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지역에서 찾기 어렵다고 서울에서 모셔 왔다. 울 조 선생님 언니였다. 오후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회 총회가 있었다. 달그락은 청소년들의 연합조직 총회를 따로 한다. 활동의 한 부분 그들에게 권한이 위임되어 있다. 일년 간의 연합회와 각 자치기구 활동 보고가 있었고 회칙에 주요 내용 논의한다고 했다. 담당 선생님과 청소년들이 한마디 해 달라고 해서 총회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인사 겸 아래와 같이 이야기 나누었다. 핵심은 그 어떤 공간에서건 참여의 주체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 곧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인간다운 삶의 행복을 누려 보면 좋겠다는 것. 그 안에서 달그락이 계속해서 달그락거리기를 바랄 뿐.. 2023. 2. 13.
조직에서 나의 비전을 이루는 방법 선생님들에게 이번 해 꼭 이루고 싶은 일 10가지를 써 보라고 했다. 그중 중요하지 않은 내용 5개를 지우라고 했고, 남은 다섯 개 중 우선순위를 적어 보라고 하고 나서 서로 이야기 나누었다. 상위 다섯 개 이루고 싶은 일 중 연구소와 달그락에 대한 활동이 많았고 건강, 음주, 저축,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서로 대화 나누면서 지지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오전에 끄적였던 비영리 조직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질문도 안내했다.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집에서 한번 써 보라고 권면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내(우리)가 궁극적으로 연구소와 달그락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비전)은 무엇인가? 2. 내(우리)가 꿈꾸는 비전을 함께 나누며 이루어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3. 내(우리)가 꿈.. 2023. 2. 6.
독일 청년 버니의 달그락 인턴 마지막 날 독일에서 온 ‘버니’가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에서의 인턴을 마치는 날이다. 저녁밥은 버니와 김웅수, 김덕환 두분 교수님과 오 국장과 함께 했다. 10월에 달그락에 왔고( https://babogh.tistory.com/13747989 ) 두 달여 활동 후 전주에 공기관에서 한 달 반 정도 활동 파견 후 1월 중 포항, 서울 등 여행 다녀 온 후 다시 군산의 달그락에 복귀했다. 인턴 활동 중 기록과 에세이 작업 등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지내다가 다음 주 호주로 넘어 가서 친구와 활동하고 귀국하는 일정이다. 버니가 달그락에서 청소년과의 활동 후 마지막에 독일통일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가는 프로그램 만들어서 진행했고 독일과 우리나라의 음식 나누어 먹는 활동을 진행했었다. 선생님들과도 친해져서 이한 샘의 고..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