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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61

학교의 이유와 마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퇴율이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부자 동네에 자퇴율이 1위다. 학업 중단자라는 표현 쓰는 기자가 있던데 이들이 학업 중단인가? 학교를 떠나서 입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학원을 찾는다. 이들이 타 지역의 청소년들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코로나19 정국이다. 비대면 이유로 학교를 가지 않거나 요일별로 나가는 이 때 역설적으로 우리 모두는 몸으로 체험하면서 학교의 이유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학업에 힘겨워 하는 학생들은 아침에 자력으로 일어나 출석 하는 것도 버거운 친구들이 꽤 많아 보인다. 비대면 수업 이후 학생들의 성적이 나왔다.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은 대면 수업 때보다 올라갔다. 중위권 내려갔고 하위권 더 이상 내려 갈 곳이 없다. 학교라.. 2020. 9. 1.
학교와 달그락 그리고 마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이후에 학생들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은 대면 수업 때보다 올랐습니다. 중위권은 내려갔고 하위권 더 이상 내려 갈 곳이 없습니다. 학교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지는 때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자퇴하는 학생들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아직도 매우 커 보입니다. 자퇴한 청소년들을 문제시 하는 인식을 학교 밖 청소년들은 가장 힘겨워 합니다. 그런데 자퇴를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이 어딘지 아십니까? 서울의 강남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부자 동네에서 자퇴율이 1위를 달립니다. 학교를 그만 두는 청소년들을 학업 중단자라는 표현을 쓰는 기자가 있던데 학교를 그만 두는 것이지 학업을 중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남지역 뿐만 아니라 학교를 떠나서 입시에.. 2020. 8. 28.
모퉁이돌과 리더십 관점 - 달그락달그락 청소년대표 '모퉁이돌'은 집을 지을 때 위에 돌들의 하중을 모두 받아야 한다. 여름이 되면 돌은 팽창하는데 그 팽창만큼 수축해서 돌들의 균열을 막는 역할을 한다. 겨울에 대부분의 돌 벽돌이 수축하면 반대의 역할을 한다. 모퉁이 돌은 모서리 한 구석에 박혀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집 전체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균열을 내지 않기 위해 몸을 늘였다가 줄였다가를 반복하는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건물 전체를 가장 힘들게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아주 오래전 서구에서 집을 지을 때에 돌을 깎아서 벽돌형태로 만들어 쌓아서 만들어 지었단다. 집에서 모퉁이 돌은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했다.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만든 사람들의 '조직'이나 ‘기관’으로 치면 모퉁이 돌은 가장 힘이 있고 조율하면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않.. 2020. 8. 11.
마을 교육공동체의 이유 교육협력지구 등 관련 사업들이 이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이미 서울 경기권에서는 지자체와 연결하여 허브역할하는 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이 벌어지고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한 교육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군산도 최근 군산교육협력지구가 되어 지자체와 교육청 중심의 지원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시작되고 있다. 교사의 위치에서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의 자원을 교육과 연결하여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을 깊게 하고 실제화 하는 방향으로 이해된다. 이를 위해서 지자체의 사업과 지원을 지속가능하게 연결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다. 최근 마을공동체에 참여하면서 마을 강사를 조직 지원하고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마을과 연결된 관계.. 2020. 8. 3.
달하~ 시작합니다. 정건희 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어제 드디어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터’ 활동 공간을 찾았습니다. 1~2주 정도 지역에 작은 상가와 사무실 등을 돌아 다녔습니다. 25평 내외의 공간인데 깨끗하고 리모델링도 거의 필요 없는 곳입니다.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터는 청소년활동을 소명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돕고 향후 공간까지 지원하는 신규 사업으로 ‘청소년자치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의 두 번째, 세 번째가 각 지역 곳곳에 세워지도록 하는 일입니다. 교회로 치면 작지만 힘 있는 개척교회를 세우는 활동과도 같습니다. 이미 네 명의 청년들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비전 중 하나로 그 첫발을 떼고 있습니다. 조만간 세부적인 .. 2020. 2. 29.
어쩌다 발견한 달그락 ‘달그락’에 승선하는 이유 처음 달그락에 와서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친구와 놀러왔다가 함께 한 청소년, 교회도 아닌데 전도 당했다면서 자치 기구에 입회한 청소년, 엄마가 보냈다면서 찾아 온 청소년, 학교에서 자율활동 동아리와 연계되어 와 보니 달그락 이었다는 청소년도 있었고, 학교 선생님이 소개시켜줘서 찾아 온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자연스럽게 자치기구 입회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참여한다. 심지어 어떤 청소년은 대학 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서 찾아 왔다는 청소년도 있다. 이렇게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일 년 또는 이년여의 달그락 활동을 마치면서 경험하고 남기는 글과 이야기들이 있다. "나는 올해도 역시나 서툴렀고, 새로운 모험으로 인해 많이 휘청거리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 2019. 12. 24.
모금의 이유와 방법 어제 오후 후원자 한분께서 사무실에 있느냐고 전화를 주시고 방문하셨다. 좋은 '차'라면서 선물로 주시면서 끓여 먹는 방법까지 정성스럽게 안내해 주신다. 인사 나누고 가셨는데 잠시 후 다시 연락 오셔서 잠시 내려와 보라고 하셔서 가보니 귤두박스를 주시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 2019. 11. 24.
터미널과 플랫폼 - 달그락 청소년참여포럼 중에 터미널이 아닌 플랫폼 만들기다. 터미널은 위에서 내려 준 내용들을 그냥 흘러 보내는 공간이다. 모 교육관계자가 지역교육지원청이 그런 곳일 수도 있어서 고민이라고 하셨다. 플랫폼은 다양한 영역과 사람들이 모여서 조율하고 논의하고 소통하면서 가장 좋은 길로 안내하기도 하고 멈.. 201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