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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달그락하이_달하

달하~ 시작합니다.

by 달그락달그락 2020. 2. 29.

정건희 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어제 드디어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터활동 공간을 찾았습니다. 1~2주 정도 지역에 작은 상가와 사무실 등을 돌아 다녔습니다. 25평 내외의 공간인데 깨끗하고 리모델링도 거의 필요 없는 곳입니다.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터는 청소년활동을 소명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돕고 향후 공간까지 지원하는 신규 사업으로 청소년자치연구소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의 두 번째, 세 번째가 각 지역 곳곳에 세워지도록 하는 일입니다. 교회로 치면 작지만 힘 있는 개척교회를 세우는 활동과도 같습니다.

 

이미 네 명의 청년들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비전 중 하나로 그 첫발을 떼고 있습니다. 조만간 세부적인 사항은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2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입니다.

 

다른 날들 같으면 자치기구 청소년들의 신입회원들과 지역사회 이웃 분들의 모임도 활성화하는 등 설렘가득 안고 새로운 분들을 맞이하는 시기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비영리 조직을 위한 세미나, 3.5청소년 평화 영상제, 교사들 중심으로 새롭게 조직되는 교육자치연구회와 달그락 청소년자기기구 연합회의 총회, 발대식, 관련 선거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늦춰졌습니다. 개인적인 강연도 서너 개가 취소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나쁜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달그락지기 후원자님들과 이웃, 지인 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많은 일들이 취소되어 연구소의 일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러지는 않더군요. ‘일량 총량의 법칙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연구소의 선생님들은 출근하면 요즘도 계속해서 야근입니다. 행사를 해도 일이 많고, 안 해도 일이 많으니 앞으로 활동을 더 많이 늘려 볼까도 생각 중이지만 함께 하는 선생님들 생각도 물어봐야겠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며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 만들어지고 활동이 시작된 지 벌써 6년째가 되어 갑니다. 연구소는 후원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플랫폼 공간으로 비전을 가지고 사회의 변화를 위해 활동하고자 했기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과 활동 과정을 소통하고자 노력 했습니다.

 

연구소의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카페, 홈페이지 등을 연동시켰고 관련 활동을 꾸준히 안내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달그락의 활동을 지속해서 보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기는 했으나 후원자 등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분들이 제한적으로 보시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 연구소의 청소년위원회에서도 달그락달그락내에 활동에 의해 긍정적인 변화 과정도 많은데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적다면서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했습니다. 내부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전부터도 메일과 메시지 등을 보내서 안내하려는 생각이 있었지만 메일과 메시지를 원하지 않는데 소식을 보내는 것은 무례하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내용을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카페, 홈페이지 등에 지속해서 활동 글을 안내 드렸던 것이지요. 저희 법인인 ‘()들꽃청소년세상에서 일정을 정해서 소식지와 함께 메일을 보내 드리는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 소식이 전달되는 게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원자 분들의 자발적 참여를 주요한 가치로 두었던 것이 오히려 후원자분들과 이웃, 관계자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등한시 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매달 한차례 이상 이메일과 메시지 등을 통해서 달그락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웹메일로는 처음 보내드리는 글입니다. 앞으로 매달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이 글을 받기 원하지 않으신다면 웹메일 하단에 수신거부가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해 주시면 메일이 다시 가는 일은 없을 거예요.

 

최근 홈페이지도 개편 중입니다. 3월 정도면 새로운 홈페이지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홈페이지와 새롭게 만들어지는 블로그, 그리고 이미 활성화 되어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페 등을 연동시켰습니다.

 

 

달그락을 통해 기획 출판된 청소년과 관련된 책들

 

저희 연구소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 만들어 지고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글을 보내면서 그 안의 내밀한 이야기와 청소년과 지역사회 그리고 저희 안의 긍정적 변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웹소식지 디자인을 민정 선생님이 작업했습니다. 제목이 달하더군요. 민정샘은 완전 펭수 펜입니다. 펭수 인사가 펭하라고 달그락 마스코트인 달청이 인사를 달하로 바꾼 듯 합니다. 저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일 줄 알았는데. 아무튼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안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또 건강 조심하시고, 저희 연구소와 달그락의 청소년들과 청년, 위원회와 자원활동가, 이웃들의 활동에 관심 가져 주시고 언제나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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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하 시작합니다 : 2020.2 첫번째

정건희 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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